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에
가게골목이 있어요. 길지는 않지만.
여기 특성이 큰도로라 길따라 가게가 있긴하지만
걸어다니는 사람들 통행량이 적어요
대부분은 초.중.고생들이 다니구요.
등산객들 다니고
대부분은 차로 지나쳐 가는 곳이예요.
그리고 차가 순환도로로 올리는 끝부분이라.
막다른 골목이라고 할수 있죠.
저는 여기서 4-5년 살았는데
그 가게들이 안되는줄 알아요.
왜냐하면 제가 살고 있고
지나다니고
그럼에도 제가 그 가게들에 한번도 들어가서
뭘 먹거나 산적이 없거든요.
그런데도 주기적으로 가게들이
인테리어가 바뀌어요.
안되니 다른 사람이 인수하는거겠죠.
보면서, 인테리어 업자와
부동산 업자만 사는구나 싶더라구요.
가게하시는 분들이
돈이 없어서
좀 외진곳으로 오겠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가게앞에서
사람의 통행량 조사라도 하든지,
가게에 몇명이 들어가는지라도
봤다면 저러진 않을텐데......
참 안타깝더라구요.
세상일이 다 그렇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