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봐주세요..
1. 자유인
'14.11.22 12:47 PM (175.114.xxx.195)난감하네요..인단 이사를 가면 옮겨주기도 하고
구역식구가 넘 많아도 옮겨주긴해요
나도 전에 구역장하고 맘니 너무 안맞고 상처받아서 직장을 다녔어요
구역예배빠지고 싶어서요
구역장이 지혜없고 본인입장만 생각하면 구역식구들이 상처받는단걸
왜 모를까요...지금은 50넘으니까 교회돌아가는 꼴도보기싫어서
다른교회다니는데 교회등록안하고 주일예배만 드리러 가요
너무 편하고 좋아요..교회도 구속되면 자유란게 없더라구요2. 종교의 목적이 뭔가요?
'14.11.22 12:48 PM (110.47.xxx.133)거두절미하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가지는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내가 종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옮기세요.
세상 천지 하나님이 안 계신 곳이 어디있다고 교회를 옮기겠다는데 펄쩍 뛰는 그 목사는 뭐래요?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곳이지 목사를 만나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만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는건가요?
혹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건가요?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사방천지에 널린게 교회인데 옮기는걸 왜 막아요?
한사람을 실족케 하느니 연자맷돌을 목에 걸고 물에 뛰어드는게 낫다는 성경구절이 생각나네요.3. ...
'14.11.22 12:53 PM (112.154.xxx.62)님에게 맞는 구역이 있겠지요
저도 너무 안맞아서 옮기고 싶다 보내시는데로 가겠다라고 해서 옮긴적 있어요
기분나빠마시고 기다려보세요4. 희망
'14.11.22 1:25 PM (61.77.xxx.97)교회를 옮길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교회 옮긴다고 좋은 구역장이 내 앞에 떡하니 나타나는 거 아니구요
지금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때인데 너무 서두르시는 거 같아요
혹, 님의 급한 성격이나 어떤 문제 때문에 새 구역장 되실 분이 거절 한거 같아서
내심 불편하거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목사님이 다른 구역 알아보신다 했으니 기다려 보시고 그 사이에 기도하시면서
자기 성찰도 해 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그냥 내가 좋아서 예배드리고 예수님 성품 닮아가는 걸 최선의 목표로 삼으면 되는데
남들은 구역장도 되고 권사도 되고 전도도 하는데 왜 나는 이렇지라는 생각은 님을 초조하게 하거나
자신에 대한 평가를 뭔가 해내야 되고 드러나야 하는 데 두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리고 구역식구들 하고도 잘 지내면 구역장이 누구든 별로 힘들지 않을텐데 그 부분도 님이
생각 좀 해보세요..관계 때문에 자리를 피하는 거라면 더욱 자세를 낮추고 목사님 말씀대로 기다려 보세요5. 이상들 하네요
'14.11.22 1:32 PM (110.47.xxx.133)교회 옮기는걸 왜 그렇게들 질색을 하세요?
교회를 옮겨봐야 바뀌는건 목사밖에 없어요.
교인들이야 어딜가나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죠.
그런데 왜 교회를 옮기는걸 죄악시 하는 건가요?
목사는 주의 종일 뿐이지 하나님이 아니랍니다.6. 희망님
'14.11.22 1:36 PM (180.182.xxx.179)저희구역은 3년내내 구역장님과 저와 단둘이 구역예배 드리고 있어요.
더이상 구역이 부흥을 안하네요.
제가 구역장님에게 힘들었던 부분은 위에글에도 조금은 언급을 했는데
구역장님이 한말을 들어보면 이해가 갈거에요.
말을 너무 함부로 쉽게 쉽게 해요.
인간에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해요.
한마디로 직선적이고 구역장이란 타이틀을 등에 메고
사람을 함부로 휘두르고 가르치려들고 재단을 해요.
저는 그동안 구역장님에게 받은 언어폭력이 가슴에 비수가 되서 꽂힌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3년이면 결코 짧은기간이 아니고
서두르는 성격도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결단력이부족해서 주위에서답답해 하는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제가 구역을 옮기려고 결단을 할정도면 어느정도 심적으로 힘이 들었는지는
저밖에 모르겠죠.
여기에 구구절절 구역장님 험담하며 저의 힘든것 이해받고 싶지는않고요...
다만 구역을 옮기려 했더니
테니스공된것같은 심정이 든다...이번기회에 신앙의환경도 바꿔보면 어떤가
교회에서는 교회옮긴다는말 함부로 하지 말라는데 저는 어쩌면 좋겠습니까라는 물음이에요.7. ㅇㅇㅇ
'14.11.22 1:55 PM (175.223.xxx.180)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많은 미혼인데요.
저희 교회는 구역 대신 소그룹이라고 하는데요...소그룹 옮겨달라고 얘기하면 목사님이 옮겨주세요. 물론 자기 맘대로 옮기는 건 아니고요. 그리고 옮겨달라고 했는데 리더가 거절했는다는 말 전하는 거 너무 이상해요.
현재 목사님은 다른 데서 안 받아주니 그냥 거기 있어라 하시는 거 같은데요.
거기에 얽매이지 마세요.
집사님이 의지할 것은 말씀과 기도이지 교회 함부로 옮기지 말라는 사람들의 말은 아니에요. 저같으면 기도 해보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대로 합니다. 없으면 그냥 머물러 계세요.
구역장의 인간적인 미성숙함과 집사님의 마음에 대해 주님께 기도하면 주시는 생각이 있을 거에요.8. hanna1
'14.11.22 1:55 PM (173.32.xxx.47)다른 구역 아뮤데나 해달라하세요
님이 원하는 구역장밈은 구역식구들니.넘 많아 지쳐닜을거에요,님이 싫어서가 아니구요
하나님이 우리원글님에게 딱 맞는 숨은 구역장님ㄴ을 주실지 어찌아나요?ㅎ
지금 그 구녁장음 참을만큼 참았으니
한번더 기회를 다름 두역장님에게 주시믄게 어떨지요..
이번엔 절 받아주믄 구역이라면 암데마 가깄다 하시고 기자여보세요.좋은구역장과 식구들을 주실걸 믿어요^^
그동안 참 잘 참으셨어요
하나님이 원글님에게 이제는 만남의 축복을 주시길
또한, 맘의 평화와 기쁨을 주시길.예수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9. hanna1
'14.11.22 1:57 PM (173.32.xxx.47)ㄴ오타가 넘 많네요,.죄송
내 손구락 뗏찌10. ㅇㅇ
'14.11.22 2:06 PM (116.33.xxx.17)두 사람이 무슨 구역예배를 ㅠ
목사님이 이상하시네요.
그 정도면 가까운데랑 합쳐야지요.
3년 동안이나 확장이 안 되었는데요.
그리고 구역예배 안 본다고 신앙의 크기가
어쩌고 하는 분들 있어요.
사람의 모임이기때문에, 마음에 안 맞는 경우도
있고 시간 얽매이거나, 예배 후 타 교인 흉보는거
등등 불편해서 안 보는데 편해요.
믿음생활이란 것이 마음의 갈등을 이해라는 이름으로
참기만 한다고 자라진 않더군요11. 희망
'14.11.22 2:33 PM (61.77.xxx.97)교회 옮기는 걸 죄악시 하지는 않아요
교회 어딜 가나 문제가 있고 적응하기도 쉽지 않아서 계속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요
목사님이 마음에 안들고 말씀이나 비젼이 나랑 안 맞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지만 다른 사람 때문이라면
다른 교회가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요
차라리 구역장이랑 맞장을 뜨시고 겁 없이 내 의견도 내 보시고 거절이나 사양도 해보세요
그런 다음 교회 옮기는거는 님에게도 좋을 거예요. 사람 피하려다 더 이상한 사람 만납니다
문제는 그런 이유였다면 님이 구역장에게 자신을 억압하지 말고 적당히 힘의 균형을 추구해 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 두려워 말고 피하지 말고 내 속 생각도 이야기 꺼내보고 그 분이 나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통제할 때 적당한 거리를 두고 기분이 안 좋다라는 말도 할 줄 알아야 해요..그러나 예의에서는 벗어나지 않게 잘 해야죠.. 싫고 잘 안 맞는 분과 3년씩 구역 예배드렸다는 것이 안쓰럽네요.
님이 아예 구역장이 되셔서 다른 분을 케어하는 것이 주님의 뜻일 수 도 있으니 기다려 보세요12. 메이
'14.11.22 4:54 PM (118.42.xxx.87)추수감사절 예배는 드렸죠? 추수감사절 예배의 주 핵심 말씀이 감사 아니던가요? 어떤 악조건 속이라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때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신답니다.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으라는 뜻이 아닐런지요.
13. 무크
'14.11.22 5:11 PM (58.121.xxx.19)교회를 옮긴다한들 하나님께서 그걸로 원글님을 책망하지는 않으실 거예요.
다만, 지금 원글님 마음의 어려움을 모르실 리 없는 하나님께서 상황을 변하지 않게 하신다면, 기도를 바꿔 보시는 건 어떨지요.
때때로 우리가 처한 상황이 힘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계속 그 상황에 우리를 두시는 경우가 있쟎아요.
아마도 원글님께서 지금의 상황을 통해 배우길 원하시는 게 있으셔서 그러시는 게 아닐 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신앙이 자랄수록, 내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이 맞춰져가는데 그 단계마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혼란도 언제나 함께오죠.
그걸 기도하시면서 이겨내시리라 결심하시고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지혜와 힘을 주실거예요.
사실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하나님보다는 사람때문에 더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초점이 내게 맞춰져 있을 때 내 마음의 평안이 사라지는 거 같더라고요.
원글님이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 지 기도해 보시고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하나님의 평안이 원글님을 채우시길 축복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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