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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지하철에서 콕 찝어 날보고 앉으라던 총각

오잉 조회수 : 6,509
작성일 : 2014-11-20 19:00:39
사람많은 지하철.
전 서서 82하고 있었고. 평범한 정장차림
나이는 35살. 특별히 동안도 아니고 걍 다들 그나이로봐요

배가 나와 임산부처럼 보이지도 않고(정말이에요ㅜ)

제 바로 앞에 앉아있던 어떤 총각이
내리면서. 절 콕 찝더니 여기 앉으라네요

이어폰 꼽고있어서 제대로 못들어서
재차 물어보니 여기 앉으세요. 또 그래요
오늘 딱히 제가 피곤해보인것도 아니 었던거 같구요


이. 총각 왜그랬을까요

사실 좀 잘생겨서 제가 흘깃흘깃 했는데
절대 눈치는 못챘을거구요

잘생긴 사람이 그러니 아. 아줌마 맘이 참 ㅋㅋ

악플말고. 이 들뜬 가슴 더 설래게 좋은 맨트만 좀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IP : 113.216.xxx.19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7:03 PM (223.33.xxx.79)

    아픈사람인가봉가...

  • 2. 아...
    '14.11.20 7:03 PM (211.36.xxx.173)

    굽신굽신까지 했는데.. ㅜ

  • 3. 뭔가
    '14.11.20 7:04 PM (14.32.xxx.97)

    피곤하거나 힘들어보인거죠.

  • 4. ..
    '14.11.20 7:04 PM (1.225.xxx.163)

    첫댓글님ㅋㅋㅋㅋ굽신굽신까지 하셨는데 멘트 해드립니다.
    그 총각이 원글님이 아름다워 보였나봅니당.

  • 5. gg
    '14.11.20 7:04 PM (14.50.xxx.229)

    총각은 생각을 했따
    아...저분이 이 자리에 앉고 싶으시구나.
    친절을 한번 베풀어 보쟈
    님~여기 앉으셈요.
    차에서 내렸다.
    착한일 했다. 뿌듯하다.

  • 6. 아...
    '14.11.20 7:06 PM (211.36.xxx.173)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군요; ㅜㅠ

  • 7. 나.
    '14.11.20 7:06 PM (220.73.xxx.248)

    젊지만 그다지 예쁘지 않아도 총각들 내릴 때 앉으라고 권하던데...
    약한 여자이니까. ㅎㅎ

  • 8. ..
    '14.11.20 7:07 PM (114.207.xxx.102)

    그 총각 바로앞에 서 있었다면서요.
    님이 흘깃흘깃 했다니 자리에 무지 앉고싶은가보다 하고 생각한 듯.

  • 9. ㅎㅎㅎ
    '14.11.20 7:09 PM (123.109.xxx.92)

    많이 피곤해 보였거나
    윗분 말씀들처럼 흘깃 거릴 때 잘생긴 자기 쳐다본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언제 일어나나 추이 지켜볼 정도로
    자리에 앉고 싶구나 하는 생각에 내릴 때 콕 찍어준듯..ㅎㅎㅎ
    가끔 이런 상황이 평범한 퇴근길을 즐겁게 해줄 수도 있네요.ㅎㅎㅎ

  • 10. 123
    '14.11.20 7:10 PM (211.36.xxx.173)

    오늘밤 흐뭇한 마음에 잠못이루려 했건만. ㅜㅜ
    82님들 넘.... 현실만 보시네요 하아..
    ㅇㅇ님. 좋은생각 떠오르심 꼭 남겨주셔요

  • 11. 음..
    '14.11.20 7:14 PM (14.34.xxx.180)

    정답 : 원글님이 이상형이었다~~~

    좋은댓글인가요~???ㅎㅎㅎㅎ

  • 12. ??
    '14.11.20 7:16 PM (14.42.xxx.164) - 삭제된댓글

    임산부처럼 보이셨나???

  • 13. 이건뭥미
    '14.11.20 7:22 PM (39.7.xxx.3)

    그러게요. 저도 최근 태권도 학원 총각쌤이 매일 인사를 하네요.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애를 그 학원에 보내는 것도 아닌데 그냥 매일 같은시간대에 서로 마주치는데 먼저 늘 수줍게 인사를 하니 처음엔 아는 사람으로 착각했나? 싶었는데 매번 그러니 좀 설렘~~~ㅋ 점차 나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고 수줍게 인사를 받아주고 있음. 이러다 생각에도 없는 애를 태권도 학원으로 보낸판~~~ 분명 영업전략이 틀림없음.

  • 14. 아..
    '14.11.20 7:25 PM (116.121.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반대의 경험..
    제 앞에 있는 총각한테 그냥 어쩐지 정이 가고 앉으라고 해주고 싶다.. 뭐 그런 생각이었어요. 특별히 잘생기지도 훈훈하지도 않지만 그냥 맘이 가서요.. ㅎㅎㅎ

  • 15. .....
    '14.11.20 7:26 PM (223.62.xxx.33)

    첫사랑과 닮아서

  • 16. 정답
    '14.11.20 7:29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답이보이네요

    님은잘생겨서 흘깃흘깃 총각은 자리언제내리나 저아줌마 엄청의식한다 생각해 내릴때 저 여기앉으세요 총각맘 오늘 좋은일해따 뿌듯 착각한 아줌마 저총각이 도대체 왜 나에게 나에게만 콕찍어 말했을까 두근두근 갈어오면서도 내내그생각 82쿡에 물어본다 기대반 설렘을 느끼면서 82답글들을 읽는순간

    자자자~~~~~~~~~쫜 아까의설렘이 깨지면서 꿈에서 깨어나면서 조금 부끄러워진다ㅋㅋ

  • 17. 뭐라니
    '14.11.20 7:30 PM (14.32.xxx.97)

    배가 나와서 임신부처럼 보이는것도 아니고..........라잖아요.
    배가 안나왔다는 소리라구요. 어우 답답해.

  • 18. 정답님
    '14.11.20 7:38 PM (182.215.xxx.142)

    정리 능력탁월하시네요. 슬프게도. ㅎㅎ
    댓글로라도 맘의 풍요(???????)를 느끼고 싶었어요 ㅡㅜ

    글구 ㅋㅋㅋ 저 그 총각 바로 앞은 아니었구. 한사람 옆이 었다고. ㅎㅎㅎ 막 또 이런소린 또 왜하고 있을까요 제가 ㅎㅎㅎ

  • 19. ..
    '14.11.20 7:40 PM (175.223.xxx.18)

    댓글왜 모양?
    ㅋㅋㅋ

    원글님 지못미..

  • 20.
    '14.11.20 7:41 PM (116.121.xxx.225)

    바로 앞이 아니었다.. 오....그럼 상황은 달라지는데요???

    원글님 귀여우심. ㅎㅎ

  • 21. 쐐기를 똭
    '14.11.20 7:53 PM (125.129.xxx.64)

    집이 멀어보이는
    연로한
    임산부 비슷한 분이
    마침 앞에 서계시면서
    자꾸 일어나라고 눈치를 팍팍 주길래
    엣다 모르겠다 양보함.

  • 22. 어머 ㅋㅋ
    '14.11.20 7:54 PM (116.120.xxx.137)

    35이면 엄청 젊은데 총각이라부르시니 되게 아줌만줄 알았어요 ㅋㅋ
    친한 언니 35살인데 엄청 이쁘고 20대후반같아요^^
    님도 아직 미모 유지되서 호감으로 그랬을거에요~~~~~~~
    좋은저녁되세요 ㅋㅋ

  • 23. ,,,
    '14.11.20 8:10 PM (116.34.xxx.6)

    옆길로 새는 답글이지만
    그 총각한테 다른 다른을 콕 찝어 앉으라고 할 권리가 있나요?
    그 앞에 서 있던 사람한테 우선권이 있는 건데 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한
    웃긴 총각이구먼요

  • 24. ..
    '14.11.20 9:03 PM (59.15.xxx.181)

    제 생각엔 그 총각도 82를 아는 총각인듯 싶고
    넘어질듯 휘청 거리면서 핸드폰에 있던 사이트를 보고야 만것이고..
    같은 동료애???를 발휘하야
    앉으라고 콕집은듯...

    친구들끼리도 나 내리면 너 여기 앉어
    와 같은 맥락....

    아닐까요????

    =====
    하지만 82오는 총각들은
    82하는 여자들 아줌마로 알고 있다는 반전...ㅎㅎㅎㅎ 죄송합니다 굽신굽신

  • 25. 말이라도 가분좋게
    '14.11.20 9:35 PM (116.36.xxx.34)

    아무래도 내릴때 맘에 드는 사람한테 앉으라 하겠죠
    그리규 서있는 사람들중엔 좀 약해보였거나
    아님 그중 나이가...;;

  • 26. 김전일
    '14.11.20 9:39 PM (175.195.xxx.27)

    흘깃흘깃 보신게 아니라 째려보신 거구만요..

  • 27. rr
    '14.11.20 11:03 PM (220.79.xxx.69)

    예뻐서 그랬겠죠.

  • 28. ♥♥♥
    '14.11.20 11:15 PM (175.223.xxx.237)

    댓글들 참... ㅉㅉ 제생각엔 원글님은 지하철안에서 ㅇ핸드폰의 82나 들여보느라 그 총각 처음봤지만 그총각은 전부터 원글님 흠모하며 눈여겨 보지 않았을까요? 원글님 딸랑딸랑^^

  • 29. ㅡㅡㅡ
    '14.11.21 9:01 AM (125.129.xxx.64)

    장난이라고 쓴 댓글인데 진짜로 오해하신거 아니시죠^^?
    35면 동안은 처녀로 보일나이이니 총각 눈에 뜨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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