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다가 사망한 산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기는 뇌에 손상이 와서 어린이병원에 살고..
의료사고라고 하는데
정말로 의료진이 경황이 없으면
보호자 동의없이 자연분만 도중 재왕절개하고
마취안하고 배를 절개했다고 했다가
프로포폴을 소량 주사했다고 했다가
차트에 사망시각도 잘못쓰고 하나요?
산과수술이 변수도 많고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 의사가 당황하고 심리적 공황상태가 올 정도로 긴박했던건지. 아니면 무얼 숨기고 있는건지..
저 세상 간 엄마와
아픔안고 태어난 아가가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리얼스토리 눈 보고 계신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4-11-21 21:56:25
IP : 58.238.xxx.1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 성의와 실력문제
'14.11.21 11:37 PM (121.161.xxx.241)저 미국에서 아이 낳았는데 저는 마른 체형에 노산이였고 아이는 4키로가 넘었어요. 의사가 회음부 절개도 할 필요 없다고 했을 정도로 시간과 공 들여 자연스럽게 낳았어요. 분만 직전까지 분만용 풀에서 통증 달래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는 침대에서 편하게 낳았어요.
저한테 간호사 하나와 의사 하나 조산사 하나 전담으로 딱 붙어서 계속 지켜봤구요. 조산사는 직접 분만을 하게 하는건 아니고 요령과 힘 조절하고 호흡 같은거 도와주는 역할이였는데... 물어봐요. 미리. 조산사가 옆에서 돕는거 원하냐고.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당연히 가족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낳았구요. 큰 애는 한국에서 낳았었는데...정말 아비규환으로 낳았네요...
둘째 한국에서 낳았으면 노산이고 아이도 커서 아마 바로 수술해서 낳게 했을거예요.
우리나라 정말 분만 환경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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