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시골 살아요.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저도 밑에 서유럽분 미국 시골 분 따라해봐요. 저도 시골이라 급 따라해보고 싶어졌어요
어느 정도 시골이냐면요 대학 도시인데
한국인 저포함 10명 정도..
그나마도 최근에 여기 학교로 한국 우학생들이 여럿 와서 그렇지 제가 있던 최근 5년 내에 한국인 인구 폭발이 10명 ㅋ
촌사람이라고 무시 마세요~~~~ 나름 런던이랑 캠브리지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임!
1. ㅇㅇ
'14.11.21 1:07 AM (219.240.xxx.7)아 웃겨요 ㅎㅎㅎㅎㅎ 이거 유행어되나요?
어떻게 가서 살게 되셨어요???2. 영국인터넷
'14.11.21 1:08 AM (39.7.xxx.147)속도 어떤가요?
예전에 런던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한국보다 인터넷속도가 너~~~무 느렸다면서... 지금은 어떤지 궁금해요3. ;;;;;;;;
'14.11.21 1:09 AM (183.101.xxx.243)영국전원풍 인테리어 정말 좋아하고 아가 오븐에 파이 굽는게 소원이예요. 아가오븐 일반 가정집도 많이 쓰나요?
4. ...
'14.11.21 1:11 AM (115.139.xxx.108)223.62...가 영국까지 가나요? 한국 sk 아이피 아닌가요?
5. 프골구
'14.11.21 1:12 AM (118.217.xxx.146)구냥 심심해서 하네용 ㅋㅋㅋㅋ 오늘 낮에 시간이 벼서 말이쥬 ㅋㅋ
저는 영국에서 태어났어요. 태어날 당시는 런던의 부촌...에서 ㅋㅋ 태어나서 10세까지 영국에 살다가요
(중간에 프랑스에서 2년 정도 살았고요) 한국에 가게됩니다. 한국에서 학교 쭉~ 다니다가 중학교 때 1년, 다시
영국에 갔다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대학교 때 영국에 교환학생 1년 갔다가요 다시 한국 돌아와서 대학
졸업하고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영국 와서 공부 하다가 공부 마치고 지금은 일하고 있어요6. SJSJS
'14.11.21 1:13 AM (39.117.xxx.56)당연히 궁금한건.... 인종차별 어떤가요?ㅎㅎ
7. ...
'14.11.21 1:13 AM (209.6.xxx.19) - 삭제된댓글영국음식이 그렇게..소박..?한가요?
정말 톰 히들스턴처럼 생긴 농부들이 많은지요?
사실 전 미국 동부인데, 진짜 춥거든요.. 거기 요즘 날씨는 어때요?8. 프골구
'14.11.21 1:15 AM (118.217.xxx.146)영국 인터넷 속도로 말할 것 가트믄요.....
후아 그곳이 런던의 초중심가이든 깡시골이든 말할 것 없이 아주 느려요.
한국도 lte 나오기 전에 영국도 똑같이 3g였는데요, 한국 3g 속도랑은 차이가 차이가 ㅋㅋㅋ
일례로 뭐 멜론이나 스타벅스 같은 음악 스트리밍 하는 어플 있죠~ 한국에선 웬만하면 안 끊기잖아요
드럽게 끊기고요 ㅋ
인터넷 되다가 안 되기가 일수고 뭐 인터넷 기사 부르는게 어디 상전 모셔오는 일이에요 ㅋㅋㅋ 아주 1-2주는 기본이고요...
한국에서는 티비 프로그램 1기가 정도 되는거 다운 받는거 금방이잖아요~
하루 죙~일 걸립니다. 몇 년 전에 여인의 향기라는 드라마에 꽂혀 그거 다운 받는 데에 정말 하루 종일 걸렸어요.. 왜냐... 되다 안 되다 난리방구를 쳐서 다시 하고 또 다시 하고 또... 하..
요즘엔 좀 그나마 낫네요9. 잠못드는밤
'14.11.21 1:15 AM (222.234.xxx.207)저도 어떻게 거주하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더블린 가보셨는지요?
여행계획중인데 런던에서 더블린갈까해요.
런던에서 더블린 갈때 어떻게 가면 가장좋은지 궁금해요.
배타는것포함요.
.................................
한국인 인구폭발 10명...ㅎㅎㅎ
서유럽.미국,영국에 계신분들 모두 뵙고 좋네요.^^10. ㅇㅇ
'14.11.21 1:16 AM (219.240.xxx.7)미들턴 인기많나요?? 엘리자베스여왕은 언제 왕권 이어주나요? 로열패밀리 민심이 궁금해요^^
거기서도 미들턴 부러워하고 팔자핀 여자라고 생각하나요?11. 프골구
'14.11.21 1:16 AM (118.217.xxx.146)꼭 아가오븐이라기보단 오븐은 없는 집 없고, 오븐 사용해서 하는 요리가 대부분이죠..
아가오븐은 오히려 우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저도 오븐 사용해서 파이 굽는거 아주 좋아한답니다. 여기 시골로 오면서 쉐퍼드파이 이런거 굽는 거에 아주
천재가 되었어요 ㅋㅋ12. ㅇㅇ
'14.11.21 1:19 AM (219.240.xxx.7)윗분 나이가님. 뭐라는거임??
13. 프골구
'14.11.21 1:20 AM (118.217.xxx.146)인종차별,, ,, 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사람 나름 인 것 같아요. 어딜가나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있잖아요.
근데 전 다른 유럽 나라 여행하면서 가끔 어? 이거 인종차별인가? 느낄 때가 있는데, 그게
지나고보면 인종차별이라기 보단 언어의 장벽에서 오는 서로의 답답함?ㅋ 그런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영어엔 능숙하나 불어는 잘 못 하고... 이태리어 스페인어 이런건 뭐 아예 모르고.. 올라 차오 이런게
전부니깐요.. 영국의 인종차별은 대상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인디안, 혹은 파키스탄인들에게는 심하게 해서
뉴스에 나오는.. 그런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같은 이방인으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근데 Hate Crime 이라는 것이 있어서요, 속으로는 자기가 어떤 무시를 하거나 마음을 품고 있을 지는 모르나,
인종차별을 드러내놓고 한다는 것은 자기네들끼리도 욕먹는 짓이라 웬만큼 개념있는 사람들은 안 해요.
안 하는 것도 안 하는 거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 더 맞겠죠?14. SJSJS
'14.11.21 1:22 AM (39.117.xxx.56)그렇군요... 동양계도 인종차별 많이 받는 다고... 특히 영국인들도 뭔가 자기들끼리 뭉쳐있고 다른 인종이 소수일 때 더 그런다고 들어서요. 모두 그런것은 아니군요^^
15. 프골구
'14.11.21 1:23 AM (118.217.xxx.146)음, 영국 음식 소박하죠.
영국 음식이랄것도 잘 없구요.. 근데 전 이게 좋아요. 한식도 정말 사랑하지만 전 영국음식 맛 없다고
약간 놀림거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의아할 때가 많아요. 오히려 자국 음식 종류가 많이 없으니 여러 종류의
음식이 많고, 그래서 음식만큼은 타문화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고...
쉐퍼드파이, 로스트포테이토, 로스트치킨, 민스파이 그리고 티문화.. 숏브레드, 베이킹 등등.. 전 아주 좋아요.
별 맛 없는 이 음식들이 제 입엔 잘 맞더라고요. 아, 하나 정말 왜 먹는지 모르겠는건 욕셔푸딩 ^^16. 프골구
'14.11.21 1:24 AM (118.217.xxx.146)미국 동부보다는 안 추워요 ^^ 제가 있는 곳은 음.. 좀 윗쪽이라서요, 영국 내에서도 추운 편인데 아무리 추워봤자 한국 겨울 보다는 안 춥고요.. 다만 난방을 우리처럼 바닥 난방이 아니라 라디에이터로 하다보니 한기가...ㄷㄷ 그래도 한국 겨울 한파 보다는 훨 낫습니다 ㅠ
17. 프골구
'14.11.21 1:28 AM (118.217.xxx.146)런던 - 더블린 가는 것은, 일단 비행기로 가시는 것이 가장 싸고 빨리 가는 법인데요 말씀하신 배를 타시는 것도 좋아요. 재밌어요 ㅎㅎ
배를 타시려면 우선 런던에서 기차를 타시고 Holyhead 역으로 가세요. 여기는 웨일즈입니다. 그럼 Holyhead에서 더블린 시내로 짠 가는 페리가 있어요 ^^ 그걸 타시면 돼요. 아마 런던에서는 Euston이라는 역에서 기차를 타셔야 Holyhead를 가실거에요.
그 기차는 환승하는 것도 있고, 환승없이 직빵으로 가는 것도 있는데 웬만하면 다이렉트 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격차이가 많이 안 나거든요.. London Euston역이 시작역이고, Holyhead가 종점인데 다이렉트 타시면 4시간 정도.. 걸리실 거에요18. ..
'14.11.21 1:29 AM (58.145.xxx.112)영국 축구의 나라라던데 어느동네건 다 축구에 환장하나요??
19. 프골구
'14.11.21 1:30 AM (118.217.xxx.146)저는 미들턴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사는 지역이 정부 특히 수상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지역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조금 시샘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뭐 동네에 순방?? 오거나 하면 열광하고 눈물 흘리고 그런 모습을 보면 아직 우리가 여왕이 있는 나라다 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하는 것 같아요 ^^
20. 외롭지 않으세요?
'14.11.21 1:30 AM (110.11.xxx.43)유럽은 참 외롭다 하던데 해질 때 되면 밖에 아무도 안다닌다고....
외로울땐 뭐하세요?
유럽에서의 아이 교육.. 시키기 괜찮다고 보시나요?21. ;;;;;;;;;;
'14.11.21 1:31 AM (183.101.xxx.243)저 그코스로 더블린 갔었어요.역이름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새삼 기억나네요. 더블린 도착해서 식당에서 밥먹고 나왔더니 길가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더라는 주말이면 6시에 모든 상가가 문을 닫는다네요.아마 영화 원스에서 주인공 남녀가 걷던 그길 같은데 암튼 영국하고 아일랜드는 여행자들이 영화에서 익숙하게 봤던 유럽의 느낌을 가장 잘느낄수 있는 곳 같아요.
22. 프골구
'14.11.21 1:32 AM (118.217.xxx.146)LSE가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나요?
여기서는 가기 매우 힘든 학교에요. 왜냐하면 자기가 원하는 교수가 나를 선택 해줘야 들어갈 수 있고..
또 미국은 석사가 2년인걸로 아는데 여기는 1년이거든요. 방학 없이 1년이요. 그러다보니 매우 힘들다고 들었어요.. 전 정치사회 쪽 전공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공부량과 압박이 엄청 난 걸로 알아요..
학부 때 성적 좋고, 흔히 말하는 자기소개서 잘 쓰고 등등 그런 학생들이 가는 곳이에요..23. 프공구
'14.11.21 1:34 AM (118.217.xxx.146)박지성 선수 맨유에 있을 때 맨체스터에 놀러갔엇어요
그 뭐냐 그 맨유 구장.. 아아 올드트래포드?도 가고요. 저도 맨체스터가 그때 처음이었어서..
인기 많던데요 , 물론 아시아선수들은 마케팅 선수라는의견들이 다 있는데요 카가와보다는 쳐주는 것 같더라고요 카가와는 욕을 좀 많이 먹었었어요
그리고 재밌는 건, 구단에 아시아 선수가 한 명씩 있으면 자국 선수가 아니어도 관광객들이 동질감 느껴하고
응원하고 좋아하더라고요 ㅋㅋ
일본, 중국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그러더라고요24. 프공구
'14.11.21 1:35 AM (118.217.xxx.146)축구는 기본적으로 환장해요! 제가 런던에서 살 때는 제 집 근처가 런던 팀 중 한 곳 동네였는데 난리나고요..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축구보러온 날은 그 날은 맨체스터 가는 기차 타면 난리납니다... 환장해요25. 프골구
'14.11.21 1:38 AM (118.217.xxx.146)외로움은 못 느꼈어요. 왜냐하면 전 항상 가족들이랑 살았었거든요.
교환학생으로 갔었을 때도 가족들이랑 있었고.. 지금도 가족들과 함께 있고요..
아이는 아직 없어서 아이교육엔 어떻다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아이교육 시키기엔 아주좋다고 생각해요.
경쟁적인 구도도 별로 없고요, 일단 교육에 대해선 지원이 많이 되고요.. 원한다면 비싼 학교 보낼 수 있지만
비싼 사립이 아니라고 해도 엄청난 차이가 나거나 질이 엄청 안 좋거나 그렇지가 않아요.
미국이랑은 조금다른 것 같아요. 미국은 자국민들도 돈 많은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덜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를 가지게 되면 덜 부담 될 것 같아서 최소 둘은 꼭 낳을 생각이에요.26. 프골구
'14.11.21 1:40 AM (118.217.xxx.146)아, 해질 때 되면 아무도 안 다니는 건 맞아요. 우린 크리스마스 명동 거리 북적북적..하지만
여긴 오히려 크리스마스날 아무도 길에 없고, 상점도 다 문 닫고...
근데 그말인 즉슨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거라 오히려 좋아요 ^^ 가족이랑 대화할 시간도 많고요.
아이가 생기면 가정적인 환경에서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다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4시면 해가 지고 있어요.. 한 달 정도 후엔 3시에 해가 질텐데 ㅎㅎ
그럴 땐 참 우울합니다.. 오늘 내가 한게 뭐지? 벌써 깜깜해졌네??? 이러면서..ㅋㅋ27. ㅋㅋㅋ
'14.11.21 1:42 AM (91.183.xxx.63)처음 시작한 '그 서유럽분' 입니다 ㅎㅎㅎㅎㅎ
재밌네요 이거~
프랑스인들에게 있어 영국여자들= 뚱뚱한데 초대박미니스커트를 즐겨입음. 영국남자들=다들 배가 볼록함..
으로 정의;;되고 있어요. 사실인가요? 이런소리를 하도 많이 들었었는데 정작 런던에 놀러갔었을땐 못느꼈거든요.
'빠리'랑 '프랑스'와는 많이 다른것처럼 영국도 런던과 다른 지방들이 다른지 알고 싶어요.
여기서 빠리지엥은 프랑스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28. 진심 부럽습니다
'14.11.21 1:45 AM (110.11.xxx.43)특히 유럽권에선 영어와 여러가지 언어 구사할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하던데 ...
진심 아이 교육 시키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원어민들도 취직난에 힘들다고 하던데 님은 공부하시고 취직도 하시고 능력자 이신 거 같네요...
하시는 일 분야가 어떻게 되시는 지요? ( 곤란하시면 그냥 패스)
오히려 아이가 미국보다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는게 낫다고 보시나요?
전 정말 영국영어는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서요...29. 더블린
'14.11.21 1:45 AM (222.234.xxx.207)원글님, 183.101님 두분 감사합니다.
배를 타도 괜찮을거 같아서 생각해봤는데 너무도 귀한 정보입니다.^^30. 프공구
'14.11.21 1:46 AM (118.217.xxx.146)서유럽분 반가워요 ㅎㅎ
네 그 인식은 유명하죠 저도 프랑스에서 도합 4년 정도 살았었답니다.. 어릴 적 2년은 니스에서 커서 2년은 뚜르에서.. 반갑네요 ^^
그 정의는 감히 사실이라고 말씀드립니다 ㅋㅋ 유럽에서 가장 키가 작고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들이라고 놀림을 받는데 좀 맞는 것 같아요.. ㅠ
런던 시내에 나가야만 우리가 상상하는 그 베컴같은 사람들 어쩌다 몇 명 보고.. 동네에는 그냥 다 술배나온 루니..
그 공식은 런던 시내에서는 잘 못 느끼실거에요. 왜냠 거기는 영국인들이 별로 없고 대부분 다 외국인.. 그리고
다 엄청 꾸미고 나오기 때문에요 ㅎㅎ
영국 지역색/지역감정 한국 뺨쳐요~~ ㅋ ㅋㅋ 여기서도 런던이랑 다른지방들은 좀 차이가 나고,
런던 내에서도 런던 중심이랑 그 외곽은 또 차이가 많이 나고요..
파리도 왜 중심가의 빠리지엥들일아 저기 북쪽?에 길레뜨? 맞나요? 이런 데랑은 또 느낌이 확연히 다른 것처럼요.. 여기도 마찬가지에요31. 스코티
'14.11.21 1:49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스카티쉬 사투리 좀 잘 알아듣는 비결 있나요? ㅋㅋ
가끔 대하는데 멘붕 오더라구요.
이건 무슨 고대언어인가 싶고;;;32. 런던 사는 1인
'14.11.21 1:49 AM (86.179.xxx.237)인데 댓글달아 놓으신모든게 완전 공감입니다. 특히 음식이나 문화. ㅎㅎㅎㅎ
저도 그런게 좋아서 이렇게 오래 살고 있네요. ㅎㅎㅎㅎ
ㅋㅋㅋ님 답글에 저도 달자면 런던너들은 런던과 다른 지방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지방 중소도시 사는 사람들은 외국인들과 교류할 일이 그리 많지 않은데 런던은 일상이죠. 그래서 외국인을 관광객 취급하지 않아요. 그냥 여기 사는 사람 정도.33. 한국보다
'14.11.21 1:50 AM (58.141.xxx.189)사는게 재미있나요?
34. 프골구
'14.11.21 1:53 AM (118.217.xxx.146)네 취직난 심각하죠.. 어느 나라나 요즘 뭐 그 문제는 심각한 것 같아요..
일단 저의 경우에는 운이 좀 좋았던 것 같고요. 교환학생 갔을 떄, 그리고 한국에 돌온 후 인연이 어떻게 이어져서 대학원 진학도 하게 되고, 거기서 만나게 된 친구들 그리고 지도교수님들 등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제가 자리 잡을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고요. 제 전공 분야는 범죄심리학이에요. 학부는 영문학이랑 언어학 전공했고요.
자녀분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이랑 영국이랑 각각 일장일단이 있으니까요 어떤 것을 얻고자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자녀분이 대학생이라는 가정하에, 영국은 오시면 학생비자만 있으면 학생혜택이 좋고요 예를 들면 문화생활 측면에서나 병원공짜 등등. 그리고 영국영어에도 아주 다양한 영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영어라는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말'처럼 되어있는데 사실 영어를 쓰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홍콩 등등 아주 많잔항요. 그래서 영어에 변이형이 아주 많다고 하는데 굳이 미국영어만 고집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미국은 여행하기가 힘든걸로 알고 있는데 (교통면에서요) 여기는 교통 아주 잘 되어 있고, 타 유럽국가 여행가기도 아주 용이하니깐요. 그것도 하나의 장점이 되지 않을까요 ^^?
유럽 여행 시간 내어서 오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요, 다들 일 하고 공부하고 바쁜데 공부하러 온 김에
여유있게 다녀오면 아주 좋은 추억 될 것같아요. 현지에 있으면서 여행하는 것은 한국에서 여행하러 오는거랑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35. 프골구
'14.11.21 1:56 AM (118.217.xxx.146)런던사는 1인님 반갑네요! 그래도 런던엔 할게 많아서 ㅠ 부럽네요.. 가끔 런던 가서 쇼핑할겸? 놀러가는데
갈 떄마다 기내용 캐리어 들고 가서 쩌기 골더스그린 가서 한국 슈퍼 털어옵니다~~ ㅋㅋㅋ
스코티쉬는요.. ㅜㅠㅠ 저도 힘들어요.. 나름 처음 배운 언어가 영어이고 영국 국적이지만
지금도 사투리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역에 살고 있는데 스코티쉬는 정말 어려워요,,, ㅠㅠ 다행인건 제가 스코티쉬를 마주할 일이 별로
없다는거.. ㅎㅎㅎㅎ
전 리버풀 사투리도 제대로 못 알아 듣는데 스코티쉬는 정말 힘들어요 ㅠ36. --
'14.11.21 1:57 AM (84.144.xxx.55)어머 너무 특이해요. 범죄 심리학 ㄷㄷㄷ
의료시스템 어때요? 예약도 힘들고 고생이라던데.37. --
'14.11.21 1:58 AM (84.144.xxx.55)직업 귀천 있나요? 우리처럼 의사 변호사 향해 전부 전진하는 그런 기형 현상있나요. 아님 자기 직업대로 자부심 있는지.
38. 프골구
'14.11.21 1:58 AM (118.217.xxx.146)한국 보다 사는 거 전 즐거워요 ^^
재밌다는게 막 활기차게 놀고 술마시고 그런거라 물으시면 아니지만요
제 성향과 취향에는 그냥 일찍일찍 집에 가고.. 이런 문화가 좋네요.
전 그냥 개인주의라고 하지만 오히려 순수한 이 사람들이 좋고요, 타인을 싫어도 인정해주는 문화가 좋고..
심심한 음식도 좋고, 장보는 것도 싸서 부담 없고요.. 학생들 가르치는데 학생들도 약지 않고 순수하고 좋고요..
전 제 취미 생활 하고, 남편이랑 시간 보내고, 평소에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다가 돈 모아서 일년에 한번
햇살 좋은 나라로 여행가고, 갔다 오면 또 와서 열심히 일하고. 이 삶 아주 만족해요 ^^39. 범죄심리학
'14.11.21 2:00 AM (110.11.xxx.43)짱 멋있으시네요.. 헐...
혹시 아직 아이가 없으시다고 하지만
아이가 초딩이나 중딩 정도에 엄마가 아이들 데리고 영국에서 공부하게 하는건 힘들겠지요?
님이 보시기엔 아이가 대학생 정도 되서 독자적으로 결정하게 혼자 교환학생이나 님이 말씀하신 대로
언어를 공부해도 늦지 않다고 보시나요?40. 영국
'14.11.21 2:00 AM (182.172.xxx.52)저도 유치한 질문
빅토리아 베컴 항상 명품 휘감고 냉랭한 무표정으로 다니는거 같던데
너무 멋있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만 신경쓴다고 조롱 같은거 안 하나요?41. 프골구
'14.11.21 2:01 AM (118.217.xxx.146)의료시스템이라함은 NHS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건 우선 공짜인데 예약이 힘들고 고생이라는건 아마 수술? 같은 거에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다리가 부러져서 응급실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대기해야하는 ...
근데 그건 돈내는 병원으로 가시면 깔끔하게 해결돼요 하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전 여기 의료시스템에
만족해요.42. 프골구
'14.11.21 2:03 AM (118.217.xxx.146)직업 귀천 없어요! 각 직업에 대한 인식, 이미지 같은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교육인플레나 졸업장병.. 이런건 없습니다. ^^ 공부할 애들은 하면 되고요, 관심 없는 애들은 안 하면 돼요
일례로 배관공 우리나라에서 처주는 직업인가요? 돈 많이 버나요? 여기서는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이 꽤 돼고 (물론 대학 안 간 사람들 중에서) 돈 무지하게 법니다.. 저보다 더 벌어요....
우리나라대로라면 어머 배관공 대학도 안 나오고! 하면서 뭔가 사회적 지위와 소득의 획득은 교육의 정도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
그래서 제가 학위 따위가 있다고 해서 그들을 무시할 수 없어요 ^^43. 프골구
'14.11.21 2:07 AM (118.217.xxx.146)저의 경우는 영국에서 살게 된 것이 제 부모님이 영국에서 공부를 하셨어서 어부지리?로 함께 살게 된 케이스인데 엄마가 초/중딩 아이 데려온 경우에는 엄마가 공부를 하느라 아이를 데려온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 경우엔 참 좋아 보였어요 ^^
근데 엄마가 아이들 공부때문에 따라 오셔야 한다면 ㅠㅠ 엄마는 외로우실 것 같아요. 비자가 어떤 비자가
나올 지도 모르겠고요..
전 어학연수나 유학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항상 똑같이 말씀드려요. 영어 잘하면 좋은데요,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잘할 필요는 없고요 한국에서 초중고 잘 마치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 가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혹은 뜻이 있다면 대학원을 좋은 학교로 유학가는걸 한국 취업시장에서도 더 처준다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부모님 없이 청소년기에 유학 갔다가 험한 꼴 본 케이스를 너무나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전 비추에요... 엄마가 옆에 있어 주고 없고는 아주 큰 차이 같아요. 한국에서 엄마 사랑 받음녀서
열심히 공부해서도 성인이 되어서 자기가 사리분별력이 생겼을 때 혼자 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봐요. ^^
그때는 자립심도 키울 수 있고 하겠지만 청소년기에는 엄마가 함께 있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44. 프골구
'14.11.21 2:09 AM (118.217.xxx.146)빅토리아베컴 네 맞아요 그런 인상이 있어요 아무래도 ^^ 꾸미는 거에 그리 집착하지 않느 사람들이 많다보니..
근데 케이트모스는 아주 인기가 좋아요 ㅎ 빅토리아베컴처럼 언제나 항상 풀세팅 되어있지 않고 편안한
멋스러움이 있어서 그런가봐요45. 프골구
'14.11.21 2:11 AM (118.217.xxx.146)우선 LSE랑 옥스포드 캠브리지를 비교하기 힘든건 LSE는 말그대로 정치 경제 대학이기 때문에요, 옥스브리지랑 비교를 딱! 하기는 힘들어요 ^^
오히려 옥스브리지가 한국에서 뻥튀기 된 면이 있죠.. 옥스포드, 캠브리지에도 대학이 아주 여러 개인데 그 중에
무슨 대학교는 캠브리지에서도 좋은 대학교고요, 캐브리지의 어떤 대학은
그렇게좋은 곳은 아니랍니다. 옥스브릿지는 기본적으로 초명문대 느낌도 물론 있지만, 돈 없으며 못 간다!! 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 학비가 워낙 비싸서요..46. 저도 런던
'14.11.21 2:14 AM (86.25.xxx.69)인터넷을 Virgin fibre optic으로 바꿔보세요~
인터넷 한국 속도랑 비슷해요.
영화 금방 다운 받아요 ㅎㅎ47. ===
'14.11.21 2:14 AM (84.144.xxx.55)부모님 없이 청소년기에 유학 갔다가 험한 꼴 본
=> 마약? 임신 동거 이런 건가요??48. 프골구
'14.11.21 2:17 AM (118.217.xxx.146)런던님, 이 동네는 무조건 BT라서요 ㅠㅠ
49. 프골구
'14.11.21 2:19 AM (118.217.xxx.146)제가 본 험한꼴의 빈도수??는 정신질환>동거>>>>>>>>>>>>>>마약>>>>>임신 이 순이었어요.
저도 나이 먹을 만큼 먹긴 했는데, 제 중학교 때 친구 남부러울 것 없는 집 아들이었는데 미국에 홀로 유학
갔다가 마약하고 거래까지 했는지 강제 추방 당햇어요. 그게 그 아이 17살 나이..
동거는 진짜 흔하고요... 성인 되어 온 친구들도 보면 동거 참 많이 하더라고요.... 그게 안 좋은거라곤 생각
안 하는데, 한국의 부모님에게는 집세 다 받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처럼 하고 실상은 동거하면서 집세 반띵해서
유흥비에 탕진하고.. 아무래도 그러다보면 공부 소홀해 지고.. ㅠㅠ 부모님한테 당당하게 밝힌거 아니라면 ㅠㅠ 좀 그래요..50. ..
'14.11.21 2:24 AM (65.102.xxx.54)한국에 사신 기간이 얼마 안 되는데도 글도 잘 쓰시고 정확하게 사용하시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영국에서 공부했던 저도 영국이 마음의 고향같아요. 지금은 한국도 영국도 아닌 다른 나라에 살지만.
그래서 영국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저도 한국보다는 영국과 지금 사는 곳의 삶이 더 만족스러워요. 개인의 성향 차이 같은데,
일단 한국 가면 정신이 없어서.51. 런던사는 1인
'14.11.21 2:26 AM (86.179.xxx.237)지금 배관공이 와서 라디에이터 가는 중이라 ㅎㅎㅎ 반가워요^^
런던에서 할 게 많은데 사실이지만, 일하고 들어오면 그냥 집에 쭈욱~ ㅎㅎㅎ 주말엔 장보고, 청소하고 근처 공원 가면 주말이 다 가는 것 같아요.
스코티쉬를 마주 할 일이 종종 있는 저는... 알고보니 억양의 문제가 아니라 단어가 정말 생소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ㅠ.ㅠ
저도 NHS에 만족하는 편이에요.
학생비자였을때 같은 학원에 온 한국 남학생이 요도결석으로 응급실 실려갔다가 다음날 바로 수술하고 돈은 진통제 처방전만 냈던 적이 있었죠.52. 프골구
'14.11.21 2:42 AM (118.217.xxx.146)왔다 갔다 해서 한국에 산 기간은 얼마 안 되지만 10살 때부터 대학 졸업까지는 중간에 1년 영국 다녀온거 말곤 한국에서 쭉 학교를 다녔었고 국어를 좋아했어요 ^^ 교포들처럼 게속 산게 아니라서 한국어 못 할 정돈 아니에요 ^^
저도 제 성향이 복작복작대는 거를 안 좋아하는 지라... 여기가 제 취향에 맞고, 오히려 런던 살 때는 시내 나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진맥진해지고 그랬어서 여기 시골 만족한답니다 ^^53. 프골구
'14.11.21 2:44 AM (118.217.xxx.146)런던사는 1인님, 맞아요. 단어에 차이가 많죠 ㅠ ㅠ 하다못해 리버풀, 맨체스터처럼 억양 강한 곳은 또 그들만의 자주 쓰는 단어가 있고, 런던 내에서도 억양이 갈리니까요... 코크니 정도는 익숙하지만 절 리버풀이랑 스코티쉬, 그리고 블랙풀 사람들 말은 도통 ㅎㅎㅎ..
저도 NHS 만족해요. 저는 약값 안 받는 동네에서도 살았었던 지라 특히 궁핍한 학생 시절에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햇엇어요 ㅠㅠ 특히 미국 유학 간 친구들 병원비에 후덜덜할 때 보면 하 정말 다행이다 ㅎㅎ 이러면서...ㅎㅎ 전 오늘 일이 없어서 집에서 뒹굴뒹굴 중인데 좋네요 ^^54. 프골구
'14.11.21 2:46 AM (118.217.xxx.146)...님,
잉글랜드 사람ㄷ르이 아일랜드 사람들을 무시한다기보단, 잉글리쉬, 웰쉬, 스코티쉬들이 각각 우리는 브리티시라고 맒하는 것보단 난 웰쉬에요, 스코티쉬에요 잉글리쉬에요 라고 말을 많이 해요. 그게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라기보단, 자기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
영국이랑 아일랜드에서도 사투리의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ㅠㅠ 서로는 무시하지 않는 것 같아요.
윗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단어의 차이가 꽤 있어요. ^^
다만 미국영어를 무시하는건.. 사실이에요 ㅎㅎ55. 런던사는 1인
'14.11.21 3:04 AM (86.179.xxx.237)맞아요.
천식이 있는 저는 독감주사 공짜이고, 다른 천식있는 친구말에 의하면 한국에서도 그 스프레이조차 꽤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전 반 뒹굴 뒹굴이었는데 왤케 피곤한지 ㅜ.ㅜ 밥 하러 갑니다.
댓글로라도 대화해서 즐거웠어요^^56. 프골구
'14.11.21 3:22 AM (118.217.xxx.146)아 월세 답변 안 드렸네요! 전 지금 결혼해서 살고 있어서 자취는 아니지만 자취 시세는 괜찮은 조건의 경우 이 동네는 한 달에 70만원 정도에요. 근데 런던으로 가면 택도 없죠.... ㅠㅠ
57. 여긴 미국 서부 시골
'14.11.21 3:27 AM (67.189.xxx.7)여기 일년의 반이 날씨 우중충한데요.
저혈압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힘드네요.
영국 계신 곳 날씨는 괜찮으신가요?
다음에는(남편 직업상 기회가 있어서) 영국도 가고 싶은데 워낙 날씨에 영향을 받아서
가끔씩 햇볕도 비추는지 궁금해요.^^58. 프골구
'14.11.21 3:28 AM (118.217.xxx.146)런던 사는 1인님 저도 대화 즐거웠어요! 한국인을 자주 못 봐서 전 런던 가서 한국인들 만나면 참 좋거든요 ^^ 그 기분이었네요.
아 국적의 경우, 전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 좀 경우가 다를 수도 있는게 제가 태어난건 몇 십년 전이고 ㅎㅎ 엄마가 프랑스 국적이시고 아빠는 한국국적이신데 아마 같은 eu시민이라 다르게 적용됐을 수도 있겠네요.. 전 제 국적을 21세 때 선택했어요. 제 오빠는 한국국적을 선택했고요.
그리고 옥스포드 학비는 음 제가 자세히 말씀 드릴 순 없는게 전공 별로 학위 별로 또 매년 바뀌어서요 ㅠ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옥스포드 대학이라는게 우리 나라처럼 서울대 고대 연대 이럴지가 않고, 옥스포드라는 도시에 있는 여러 collegeㄹ 합쳐서 우리가 편의상 옥스포드 캠브리지 런던대 이렇게 말하는 거라서 자제분이 어느 콜리지에 들어가시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요. ^^ 견적응 한 번 내어보세요. ^^. 다만 타 다학에 비해 옥스브릿지가 학비가 비싼건 사실입니다 ㅠ 프랑스나 독일은 학비가 거의 없다 시피라던데 이 나라는 대학학비가 비싸네요 ㅠ59. 프골구
'14.11.21 3:32 AM (118.217.xxx.146)제가 있는 곳 날씨는 스코트랜드 다음으로 궂어요 ㅠ
우박도 여기 와서 처음 봤고 바람이 굉장해요 ㅋㅋ
중부 남부는 한국보다 안 춥고 안 덥고 비가 내려 우중충 하다고 하기는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게 아니라서 우산 안 써도 커버 가능한 정도에요 ^^ 저도 저혈압에 우울~한 사람인데 날씨 때문에 더 심하진 않았어요 ^^ 미국이랑 또 다르니 기회가 되신다면 와보시믄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0. 프골구
'14.11.21 3:36 AM (118.217.xxx.146)10살 때까지 한국어를 배우긴 했지만 뭐 집에서 가깜 대화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어서 형편 앖었고 ㅠ 당시에는 부모님도 공부하시느라 알바하시느라 바빳기 때문에 제 교육은 뭐 뒷잔이었죠 ㅎㅎ 한국에서 이모들이 책을 보내주셨었어요. 그래서 책 많이ㅡ읽었고 엄마가 받아쓰기 시켜주시고 ㅎㅎ
한국 처음 왔을 땐 한국어 신기했어요. 일단 알파벳으로 되어 있지 않은 언어라는게 가장 신기!' 한글 나무 귀엽고 앙증맞게 생겼다고 생각했었고요. ^^
받침이 어려웠고 맞춤법 고치는 연습은 대학교 때까지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한답니다.. 맞춤법 ㄸ어쓰기 어려워요~~~~ ㅠㅠ
전 한글이 정말 좋은데 사람들이 한글을 아끼고 더 많이 썼으면 좋겠어요 ^^61. ㅇㅇㅇ
'14.11.21 5:30 AM (42.82.xxx.31)앗 반갑습니다~
저...좀 혹시 아실려나.
영국에서 집을 구매하게되면 재산세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혹시 아시나요?
미국은 보통 집값의 3% 정도 나오는걸로 들었는데.
영국은 어느정도일까요.
글고. 아파트를 구매한다면 관리비도 많이 나오나요...미국처럼.
귀찮은 질문 죄송합니당~
아, 글고 이건 생활질문인데
유럽에선 가슴은 드러내도 다리 드러내면 아주 안좋게본다던데.
가을 겨울에 가서 지낼때
겨울용 미니스커트에 스타킹신고 구두나 부츠 신는 왜..겨울룩 있지않습니까(그 위엔 보통 코트입고)
그런 룩이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좀 특이하게 안좋게 보는게 사실인가요?
한국에선 지극히 평범한 겨울에 꾸민 여자? 모습인데....
여튼. 타국에서 늘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62. 여긴 호주
'14.11.21 6:15 AM (60.225.xxx.60) - 삭제된댓글반가워요 원글님! 여기는 시드니인데요~ 호주의 상당히 많은 (건축 문화 예술 음식...) 이 영국에서 온 (=따라한) 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런던 가보니 생각보다 비슷한 부분이 더 많더라구요.. 물론 스케일은 많이 다릅니다.. 다른 점은 날씨, 호주 액센트 정도?
런던에 놀러갔을땐 호주식 영어로 불편함 없이 지내긴 했는데 현지에서 사시는 분이 보시기에 호주식 영어나 호주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영국인들의 시선이 궁금해요.
상황이 허락한다면 영국에서 2-3년정도 살아보고 싶네요.. 여기는 햇살은 쨍쨍한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죄다 바닷가로 바닷가로 몰리는 느낌.. 영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경험해보고 싶네요..63. ㅇㅇㅇ님
'14.11.21 6:47 AM (86.6.xxx.207)스탬프 듀티라고
125000 파운드는 세금이 없고
125000. - 250000 은 1 프로
250000 - 500000 은 3 프로
오십만 에서 밀리언은 4 프로
밀리언 에서 투 밀리언은 오푸로
그 위는 칠프로 입니다.
여기 여자애들 그것보다 더 심하게 입고 다녀도 신경 쓰지 않아요.
저 같은 아줌마만 에그 춥겠다 하고 안타까워 할 뿐이지요 ㅎㅎㅎ64. 호주님
'14.11.21 6:51 AM (86.6.xxx.207)호주영어 뭐 그러려니 하지 크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선입감들이 외려ㅜ없어요.
호주에선 영국애들을 윈징포미 라 하여 작은것에도 궁시렁 대는 불만쟁이 이런 뜻으로 쓰이고
영국에선 호주애들이 레이드 백 이라서 조금 게으러기까지 하지...뭐 이런 정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확실히 시드니완 비교가 안돼게 크고 길게 가는것 같애요.65. ㅇㅇㅇ님
'14.11.21 7:07 AM (86.6.xxx.207)전 원글님 아니랍니다. 지나가던 과객이에요 ㅎㅎㅎ
노르웨이 며칠전에 다녀왔는데 진저리 치고 왔어요.ㅜㅜ
그렇게 춥고 날씨나쁘고 어두운 겨울들을 어찌들 나는지들.
제가 갔을땐 아침 아홉시에 해가 뜨고 오후 한시 반에 지더군요.
집 관리비는 아파트의 경우는 내야 하는데 다 달라요.
여긴 프리홀더( 아파트가 완전 내것인 경우) 랑 리스홀더 ( 아파트를 일정한 기간동안만 사는경우, 보통 백년 이상이 되어야ㅡ집값을 제대로 받을수 있어요) 로 나뉘는데 둘 다 관리비를 내야 해요.
집을 대체적으로 선호 하기는 하는데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들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66. ...
'14.11.21 7:12 AM (182.218.xxx.184)영국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원글님이 넘넘 부럽구만요. 제 소원이 영어/불어/스페인어정도 자유롭게 구사하고 유럽이나 남미나 여행하면서 사는건데..
67. 착함
'14.11.21 7:44 AM (119.194.xxx.239)원글님 이하 일일이 대답해주시는 분들 보면 착한 분들 많으신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68. 행복한 집
'14.11.21 8:15 AM (125.184.xxx.28)한국에서 영국체험 좋네요.
다른나라 말을 사용한다는게 더 부럽습니다.
한국말도 잘쓰시는게 대단하시네요.69. ..
'14.11.21 8:43 AM (58.29.xxx.7)영국대학에 대한 말씀 감사합니다
70. mi
'14.11.21 8:55 AM (121.167.xxx.208)저도 영국 소도시에 오래 살았어요. 반갑네요.
위에 lse 질문하신 분 있는데
한국에서도 lse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인지도 높고 평판 좋습니다.
그냥 일반인들이 영국하면 옥스포드 캠브리지만 떠올려서 그렇지요.
남편도 정치학 박사 했고 아는 분도 Lse 에서 정치학 박사해서 좀 알아요.^^71. add
'14.11.21 9:01 AM (103.11.xxx.150)성의있게 답변해주셔서 좋습니다~~ 영국 시골 생활 재미있어요
72. 원글님
'14.11.21 11:08 AM (12.238.xxx.251)질문은 아니구요, 한국말 정말 이쁘게 잘 쓰시네요. 불필요한 외국 단어도 잘 안 섞으시고 맞춤법도 훌륭하구요. 기특?해서 댓글 달아요 (저보다 어리신 거 같아 ^^;;)
73. 아 정만
'14.11.21 11:25 AM (58.229.xxx.62)오늘 저 계 탔나봐요. 82 넘 좋네요.
한동안 이상한 글만올라오더니.
저도 영문학 전공자로 영국에 대한 환상이 지대하지만 영국은 학비 생활비가 넘 비싸서 감히 내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학생비자 받으면 혜택이 많다면 박사도 해당 될까요?
전 영국으로 박사하고 싶은데 아이데리고 가고 싶어요.
모 연구원에서 영국에서 석 박 하신 분에게 많이 배웠어요. 진짜 까다롭긴 했지만 솔직히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들의 대충 대충 습성보다는 검색 날짜까지 논문에 적는 그 꼼꼼함이 너무 좋더라고요. 젠더 관련 박사하고 싶어요. 영국에서, 안되면 독일로 갈까 ㅜㅜ74. 영국
'14.11.21 11:42 AM (60.197.xxx.192)간접체험 좋으네요.
질문이라기보단 부러워서
영국축구 어마무시하게 응원하던데 현장에서 응원하는 모습보고프네요.75. 전 질문 드릴려고 했는데
'14.11.21 5:25 PM (121.181.xxx.113)저 위에 분이 제가 원하는 질문을 뙁 !!
원글님 영국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ㅎㅎ76. qwerasdf
'14.11.21 5:50 PM (203.226.xxx.76)한글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제가 다 뿌듯해지네요^^
77. 지금
'14.11.21 7:18 PM (94.209.xxx.93)질문 드려도 괜찮을까요....영국 런던 말고 아이들 키우기 괜찮은 중소도시는 어디 일까요.
순전히 교육 목적으로요...캐나다..미국 많이들 가시는데....영국이 좋아서요.78. ...
'15.1.10 5:46 PM (123.213.xxx.15)피아노전공자인데 혹시 일자리 있을까요 아니면 비서라도 하고싶은데 타국이 더 힘들다지만 영어좀해서 가고싶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9. laurel98
'16.4.11 11:08 PM (58.141.xxx.74) - 삭제된댓글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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