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빠지니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1111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14-11-22 00:05:59
제가 아기들을 줄줄 낳고 근 몇년간 엄청 부어 있었었어요. 
30대 중후반에 아기들을 낳아서 그런지 붓기도 잘 안 빠지고, 
예전에 입던 옷들 하나도 안 들어가서 너무 우울했었는데 
막내가 두돌 되면서부터 운동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처녀적 몸무게로 
돌아갔어요. 1년넘게 운동해서 10킬로 넘게 빠졌고, 
운동해서 몸매가 많이 달라졌어요. 
이렇게 살을 빼고 나니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친절해지네요. 
싼옷입고 다니고, 운동화 신고 다니고 그래도 
몸매가 날씬해지고 옷태가 잡히니 엄청 친절하게 굴어요. 
이래서 살을 빼나 싶네요. 
그동안 아기 낳고 뚱뚱하게 있었던 세월들이 너무 아깝구요, 
아기 낳고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때 살을 빼서 유지하는게 
제일 현명한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아무리 비싼옷들을 입어도 태가 안났는데, 
지금은 싼옷을 막 걸치고 다녀도 남편이 부티난다고 하네요. 
이래서 살을 빼나봐요. 
앞으로 쭉 이 몸매 유지하면서 살려고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렵니다. 
IP : 69.10.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22 12:12 AM (121.168.xxx.243)

    요즘 세상은... ㅋ 뚱뚱하면 손해 보는 게 많아요. 체형유지 잘 하세요.^^

  • 2. ㅇㅇ
    '14.11.22 12:14 AM (14.47.xxx.242)

    이거 동감이에요..완전...저도 애둘낳고 쩟던 15kg 빼니까..싼옷입어도..다들 몸매 부러워하고..대하는것도 달라지고..

  • 3. .........
    '14.11.22 12:27 AM (1.233.xxx.206)

    말씀이 맞아요.정말 뚱뚱할 때랑 아닐 때랑 대하는 태도가 너무 틀리죠.
    그런데 도대체 왜들 그렇게 살에 예민하게 구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뚱뚱하고 날씬한게 본인들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는건지...

  • 4. 여기가천국
    '14.11.22 1:39 AM (219.240.xxx.7)

    같은 여자들이 더 심해요.

  • 5. 아니
    '14.11.22 3:55 AM (68.96.xxx.114) - 삭제된댓글

    인물도 그대로고 성격도 그대로인데 살쪘다고 하대하는 인간들은
    하류급들 이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병으로 인해 살찔수도 있는거고
    스트레스 많아서 찔수도 있는데 지들은 주구창창 날씬할거라고 믿나보네요.
    살찌고 싶어서 안해본게 없는 나는 살찐 사람 보기 좋더만요.

  • 6. 같은여자들이 더심하단 말 공감요
    '14.11.22 6:51 AM (222.119.xxx.240)

    저는 아직 미혼이라 항상 말랐는데..새로운 여자들 알게되면
    몸매부터 물어봐요 뭐 먹는지 어찌 유지하는지..등등..
    같이 커피마시다가도 지나가는 여자들 씹고..(몸매 얼굴) 왜 그런가 몰라요
    멀쩡한 사람들도 그러니 혼란 스럽더라고요

  • 7.
    '14.11.22 7:42 AM (203.226.xxx.19)

    살뿐만 아니라 평생 비교 하면서 사는건 불행한일이죠

  • 8. 맞아요
    '14.11.22 8:24 AM (39.7.xxx.150)

    특히 여자들이 더함. 사회적 지위가 없거나 낮은 여자일수록 더 심하고.
    인생의 목적이 외모밖에 없는거 같음.
    그럼 꾸미기나 제대로하고 남 뒷담화 하던가.
    입에서는 썩은 충치 냄새, 탁한 립스틱 색깔, 모공 드러나는 탁한 피부, 싸구려 등산복 차림. 글고 잘 안 씻는지 비린내까지.
    제발 남을 비판하려거든 본인 꼬라지부터 거울로 확인좀.

  • 9. 현대인들
    '14.11.22 10:03 AM (211.59.xxx.111)

    왜 외모만 보고 내면의 아름다움은 보지 않느냐고 늘 말하면서도 정작 내면을 열심히 가꾸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는 사실.
    내면을 가꾸지 않으니까 아름답지 않고 그러니까 아무도 봐주지 않는거죠.
    어찌보면 외모 가꾸기가 오히려 쉬워서 다들 그것만 하는걸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03 제가 하는 피부 좋아지는 방법인데요..ㅎ 23 8월이오네요.. 2015/07/31 17,949
468602 숨이 막히고 몸이 비틀어졌어요 ㅠ 11 어제 2015/07/31 3,015
468601 와...서인국 다시봤어요 26 드라마 입문.. 2015/07/31 6,887
468600 집에 캐리어 몇 개 있으세요? 8 흠~ 2015/07/31 2,883
468599 검찰송치면 손석희 앵커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2 ... 2015/07/31 1,696
468598 속초여행~이젠 맛집에 지쳐요 실속 여행 팁부탁해요 2 강원도조아 2015/07/31 2,898
468597 콰니백 미니는 너무 작을까요? 1 사고싶다 2015/07/31 2,469
468596 시할머님께 스스로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하나요? 2 dd 2015/07/31 919
468595 어제 에어컨 안켜고 시원하게 잤어요 5 .. 2015/07/31 2,519
468594 남편 회사에 아들이 알바를 갔어요 8 덥다 2015/07/31 3,979
468593 싱숭생숭~ 휴가네요~ 으흥흥흥 2015/07/31 841
468592 즉시연금 어느회사가 좋아요? 7 부모님 2015/07/31 2,108
468591 어제 갱년기 증상? 산후풍?때문에 몸아프시다고 적은글 2 ... 2015/07/31 1,327
468590 조현A가 해외서 물건 15 어머 2015/07/31 5,675
468589 세븐라이너수명~?? 1 ....,,.. 2015/07/31 1,063
468588 인바디 .. 2015/07/31 534
468587 싱크대 상판 찌든 때, 도와주세요 50 ㅜㅜ 2015/07/31 14,153
468586 망언 박근령..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부산 부성고 이사로 재직.. 3 역시나 2015/07/31 1,305
468585 친정이랑 여행다녀왔는데 51 ... 2015/07/31 12,280
468584 된장 수제비/고추장 수제비/ 뭐가 더 맛있나요? 3 수제비 2015/07/31 1,149
468583 유가족뺨때린 아줌마 박원순폭행한 사람이라네요. 9 ㅇㅇ 2015/07/31 2,090
468582 조중동이 절대 안띄우는 영화 3 암살 2015/07/31 2,207
468581 매직세팅하고 시세이도세팅 2 889 2015/07/31 3,679
468580 프로가 되려면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2 완벽주의 2015/07/31 1,119
468579 아메리칸 뷰티에서도 나치 얘기가 나와요 히틀러숭배 2015/07/31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