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환위기 왔을때 당시 우리나라가 얼마나 절망적이었나요?
1. ..
'14.11.21 10:16 AM (222.109.xxx.228)남편 S사 명퇴당하고 큰애 한살때인데 그때부터 빡세게 맞벌이 했네요.. 남편은 취직이 안돼 길거리
급식도 하고요...(집이 없어 친정살이 시작했는데 남편은 시댁에 있었고) 취직이되도 부도난 회사가
많아 자리잡기 정말 힘들었네요.. 그 계기로 집도 사고 했네요.2. ....
'14.11.21 10:19 AM (115.126.xxx.100)첫아이낳고 몸조리하고 있는데 남편이 술이 떡이되어서 들어와 울더군요
상사들이 많이 짤렸다고..송별회하고 왔다고.. 정말 어처구니없이 그냥 내몰렸다고..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남편이 그 자리가 되었네요.
탄탄하고 안정적인 대기업이었는데 나가신 분들이 아주 많았다고 전해들었어요.
그 이후론 조용했는데 걱정이 큽니다..3. 우리아부지
'14.11.21 10:19 AM (183.106.xxx.221)잘나가던 중견회사 부도나서 실업자 되시고
용달차 하나사서 지금도 하고 계세요.4. ...
'14.11.21 10:23 AM (121.167.xxx.114)어제 같은 글 본 것 같은데?
조사할 일 있으신지.. 지난 글 검색하면 같은 주제로 글 있을 거에요.5. ...윗윗분
'14.11.21 10:33 AM (121.157.xxx.158)정말 ..제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게 저 이슈.
그 때는 마침 정권 교체기 직전에 터져서, 훌륭하신 리더가 다행이도 문제를 해결해 나갈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실은 이미 경기 침체야 빠르게 진행 중이고) IMF 가 또 터진다고 해도 .. 최소 3년은 지나야 하고...
문제는 다음 대선 때도 과연 정권 교체가 이뤄질 지가 의문이라는 데 있죠.6. 폭풍이
'14.11.21 11:26 AM (118.91.xxx.51)몰아치는 느낌어었죠. 기업들은 대량 퇴직 실시하고, 물가와 금리는 뛰어버리고요.
특히 금리는 폭등해서 울고 웃는 상황들이 천지였죠. 현금있는 사람들은 그때 자산 불어났지만
대출 이자도 무섭게 많이냈어요. 부동산 폭등은 그 이후였어요.7. 호주에서 어학연수중
'14.11.21 11:55 AM (116.41.xxx.233)대학교휴학하고 호주로 어학연수갔었어요..한국사람없는 시골로 간다고 찾았는데 저희 클래스에 14~5명중 한국인이 절반이상이었고..수업끝나면 로비엔 한국학생들이 바글바글해서 꿑나고 어디 놀러가나, 뭐할까..이런 궁리하다가 끼리끼리 나갔었어요..그리고 한달 좀 안되서 imf가 터졌는데 거의 다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어학코스 끝나서 돌아간 사람보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왔다가 집안사정 안좋아졌다고 1~2달있다가 한국돌아간 아이들이 꽤 있었고..한국에서 새롭게 오는 이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한반에 한국인이 2~3명정도..영어공부하긴 좋은 환경이었지만 호주달러 많이 올라서 돈쓰는거 신경쓰이기도 했네요..8. `````
'14.11.21 5:41 PM (114.203.xxx.115)주변에 실직자도 있었고 (설대 경영 나온 얼마 받고 나온 삼성맨)
울남편 대기업회사도 30 프로 정도 자르고
나중에 알고 보니 울회사도 명동 사채시장에서 그룹 회계담당이 매일 사채 융통 하러 다녔다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9. `````
'14.11.21 5:42 PM (114.203.xxx.115)울동생도 미국 대학원 다니다가 그때 들어 왔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0107 | 회사에서 이직이 소문나면 어떤상황인지. 3 | ㅇㅇ | 2014/11/27 | 1,666 |
440106 | 통신비할인해주는 카드추천해주세요^^ 3 | 알뜰족 | 2014/11/27 | 962 |
440105 | 일하러가요 5 | 나무 | 2014/11/27 | 761 |
440104 | 친정김장 한탄글은 없네요 24 | .. | 2014/11/27 | 4,378 |
440103 | 투자 유치한다며 지은 우면동 외국인임대아파트, 43억 들인 호화.. 1 | 세우실 | 2014/11/27 | 1,341 |
440102 | 아이폰 잘 아시는분^^아이폰5 32G..쓸만 한건가요? 16 | ^^ | 2014/11/27 | 1,461 |
440101 | 요즘들어 파우스트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1 | 요즘 | 2014/11/27 | 768 |
440100 | 어릴때부터 공부 쭉 잘해온 사람들은 특별한게 있을까요? 22 | 궁금 | 2014/11/27 | 5,245 |
440099 | 강릉 솔향수목원 경포호 주문진 사이 커피공장추천해주세요. | 커피공장 | 2014/11/27 | 1,100 |
440098 | 법무사 수수료 이 정도면 어떤가요? 1 | ... | 2014/11/27 | 1,016 |
440097 | 파리 자유여행 갈 수 있을까요?? 9 | 파리파리 | 2014/11/27 | 1,573 |
440096 | 아이방에 타공판, 메모 보드로 별로인가요? 1 | 인테리어 | 2014/11/27 | 858 |
440095 | 중1. 댁의 아이들은 몇 시에 자나요? 10 | ** | 2014/11/27 | 2,011 |
440094 | 계주였던 외숙모 12 | 10년 | 2014/11/27 | 4,830 |
440093 | 은행 고정금리 얼마인가요 1 | . | 2014/11/27 | 814 |
440092 | 정규직 과보호 심각 -최경환 노동자 해고기준 완화 | 가계부채 천.. | 2014/11/27 | 561 |
440091 | 족욕기 추천좀 해주세요... 5 | 냉동발 -_.. | 2014/11/27 | 3,182 |
440090 | 크리스천 분들만..기도에 대해 9 | ㅣㅣ | 2014/11/27 | 1,469 |
440089 | 날씨가 흐리면 흐린만큼 기분이 따라가요. 3 | 하늘 | 2014/11/27 | 728 |
440088 | 느린아이 어찌 키우세요 13 | 0행복한엄마.. | 2014/11/27 | 4,281 |
440087 | 교회에서 결혼식하면 식을 몇분 정도 하나요? 4 | ㅈㅇ | 2014/11/27 | 839 |
440086 | 아소산 화산 분출 | 아소산 | 2014/11/27 | 1,074 |
440085 | 흐물거리고 힘없는 코트.. 2 | ㅜㅜ | 2014/11/27 | 1,237 |
440084 | 롱 더플코트 9 | ... | 2014/11/27 | 1,498 |
440083 | 교수들 연구비 횡령하는거 10 | 하루 이틀 .. | 2014/11/27 | 2,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