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직업에 만족하시는 분 계신가요?

ㅁㅁ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4-11-21 11:10:31
아까 딸들에게 권장하는 직업에(결혼후 육아를 고려해서)
간호사 약사를 추천하는 분위기 인데..
미혼이든 기혼이든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시는분있으신가 궁금해요..

그리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솔직히 선망하는 직업이 있고 할일 없어서 어쩔수 없니 하는 직업도 있잔하용
(예 택배기사)
혹시 나중에 여러분 아들이 난 택배기사가 너무 하고 싶다고 하면 하게 냅두실건가요??
전 무슨 일이든지 비도덕적인게 아니면 자녀가 하고싶은거 있다면 그래 해봐라 하고 둘것같은데..
택배기사도 정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하라고 할것같아요 
그런데 택배기사가 희망 직업인 사람은 전혀 없을것같아서 ㅎㅎㅎ 다행이네요...
IP : 59.13.xxx.1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1 11:16 AM (12.238.xxx.251)

    대기업/40대/여성/기혼/유자녀인데요 (아래 글에서 멸종이라고 했던 종족^^;;) 내 일을 넘 사랑해!! 막 이런건 아니지만 뭐 대충 만족은 해요.
    이유는 업무는 스펙타클하지만 이외 대우, 사규, 절차 등이 다 안정되어 있는 직장환경이 맘 편한 것 같아요. 대기업이 정년 이르다해도 50에 짤려도 큰 원한은 없을 것 같구요

  • 2. 저는
    '14.11.21 11:23 AM (39.7.xxx.183)

    솔직히 만족해요. 적성에 맞고 재능이 중요한 분야여서 제가 좀잘하고 ㅎㅎㅎ 그러다보니 일할때 제일 좋아요. 아 나니까 이렇게 센스있게 잘하지 ㅎㅎㅎ 하면서 자뻑해서 합니다.

  • 3.
    '14.11.21 11:27 AM (164.124.xxx.147)

    저도 만족해요.
    IT분야라서 말하자면 머리 쓰는 기술직인데 제 스펙에 비해 잘 풀렸다 생각합니다. ㅎ
    어쩌다보니 이 일을 하게 됐는데 적성에도 잘 맞고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요.(지금 43살, 경력 18년)

  • 4. 저희부부
    '14.11.21 11:34 AM (211.114.xxx.89)

    저희부부는 둘다 만족하고 다녀요
    둘다 딱히 눈에 띄는 재주는 없고 그냥 학창시절에 공부 잘 하고 성실한 스타일이라 자리는 잘 잡은거 같아요
    아이들한테도 니가 하고싶은거 하라고 할꺼에요
    택배기사나 요리사, 장사 등등은 아르바이트부터 경험할 수 있으니 일단 경험해보고 결정하라 하고요
    직업으로 하겠다 하면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이 좀더 빨리 올라설 수 있도록 장사 밑천은 마련해주고 싶어요

  • 5. ㅁㅁ
    '14.11.21 11:38 AM (59.13.xxx.151)

    저도 재택번역하는데..진짜진짜 적성에 잘맞고 오래되니 수입도 나쁘지 않고..정년도 없다고하고...애들키우면서 시간 조절해서 할수있어서 너무 좋거든요 ㅎ 지금도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일하다가.. 집안일/육아/일 세가지 시간 조절하는거에 나름 재미들린 수준이예요 이제

  • 6. 60살까지 일하기 ~
    '14.11.21 11:49 AM (122.203.xxx.66)

    정년보장되는 직장에 다녀요.
    솔직히 주위에 잘나가는 학원강사 , 프리랜서나 대기업으로 돈 잘버는 친구들 엄청 많아요.
    (제 연봉의 두배 세배~)
    근데 그냥 내가 60살까지 30년 일하고, 친구들 직장 수명이 길지 않으니 10년 15년 하는거 계산해보면
    대충 비슷하네요.
    (일찍 마니 벌고 놀러다니는것도 좋겠지만요 ㅠㅠ )
    그냥 나를 불러주는 직장이 있다는것에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며 삽니다.
    아울러, 처우가 정말 좋고,, 일반 사기업보다, 덜 치열하고 여유로운 점도요~

  • 7. 60살까지 일하기 ~
    '14.11.21 11:52 AM (122.203.xxx.66)

    직장에 40대 후반 상사가 이런말 했었거든요.
    어느 회사가 45살 이상 먹은 여자한테 300 이상씩 주겠어.. 라고요.
    그말 깊이 공감합니다.
    중간에 육아나 사정으로 그만두고 다시 들어오게 되면 정말 할일이 없더라구요.
    몇년전에 국가기관에서 잠시 일했을때 같이 시작한 동기였다가, 결혼한 분은 아이육아때문에 그만두고 애들 대학생즘 키워놓고 다시 계약직으로 입사한 경우도 보았는데요 .
    결혼안한 노처녀 동기는 벌써 5급. ㄷㄷㄷ (나이가 50대죠.) 그래도 다시 입사하신 분은 즐겁게 다니시더라구요.

  • 8. 영족기체
    '14.11.21 12:13 PM (222.237.xxx.165)

    나름 만족해요
    직장 다니다 늦게 다시 공부해서 전문직인데
    그 중에서도 많이들 안하는 세부분야이고 딴 사람들 비해서는 돈 별로 안되는 분야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제 성격과는 다른 제 내향적인 면과 잘 맞아요
    처음에 이거 한다고 했을때 주위사람들 만류가 좀 있었지만
    지금은 잘 선택했다 싶어요
    독신주의라 일만 하며 살지 싶은데 평생 해도 괜찮을 직업이라 더 만족해요

  • 9. 저도
    '14.11.21 12:15 PM (116.126.xxx.252)

    40대고 아이들 있지만 저도 제 일에 만족해요
    인문학으로는 거의 최고 수준의 사람들과 일하고
    일년에 여섯 번 가량 해외 전시회에 정기적으로 나가
    유관 분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일하고..
    평소에는 바쁘지만 상당히 스펙터클하면서도 인정받는 일이라
    사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어요
    단지 생각만큼 복지나 급여가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복지가 급여가 빵빵해도 너무 하드하거나 맘에 안드는 일을 하는것보다는
    백만배 만족해요

  • 10. 공기업 십년차
    '14.11.21 12:18 P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연봉은 8천정도 되는데 근무강도가 세지 않아
    직장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고, 회사 코앞에 살면서
    집안일,회사일,육아 세가지 다 할만해요
    주5일, 하루6시간 근무에요

  • 11. 의상 디자인~
    '14.11.21 12:37 PM (211.246.xxx.88)

    스펙에 비해 자리 잡고 나니,
    좋더라구요.
    일자체를 즐기고,급여도 좋았고…
    근데,수명이 넘 짧아서,아쉬웠어요.
    마흔에 은퇴…

  • 12. 하루
    '14.11.21 12:41 PM (218.37.xxx.227)

    여섯시간 일하고
    연봉팔천짜리는도대체
    어떤 업무를 하는걸까?

  • 13. ㄱㅅ듸
    '14.11.21 1:49 PM (211.224.xxx.57)

    간호사 추천하신분은 누굴까요?
    헐;;; 본인이 간호사인가?
    간호사가 얼마나 힘든직업인데ㅋㅋㅋㅋㅋ
    전국에 이름모를 수많은 전문대들이 간호과덕분에 연명할 정도로 간호사가 마니 배출되고있지요. 근데 늘 부족한게 간호사. 그만큼 장롱면허가 많다는것.
    주변에 간호사가 진짜 없어서 저런글 달았는지ㅋㅋㅋㅋ
    바본가?

  • 14. 저도 만족
    '14.11.21 5:48 PM (122.35.xxx.21)

    저는 집에 있다가 마흔두살에 학교 교무실무원으로
    재취업 성공했는데요
    급여는 좀 적지만 아주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들 상대하는것도 넘 재밌구요 ㅎ

  • 15. ㅎㅎ
    '14.11.21 6:57 PM (223.62.xxx.125)

    마흔이상이고 아이있고 널럴한 업무강도 고연봉이고 즐겁진않아도 만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536 중고책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유아책) 2 봄날은간다 2014/12/29 918
450535 감기는 아닌데 가래가 생겨요.. 3 43세 2014/12/29 4,602
450534 일식 야채절임을 어떻게 만드는지 혹시 아세요?~^^ 4 새해 2014/12/29 1,809
450533 이제 이틀후면 34되는 남자인데, 어머니는 제가 엄청 까다롭다 .. 14 흑흑 2014/12/29 3,380
450532 제 밍크는 별로 안 따뜻해요 왜일까요? 15 밍크 2014/12/29 4,179
450531 기독교인들께 부탁 한심녀 2014/12/29 725
450530 주문한 치아바타, 포카치아..냉동실에 있던거...어떻게 해동해서.. 11 주문빵 2014/12/29 5,936
450529 꽃마을 한방병원 어떨까요? 자궁근종 ㅜㅜ 5 걱정 2014/12/29 1,710
450528 어제 타블로 눈물.. 뭉클했어요 3 하루 2014/12/29 2,115
450527 층간소음 가해자에요. 86 청소기 2014/12/29 27,505
450526 방학때 애들 점심..간단한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ㅠ 5 방학시러 2014/12/29 2,331
450525 들깨로들기름을... 6 (급질)들기.. 2014/12/29 1,092
450524 천주교인분들....점 믿으세요??? 10 2014/12/29 1,809
450523 이비인후과에서 편도결석 제거해 주나요? 2 편도결석 2014/12/29 8,269
450522 2015 새해 달라지는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levera.. 2014/12/29 757
450521 뽐뿌에서 휴대폰 사도 되나요? 4 휴대폰 2014/12/29 1,427
450520 로션 대신 수분크림 괜찮은가요? 4 질문 2014/12/29 8,098
450519 한의원 침맞고 피나오면 1 ㄷㄷ 2014/12/29 1,418
450518 마포/공덕 미용실 추천 글 찾아요 3 마포미용실 2014/12/29 3,577
450517 힘빠지는 '가석방' 논의…野 ”반대” 與 ”글쎄” 1 세우실 2014/12/29 565
450516 [뉴스] '라디오계의 유재석 , 박명수가 DJ로 복귀한다.' 5 동안남 2014/12/29 1,581
450515 플랭크운동 질문이요~ 10 ... 2014/12/29 2,591
450514 담배연기가 윗집에서 내려올 수도 있나요? 3 ... 2014/12/29 1,848
450513 사주봐주고 치료해주는 피부관리사 어떤가요? 2 ... 2014/12/29 1,525
450512 주변에 인맥관심없고 순수히 사람 좋아하는데 형통 2014/12/29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