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읽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지나감요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4-11-21 15:04:29

요새 오랜만에 공지영 작가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있어요.

예전에 읽었을 때는 꿈많던 아가씨 때라 그런지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결혼한 지금은 알고보면 결혼생활이라는게 다 우울하고 칙칙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좀 가라앉네요.

꽤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자/남자의 결혼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다시 읽어보니 여주인공 혜완은 피곤하게도 너무 꼬여있고,

(아이가 죽은 것은 물론 인생을 뒤바꿀만한 큰 일이겠으나..)

선우와 그러는 것도 약간 오글거리고 하네요. ㅎ

공지영 작가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글이 마치 82처럼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IP : 165.243.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감요
    '14.11.21 3:17 PM (165.243.xxx.169)

    ㅎㅎ 윗님, 감사해요. 수정했어요. 저도 쓰면서도 읭. 했었다는 ㅎㅎ

  • 2. 첫댓글보니
    '14.11.21 3:30 PM (66.249.xxx.227)

    신경숙씨의 외딴방 바이올렛 풍금이 있던 자리 줄쳐가며 읽었더랬죠... 10여년 전쯤에~ 전 나이도 많은 편 아닌데 특히 신경숙 작가 처녀집인 풍금... 은 지금 읽어도 어찌나 문장이 와닿는지... 눈앞이 아리게 뽀얀 듯한 느낌의 구구절절한 묘사... 친구 이숙에 대해 내면적으로 파고드는 어두운 감성...제 감성이 딱 80년대 90;)년대초 고전적인가보다 합니다.
    무소의 뿔... 공지영 작가글에 다른 방향 댓글 달아 죄송헙니다. ㅠ-ㅠ

  • 3.
    '14.11.21 7:18 PM (223.62.xxx.125)

    다 싫어라했던 오글오글 글빨 소설들.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870 문의 드립니다 .. 2015/01/14 370
455869 퇴근하고 오면서 엉엉 울면서 왔어요 23 ... 2015/01/14 22,546
455868 인천 보육교사 신상 알고계신분? 7 죽일것 2015/01/14 4,589
455867 밸리댄스 배우기 어떨까요? 커피향 2015/01/14 1,865
455866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여론조사 .. ..문재인... 30 여론조사 2015/01/14 2,279
455865 부산 놀러가려하는데 질문입니다 1 포보니 2015/01/14 773
455864 생리하기전에 눈밑 퀭해지는분들 계세요?? 2 ... 2015/01/14 959
455863 여성복 쁘렝땅은 아울렛없나요? 13 ;;;;;;.. 2015/01/14 8,862
455862 삶의 긴장감이 있어야 겠어요 1 ㄱㄱ 2015/01/14 1,320
455861 프랑스 총리, 테러와 전쟁 선포…'이슬람과 전쟁 아니다' 발스총리 2015/01/14 569
455860 오늘 보고 소리내서 웃은 오유 글 ㅎㅎ 41 유머 2015/01/14 18,232
455859 어린이집 폭행, 구미에선 바늘로 찌르고, 성기 때려… 4 참맛 2015/01/14 2,152
455858 올해 7살 아이 제가 방관자 인가요??? 5 방관자 2015/01/14 1,514
455857 딸이 울고있어요 12 속상해요 2015/01/14 4,250
455856 인천 어린이집 퇴원한다니까 원장이 한말 7 ㅇㅇ 2015/01/14 5,480
455855 우엉의 색다른 요리 없을까요 5 우청 2015/01/14 1,471
455854 '김정일 위원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 3 북한방문 2015/01/14 831
455853 아동어린이집 학대사건말에요 14 근데 2015/01/14 2,805
455852 이자까야에 8세 아이 데려가면 안 되죠? 8 ... 2015/01/14 1,681
455851 로그인시 암호 저장하는 방법 아시면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암호 저장 2015/01/14 819
455850 사랑하는 사이에 노력해야할건 타협인거 같아요. 1 ㅇㅇ 2015/01/14 794
455849 은으로 된 묵주반지... 3 가톨릭신자분.. 2015/01/14 1,844
455848 현관문 앞에 술병이나 종이 내놔도 되요? 6 질문 2015/01/14 1,100
455847 May와 might 차이 5 ... 2015/01/14 2,149
455846 애가 연필을 밟아서 심이 박히고 피가 났는데요 3 치료느어하나.. 2015/01/14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