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많이 아프셔서 24시간 간병인을 두고 있어요.
50대 중후반 아주머니이신데, 경험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다른 것은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닌데
가래를 빼주고 욕창이 생길까봐 뒤집어야 하거든요.
중환자들 한 달만에 욕창이 조금 생겨서..흑.
비용은 규정 비용 드리고 있어요.
아버님은 현재 유동식 정도 드시고 있고요.
병원에 사흘에 한 번, 두 번 꼴로 저도 가고 있는데
빈손으로 가기가 좀 그래서요.
차라리 아버님이 식사나 간식을 하면 좀 넉넉하게 가져 가
나눠드리면 좋은데 현재는 그러질 못하니.
그렇다고 보너스를 선뜻 주기도 좀 상황이 안 맞아서요.
그나저나 매일 병원에서 주무신다는 게 진짜 놀랍더라고요.
일당은 13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던데..
저라면 진짜 못할 것 같거든요. 매일 밤 병원에서 잔다는 것이..
낮에 힘든 것은 견딜 수 있는데 잠자리 불편하면 진짜 못견디는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