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환위기 왔을때 당시 우리나라가 얼마나 절망적이었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4-11-21 10:03:18
오늘이 imf구제금융 받은지가 17년 지났고 97년 98년 외환위기 발생한 년도에 태어난 애들이 지금 고등학생인거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나간거 같고, 여기 82쿡 연령대보면 거의 30~40대 이상이 거의 대부분인거 같은데, 실제로 당시에 어느정도로 심했나요? 혹시 여러분 친구 가족 지인들 중에 imf때문에 피해 본 분들 많나요?
IP : 112.155.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1 10:16 AM (222.109.xxx.228)

    남편 S사 명퇴당하고 큰애 한살때인데 그때부터 빡세게 맞벌이 했네요.. 남편은 취직이 안돼 길거리
    급식도 하고요...(집이 없어 친정살이 시작했는데 남편은 시댁에 있었고) 취직이되도 부도난 회사가
    많아 자리잡기 정말 힘들었네요.. 그 계기로 집도 사고 했네요.

  • 2. ....
    '14.11.21 10:19 AM (115.126.xxx.100)

    첫아이낳고 몸조리하고 있는데 남편이 술이 떡이되어서 들어와 울더군요
    상사들이 많이 짤렸다고..송별회하고 왔다고.. 정말 어처구니없이 그냥 내몰렸다고..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남편이 그 자리가 되었네요.
    탄탄하고 안정적인 대기업이었는데 나가신 분들이 아주 많았다고 전해들었어요.
    그 이후론 조용했는데 걱정이 큽니다..

  • 3. 우리아부지
    '14.11.21 10:19 AM (183.106.xxx.221)

    잘나가던 중견회사 부도나서 실업자 되시고
    용달차 하나사서 지금도 하고 계세요.

  • 4. ...
    '14.11.21 10:23 AM (121.167.xxx.114)

    어제 같은 글 본 것 같은데?
    조사할 일 있으신지.. 지난 글 검색하면 같은 주제로 글 있을 거에요.

  • 5. ...윗윗분
    '14.11.21 10:33 AM (121.157.xxx.158)

    정말 ..제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게 저 이슈.
    그 때는 마침 정권 교체기 직전에 터져서, 훌륭하신 리더가 다행이도 문제를 해결해 나갈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실은 이미 경기 침체야 빠르게 진행 중이고) IMF 가 또 터진다고 해도 .. 최소 3년은 지나야 하고...
    문제는 다음 대선 때도 과연 정권 교체가 이뤄질 지가 의문이라는 데 있죠.

  • 6. 폭풍이
    '14.11.21 11:26 AM (118.91.xxx.51)

    몰아치는 느낌어었죠. 기업들은 대량 퇴직 실시하고, 물가와 금리는 뛰어버리고요.
    특히 금리는 폭등해서 울고 웃는 상황들이 천지였죠. 현금있는 사람들은 그때 자산 불어났지만
    대출 이자도 무섭게 많이냈어요. 부동산 폭등은 그 이후였어요.

  • 7. 호주에서 어학연수중
    '14.11.21 11:55 AM (116.41.xxx.233)

    대학교휴학하고 호주로 어학연수갔었어요..한국사람없는 시골로 간다고 찾았는데 저희 클래스에 14~5명중 한국인이 절반이상이었고..수업끝나면 로비엔 한국학생들이 바글바글해서 꿑나고 어디 놀러가나, 뭐할까..이런 궁리하다가 끼리끼리 나갔었어요..그리고 한달 좀 안되서 imf가 터졌는데 거의 다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어학코스 끝나서 돌아간 사람보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왔다가 집안사정 안좋아졌다고 1~2달있다가 한국돌아간 아이들이 꽤 있었고..한국에서 새롭게 오는 이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한반에 한국인이 2~3명정도..영어공부하긴 좋은 환경이었지만 호주달러 많이 올라서 돈쓰는거 신경쓰이기도 했네요..

  • 8. `````
    '14.11.21 5:41 PM (114.203.xxx.115)

    주변에 실직자도 있었고 (설대 경영 나온 얼마 받고 나온 삼성맨)
    울남편 대기업회사도 30 프로 정도 자르고
    나중에 알고 보니 울회사도 명동 사채시장에서 그룹 회계담당이 매일 사채 융통 하러 다녔다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 9. `````
    '14.11.21 5:42 PM (114.203.xxx.115)

    울동생도 미국 대학원 다니다가 그때 들어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92 김장 양념을 했는데 좀 싱거운거 같은데 봐주세요 9 급급 2014/11/28 1,515
440391 미국가서 살면 살찌기 쉽다는게 빵 때문인가요? 15 빵빵 2014/11/28 4,759
440390 5분 지각해도 벌점인가요? 문자오나요? 2 중학생 2014/11/28 1,102
440389 새댁이 의견을 여쭈어요 18 피피 2014/11/28 3,038
440388 sbs비밀의 문 보시나요 3 사도세자 2014/11/28 882
440387 현관에 가위 붙혀 보신 분.. 15 이사 2014/11/28 12,435
440386 월세방 삼개월만 살아도 괜찮나요? 3 산샤 2014/11/28 995
440385 각종 쇼핑앱 사용외 뭐 안오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각종 2014/11/28 549
440384 편안하게 해 주는 차나 음식을 소개해 주세요 4 스트레스가 .. 2014/11/28 872
440383 히트텍 하의 불편하신 분들 있나요 혹시 2014/11/28 1,932
440382 바지 좀 찾아주셔요 ㅠㅠ 호호맘 2014/11/28 989
440381 유부녀인데 짝사랑이라고 하고 싶어요. 5 2014/11/28 6,807
440380 모유수유하는데 평위천 마셔도되나요? 약사님 계세.. 2014/11/28 1,989
440379 밴쿠버에 백만불짜리 집 가지고 있으면 세금 어느정도 나올까요 7 캐나다 2014/11/28 2,265
440378 2014년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8 569
440377 가족이 보는 앞에서 투신한 중학생..... 55 참맛 2014/11/28 28,648
440376 수능대란- 교육당국의 5대 잘못 무능력자 2014/11/28 922
440375 애오개역 근처로 이사가면 반포 출퇴근 많이 불편할까요? 2 교통 2014/11/28 1,058
440374 장예원이 차두리 손잡는 게 많이 이상한 건가요? 66 ? 2014/11/28 20,448
440373 3박4일 해외여행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쇼핑엔 별 관심없어요.. 6 도도 2014/11/28 1,995
440372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어요 4시되어가는데 ㅠ 7 dd 2014/11/28 1,344
440371 67일 된 아기가 잠만 자요 10 spEs 2014/11/28 16,893
440370 4살 아이 데리고 LA가 나을까요, 샌프란시스코가 나을까요? 17 바라바 2014/11/28 4,293
440369 김씨 여자아이 이름 추천부탁드려요. ^^ 12 좋은 이름 2014/11/28 21,139
440368 네트워크 치과나 상담실장 있는 치과 가지마세요 ㅠㅠ 10 시러 2014/11/28 5,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