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끼리 대화가 지겨울 때...

.... 조회수 : 2,175
작성일 : 2014-11-21 01:11:44

 

 가끔 그럴 때 없으신가요...

 여자들끼리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별 내용없는 대화들....

 

 간혹 자지러지게 웃는 소리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릴 것 같아요.

 1분내에 누가 더 많이 말하나 내기하듯 쏟아내는 말들

 서로 자기 아이 얘기하느라 정신없거나

 서로 추켜세우기... 이를테면 도찐개찐인데 상대방을 더 괜찮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보기엔 당연히 우열이 있는데 왜 솔직하지 못할까... 아니 솔직히 까놓고 말하진 않아도. 누가 봐도 '열'인 사람을 뭐하러 치켜세워줘야하나 그냥 가만히 있음되지 본인도 알텐데...

 아냐 너가 더 잘했어... 아냐 너가 더 잘했는데... 뭐하는거지 꼭이래야하나 싶은...

 1시간 얘기하고 나도 남는게 없음...

 

 회사 동료들인데도 이러네요..30~40대..

 그냥 조용히 책이나 읽어야겠죠?

  늘 이렇게 시니컬한건 아닌데 가끔 이러네요.

 

IP : 39.117.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1 1:22 AM (218.232.xxx.86)

    그래서 사람 만나기 싫어요

  • 2. 언제나궁금
    '14.11.21 1:24 AM (182.212.xxx.137)

    그럴 땐 잠시 떨어져보세요.
    그런데 완전히 끊지는 마세요, 어차피 직장 동료라 봐야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의미 없는 대화 조차 그리울 때도 있더라구요.

  • 3. 혼자
    '14.11.21 1:28 AM (110.11.xxx.43)

    영화보러가요. 아니면 맛집.. 원없이 혼자 맛난거 다 먹어요

  • 4. .....
    '14.11.21 1:28 AM (39.117.xxx.56)

    맞아요. 저도 이러다가도 금새 또 수다틈에 끼어있죠.
    사실 1년전만해도 몰랐어요...
    그저 어떤 그룹이나 대화에 못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전 이런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 아이와 남편만 있으면 된다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애랑 남편에게 막 집착하는 미저리는 아니구요^^;
    쓰다보니 아이랑 애착이 생기고, 나만 사랑해주는 아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하네요.
    아님 그냥 35년 수다 떨다보니 지겨워진건지도....

  • 5. ,,,
    '14.11.21 6:01 AM (203.229.xxx.62)

    2시간만 지나면 지루해 져요.
    형제들은 집에서 이야기 하다 음식 먹고 힘들면 누웠다가 쉬웠다가
    지금 얘기도 하지만 어렸을때 그땐 그랬지 하는 얘기가 있어
    하루 종일도 가능 해요.

  • 6.
    '14.11.21 8:04 AM (145.129.xxx.68)

    그래서 점심시간에 짐에 가서 운동하고 와요.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 하다 힘이 빠지는 기분이라;;
    회사 동료들끼리 말 많이 해봤자 나중에 다 제쪽으로 화살이 돌려질 가능성도 있고..
    점심때 운동하면 밥맛도 좋아지고 체력단련도 하는것 같아 기분 좋아요

  • 7. 저도
    '14.11.21 9:12 AM (112.151.xxx.48)

    항상 이런 생각해요 정치적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낯간지럽게 호응해주고...머릿속으로 딴생각만 드는 내가 사회부적응자인가 싶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950 심리치료/정신분석을 받고 있습니다만 ;;; 17 심리치료 2014/12/30 3,757
450949 국내제약회사 만든 영양제가 해외제품보다 품질 떨어지나요? 2 눈영양제 2014/12/30 779
450948 의료사고 입증개선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습니다. 123 2014/12/30 318
450947 당일치기 태안여행 3 태안 2014/12/30 1,585
450946 골프화 여쭈어요. 6 .. 2014/12/30 1,980
450945 가족의 범주는 .. 개인마다 다른걸까요? 5 남이다 2014/12/30 1,138
450944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은 현실을 2 ㄱㅎ 2014/12/30 1,563
450943 손주가 태어나는 데요~^^ 28 봄이랑 2014/12/30 3,861
450942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1 39 2014/12/30 641
450941 지금 최화정 라디오 듣고있는데 바다양 정말 호감이네요 7 ㅇㅇ 2014/12/30 3,412
450940 입학식 몇일인지 아시는분 3 입학식 2014/12/30 572
450939 방송대 궁금한 점인데요..출석수업이라는건 2 ㅇㅇ 2014/12/30 1,055
450938 갓지은 밥에 이거 하나만 있으면 한공기 뚝딱이다 64 2014/12/30 13,170
450937 뒷담화 하는거 정말 듣기싫어죽겟네요 1 아아악!! 2014/12/30 1,199
450936 아들들은 엉뚱한 것 같아요.. 9 엄마 2014/12/30 1,646
450935 자궁근종에 석류액 어떤가요? 7 나 지금 늙.. 2014/12/30 3,275
450934 홍삼환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1 .. 2014/12/30 3,387
450933 한약의 명현과 부작용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쿠앙쿠 2014/12/30 737
450932 오늘자 조현아 12 1111 2014/12/30 2,800
450931 아빠어디가에 나오는 남편들중에서 누가 제일 괜찮아 보이세요.. 17 .. 2014/12/30 4,074
450930 중고책방 개똥이네는 어떤 방식인가요? 2 .. 2014/12/30 1,079
450929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조식 부페 어떤가요? 6 괜찮나요 2014/12/30 6,520
450928 입학식 몇일인지 아시는분 1 입학식 2014/12/30 380
450927 아이가 특성화고를 가겠다고 하면 2 아이가 2014/12/30 1,023
450926 남이천I.C. 건설로 이상득 일가 대박 (영일목장) 3 엠비네소식 2014/12/30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