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올해는 합격하고 싶은 중등임용 수험생입니다...ㅎㅎ

중등임용준비생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4-11-20 22:55:26

안녕하세요

전에도 관련 글을 썼었는데... 기억하실지 ㅋ

제가 요즘 집집마다 하나씩 있다는 백수라며 글을 썼었죠 ㅎㅎ

하소연할 만한 아는 사이트가 82밖에 없어서 또 왔어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시험이 2주 반 정도...남았네요.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원서 접수까지 다 했는데^^

근데 공부하다가 문득 안 외워진 것 있으면 정말 불안하고........갑자기 걱정되고....

또 잘 외운 부분 있으면 와 이러다 나 수석하는 거 아냐? 하고 자신감 생기고 ㅋㅋ

요즘 매일매일 그런 식이에요.

혹시 원서접수 제대로 안 됐을까봐 그것도 걱정이고ㅋㅋㅋ 꼼꼼히 확인했는데!!!

올해는 정말....합격하고 싶네요.

임용시험 오래 준비한 사람들은 빨리 붙고 싶은 마음에 점수가 낮은 연고지가 아닌 지역을 많이 응시한답니다.

그런데 저는 장수생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반드시 붙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ㅠㅠ

올해는 조금의 자신감이 있어서 제가 살고 싶은 지역에 응시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지역이라 경쟁률도 높고 커트라인도 상위권입니다.

원서 쓰면서 계속해서 지역 바꿀까 생각했지만...... 울면서도 고민해보고 기도하면서도 고민해봤지만

제 마음이 변하지 않더라구요.

이제는 시험장에 가서 제가 아는 것을 최대한 드러낼 수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게 공부만 하면서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것도

다 경제적 지원 해주신 부모님 덕분이죠.....

합격해서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어요.

이때까지 여러 번 불합격 했었는데, 그때마다 부모님 참담해 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저도 인신공격이라고 해야 할지...그런걸 너무 많이 당해서....

이젠 그런 꼴 그만 당하고 싶어요....

결국 부모님도 나중에는 화를 푸시지만,

떨어지고 한 달 간 정도는 거의 집에서 사람취급을 못 받듯이 했던 기억들이 아직도 나요.

그게 너무 저를 괴롭히네요....

이젠 진짜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공부하느라 살도 많이 쪄서 외모도 볼품없고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제가 해놓은 건 이 공부밖에 없어요.

일했던 경력도 결국 단절되어버렸고 유의미한 경력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올해는 정말 열심히 하면서도 시험이 원하는 방향성에 맞게 공부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합격하고 싶어요 ㅠㅠ

제가 공부를 하면서 스터디를 많이 했는데, 좋은 스터디도 있었지만 스터디도 사람이 하는 것들인지라 이상한 분들도 많이 만났어요.

이제 일하면서 동료 선생들에게 스트레스 받는 거라면 모를까 스터디로는 스트레스 그만 받고 싶어요.....

합격한다면 저는 올해를 매우 아름답게 기억할 것 같아요.

사실 올해 공부하면서, 많이 행복했거든요.

일하다 그만두고 적지 않은 나이에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 해주셔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행복으로 느껴져서요.

자기가 돈 벌어서 공부하는 사람들 많은데....

 

정말 정말 합격하고 싶습니다.

졸업 이후 수험 생활과 사회 생활을 거치면서, 느낀 점이 많아요.

사범대생이지만 임용 준비나 교사의 길이라는 한정적인 길만을 걷지만은 않은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를 갖게 해 줄 교사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올해는 정말로 합격하고 싶네요. 모두 끝내고 싶어요.

오늘 밤 유독 너무 마음이 불안해서 하소연 한번 해 봤어요.

하소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82.172.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1:04 PM (123.213.xxx.15)

    님 화이팅입니다 꼭 합격하시고 여기 글 올려주세요
    실례지만 과목이 뭔가요? 저도 임용준비할까 생각중인데 망설이고 있는중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 2. 자세히
    '14.11.20 11:08 PM (218.234.xxx.34)

    임용시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1차 교육학, 전공과목 으로 알고 있습니다. 2차는 어떤식으로 보나요?
    시험 시간등 지역은 상관없이 보나요.

    많이 준비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눈에 띄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주시고
    정말 학생들에게 기억속에 오래남는 좋은 선생님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3. 동글
    '14.11.20 11:11 PM (112.154.xxx.107)

    그 간절함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중학교 다니는 딸이 있는 아줌마가 기도드려요^^
    좋은 선생님 되실것같아요 아이들도행복할테고

    울딸도 선생님이 되고싶어해서 이런글은 꼭 본답니다
    좋은소식 드려주셨음 좋겠어요 화이팅!!!

  • 4. ..
    '14.11.20 11:15 PM (223.62.xxx.43)

    저도 오래전 임용시험 경험자예요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그 시험 실력은 당연한거고 운이 있어야 가능하겠더라구요
    저는 교육학 한 문제만 더 맞았더라면..
    이 아쉬움에 몇년을 공부하다 포기했는데ㅠ

    님은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 잘 해서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5. 덕분에 로그인
    '14.11.20 11:24 PM (222.119.xxx.240)

    저랑 처지가 똑같으시네요
    82에서 임용수험생 그것도 저같은 n수생을 만날줄이야^^
    자기전에 82오는게 낙인데..님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올해 꼭 같이 합격해요^^

  • 6.
    '14.11.20 11:33 PM (114.93.xxx.213)

    두 분 같이 합격하길 바래요.
    열심히 준비한만큼 실수 없이 실력발휘 다해서 좋은 결과 맺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908 김자옥씨 장례 영상보며 질질 ㅠㅠ 1 .. 2014/11/20 1,968
438907 아침부터 아이한테 비난과 분노를 터트리고 왔어요. 7 일이 손에 .. 2014/11/20 1,496
438906 엄마의 힘..시리아 IS 본거지 잠입 19세 딸 구출 4 참맛 2014/11/20 2,029
438905 밤늦게 노트북 업무하거나 스맛폰 보거나 하면 아침에 잘 안 보이.. ..... 2014/11/20 839
438904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증인 또 사망 25 조작국가 2014/11/20 9,988
438903 강신주씨 책 철학이 필요한 시간, 읽을만한가요? 4 lll 2014/11/20 1,339
438902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넣으면?? 4 급해요 2014/11/20 2,529
438901 어제 저녁부터 베란다에있던 소고기 괜찮을까요? 1 아까운 2014/11/20 821
438900 인조가죽 롱부츠 딱딱한가요? 1 롱부츠 2014/11/20 1,116
438899 대학생 아들 우울증 6 2014/11/20 4,334
438898 실갈치포?는 어떻게 먹는것이예요? 2 궁금 2014/11/20 1,723
438897 요즘 중학생은 어떤 패딩 입고 다니나요? 11 2014/11/20 3,496
438896 가스렌지 점화 문제로,,,전기렌지로 바꿀까 생각중인데요 9 렌지 2014/11/20 2,619
438895 황학동 주방용품 거리 소매는 안되나요? 1 마리 2014/11/20 1,434
438894 삼채 파는데 어디 없을까요?? 3 ,. 2014/11/20 1,101
438893 밥솥구매 3 하이 2014/11/20 1,215
438892 입원해 계신 엄마 입맛 돋굴 반찬 아이디어 좀 주세요! 20 기체 2014/11/20 3,130
438891 달맞이꽃종자유 조기폐경막는데 도움될까요?? 2 ., 2014/11/20 2,985
438890 이럴 땐 어떤 마음 가짐이 필요한지.. 예신 2014/11/20 940
438889 철 지난 와이셔츠 보관 어떻게 하세요? 2 옷보관법 2014/11/20 1,242
438888 오래된 화분 흙 다시 사용해도 되나요? 4 토토 2014/11/20 2,918
438887 태국 자유여행 다녀오신분있나요? 16 태국여행 2014/11/20 3,115
438886 무능력한 남편 vs 막장 시어머니(시댁) vs 제멋대로 자식 14 궁금 2014/11/20 5,089
438885 강아지 있는 집 밤외출시 불 켜두나요? 3 초보 2014/11/20 2,525
438884 2014년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0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