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 vs 순수한 열정

작성일 : 2014-11-22 14:02:02
학벌 직업 배우자 고를 때, 현실적으로 최고 기득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사람이 능력이 좋고 의리도 성품도 매우 좋아서 어디서든 적응해서 상위그룹으로 무난하고 편안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가정 해봤어요. 부 권력 명예 다 가질 수 있는. 안정적으로.

그런 사람이 순수한 열정으로 학과 직업 배우자 고르는데 모두 비주류 계열이고 힘들게 그길 갈게 보이는데 열정과 애정이 매우 강하고 거기서 나오는 고통을 다 소화하고 남을 만큼이고 현실적인 책임감도 강해서 순수추구해도 돈은 먹고 살 만큼 번다고 처 봅시다.

이 둘 중 무슨 길 택하실래요.
그리고 장단점은 뭘까요.
지혜로운 언니들 도와주세요.
IP : 203.226.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2 2:14 PM (124.58.xxx.33)

    이건 정답이 없는게, 자기팔자대로 흘러가는게 답이예요.
    저희 학교에 고시 수석으로 합격하고 누가봐도 앞날이 창창하고 젊은 사람 왔었는데, 자기는 정말 그 정부청사에서 일하는게 하루하루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웠다고 말한분 왔었어요. 솔직히 20대 중반에 수석으로 옜날같으면 장원급제한격인데, 인터넷에 이름쳐도 고시수석 경력과 이름 나오니,가만 있으면 알아서 직급도 착착 올라가고 미래가 보장되고, 남부러워하는 배우자랑 결혼할 기회도 오겠다고 누구나 다 예상했지만, 그분은 하루하루 내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게 과연 후회없는 선택인가 너무나도 갈등이 심했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괴로워 하는거 보고,고시 선배가 불러서 너의 길 가라고 도와주겠다고 해서 관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분 지금 외국에서 벤처회사 다니거든요.그 업계사람들만 그 회사를 알지 일반인들은 전혀 이름 들어도 알지도 못하고, 그게 뭐하는 회사고? 하는 하는 상황이예요.그런데 그분은 예전옷 던지고 지금 이렇게 사는게 더 뭔가 풍요롭고 미래가 밝다고 느껴진대요. 뭔가 본인만의 세계가 채워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거겠죠. 결국 팔자가 있어요. 전자의 길로 갔다가다도 본인성향상 안맞으면 후자의 길로 결국 갈사람은 가고, 그 반대의 경우를 경험하는 사람도 있겠죠.

  • 2. 그렇군요
    '14.11.22 2:30 PM (203.226.xxx.179)

    기질이 영적이고 순수하면
    사람이 맑고 투명해서
    적응을 잘 못하고
    영혼채우고파 하더군요.

  • 3. 메이
    '14.11.22 4:19 PM (118.42.xxx.87)

    냉정과 열정 사이를 선택하겠어요.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즐겁게 살아가되 순수한 열정 또한 포기하지 않고 한발한발 다가가도록 현실에서 노력하겠죠. 그 과정 자체가 삶의 즐거움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756 사과 반품도 진상일까요? 4 . . 2015/06/25 1,499
458755 매실청, 오디청,복분자청등등 만들때 설탕대신 올리고당만 넣으신분.. 4 ... 2015/06/25 1,470
458754 빚내는 청춘 : 1983년生 대한민국 서른셋 1 88만원 2015/06/25 1,280
458753 화장 진하게 한 남자 6 qqq 2015/06/25 2,151
458752 한윤형 데이트 폭력보다 충격적인 강명석 양다리 2 나래 2015/06/25 3,542
458751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 12 김꼬꾸 2015/06/25 5,859
458750 이가방 어떤가요? 4 .. 2015/06/25 1,078
458749 매실이 엄청 많은데요..ㅜ 5 난몰러 2015/06/25 1,289
458748 40평생에 처음 알게된것 ㅋ제가 영어에 소질이 있나봐요~ 18 쇼핑 2015/06/25 6,660
458747 민상토론 결방이었나요? ... 2015/06/25 978
458746 셰프인지 뭔지들 유명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5/06/25 2,013
458745 사주에서 용신? 이라는게.. ... 2015/06/25 2,961
458744 샤브샤브 집에서 해먹을껀데 야채 뭐 준비할까요? 8 처음해보는샤.. 2015/06/25 1,683
458743 전기 밥솥에 밥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반찬 뭐뭐 있나요? 2 반찬 2015/06/25 1,094
458742 캠핑장비 하나씩 구하고 있는데요. 뉴킴 2015/06/25 973
458741 또 표준어 됐으면 하는 말 뭐있나요? 11 ㅇㅇ 2015/06/25 1,009
458740 BCC캐나다 보내시는 분 계세요? 고민중 2015/06/25 4,069
458739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천양.. 2 은빛여울에 2015/06/25 1,171
458738 어룬이 왔으면 좀 일어나지... 10 새옹 2015/06/25 2,779
458737 뉴스타파가 드디어 론스타 이길 증거를 찾았다 4 ISD소송 2015/06/25 1,041
458736 진중권 "나라가 망조 들었어요. 큰일입니다" 4 샬랄라 2015/06/25 3,835
458735 개포동이 비싼이유 뭔가요? 6 궁금하다 2015/06/25 4,002
458734 갈릭올리오 소스 매워요~~ 5 호오호오 2015/06/25 875
458733 친구야 니가 내 남편 흉보는거 참 우울하구나 7 우울. . .. 2015/06/25 3,880
458732 어떻게 500년이나 갔는지 조선 2015/06/25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