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가볼 것이구요.
77세 엄마가 건망증은 없는데 어떤 상황이 되면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말이 무언지도 생각 안나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해요. 잠시 정신이 딴데 가있는 멍한 상태가 되면서 힘이 쭉 빠지세요.
멍한 상태가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왔어요.
치매 초기 증상일까요? 괜찮아진 상황에서는 자신이 어떤 상태였는지 다 기억하시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세요.
근래 몇번 그러시다길래 저희집에 오시게 했는데 오신지 열흘정도 됐는지 오늘 이런일이 있었어요.
저 너무 무섭고 놀랍고 슬프고 지금 맘이 너무 아프답니다. 우리 엄마에게도 치매가 오는걸까..싶고.
당뇨, 혈압 있으시구요.
궁금한게 이런 증상이 치매 증상인지
병원을 가려면 아예 큰 병원을 가봐야 하는지
치매 여부만 알려면 우선 작은 병원으로 가도 되는지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대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