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인들 많은 나라에 살아요.
이곳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백인들이라고 다 잘 생기고 다 멋진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비율 하나 좋은 건 정말 인정해요.(물론 예외도 있어요)
얼굴 작고 갸름하면서 두상 이쁘고
팔다리 길고 삐적 말라도 가슴은 크고
하체비만 체질도 그닥 없어 보이고
왠만큼 뚱뚱해도 옷발 잘 받고요.
막상 가까이서 보면 팔목 발목 코끼리처럼 굵은 사람도 꽤 있어요.
뼈대 자체가 정말 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비율로 몸매 좋은 여자들 정말 많죠.
여기서 아이들 키우면서 보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얼굴이 정말 크고 동그랗구나 생각도 했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한국방문해서 한국아이들 속에 우리 아이들이 껴 있으니 결코 우리 아이들 얼굴이 큰편도 넙적한 것도 아니란것도 꽤달았지만요.
그덕에 저 같은 사람은 여기서 옷 사 입기 넘 힘들어요.
상의는 어깨는 허리부분에 맞는 옷을 사면 가슴부분이 넘 크게 남구요.
바지는 꿈도 못 꿔요. 보통 10센티는 잘라 내야되요.
제 지인은 여기서 7부바지 사서 긴바지로 입는다더군요.
백인들 남자나 여자나 얼굴 잘 생기고 이쁜 건 그냥 뭔가 아예 나와는 다른 종족이란 생각에 부럽지도 않고 아무느낌도 없고 매력도 느낄 수가 없는데요.
여자들 비율 좋고 몸매 좋은 건 종종 부럽더라구요.
물론 백인들도 나이들고 고도비만으로 넘어갈 단계까지 찌면 비율이고 뭐고 다 소용없지만 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