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건강하자 조회수 : 485
작성일 : 2014-11-20 16:53:15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지금 집에 오자마자 화가 많이 나서 씩씩 대네요 급식실 파업으로 도시락을 싸줬는데 반 아이들이 반찬을 뺏어 먹어서 본인은 한개밖에 못먹었다며 자기들도 싸오던가 빵 사와선 남의것 다 뺏어먹었다며 화를 내는데 이럴땐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친구들이 뺏어먹는게 싫은데 하지말라고는 못하고 화는 났던 모양인데 먹지 말라고도 못하는 소심한 아들이 걱정인건 오바일낀요?
IP : 114.29.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하자
    '14.11.20 4:58 PM (114.29.xxx.88)

    종종 간식이나 과자를 가져가면 거의다 반아이들이 몇몇이 다먹어버리는것 같아요

  • 2. ㅇㅇㅇ
    '14.11.20 5:00 PM (211.237.xxx.35)

    뭐 우리 다 겪어본거 아닌가요..
    말하긴 치사스럽고 화나는데 대놓고는 말하기 뭐하고..
    파업이 길게 갈것 같진 않은데.. 며칠만 참으면 될듯해요..
    밥하고 반찬 같이 넣어도 크게 지장 없는건 밥 사이에 반찬 넣어주세요.
    사실 저도 올해 고3딸때문에 수능날 도시락 싸줬는데..
    보온도시락 반찬통하고 국통은 작은 편이고 밥통만 커서
    밥통에 새우전을 같이 넣어줬거든요. 나머지 반찬통엔 다른 반찬 넣어주고 (고기볶음,
    계란찜, 김치볶음같이 국물이 약간이라도 있는거)
    그랬더니 다른 애들이랑 같이 먹으면서 반찬통 반찬들은 다 뺐겼다고..
    그나마 밥통에 새우전이 넉넉히 들어있어서 그걸로 밥먹을수 있어서
    다행이였다고 하더군요..
    새우전은 밥 밑에 깔아줬거든요.

  • 3. ~~~~
    '14.11.20 5:15 PM (112.149.xxx.131)

    우리땐 2.3교시 쉬는 시간에 10분 나갔다오면 밥까지 다 먹어버리곤 했었는데~~중 고등 남교실엔 밥 도둑이 극성이였습니다~~~ㅠㅠ 덕분에 쫄쫄굶고 배고팠었던 추억이네요

  • 4. ...
    '14.11.20 5:23 PM (175.215.xxx.154)

    내일은 넉넉하게 싸주세요.
    저 중학교때 친구가 도시락에 반찬. 과일을 늘 넉넉하게 싸왔던 기억이 나요
    그 친구가 반찬통 과일통 열면 주변 애들 다 하나씩 집어 먹었어요. 그 엄마 품이 참 넉넉하고 좋아보였어요.

  • 5. 귀여워
    '14.11.20 5:5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남의집 일이라 귀엽네요.
    먹는거 좋아하는 남자애들 대부분 먹는거에 예민하더라구요.
    낼은 넉넉하게 싸주시거나 배고플때 뭐 (밥버거라도)사먹으라고 추가로 용돈도 좀 주심이

  • 6. 건강하자
    '14.11.20 7:30 PM (114.29.xxx.88)

    ㅎㅎ 그죠? 별거 아닌데 제가 괜히 걱정을 하나보네요 오늘 도시락도 무겁고 귀찮다고 안가져간다는걸 가져간건데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넉넉히 싸주고 싶어도 절대 절대 싫다네요 간식 같은것도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여유있게 싸주고 싶은데 본인이 싫다니... 전 저희 아이가 그런일이 있어도 그냥 웃어넘기길 바라는데 예민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싫다는 표현을 못하나 싶어 살짝 걱정이었거든요~~ 댓글주신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80 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 알려주세요 16 블루ㅣ 2014/12/04 1,904
441879 청담동스캔들 예고에서.. 10 ㅇㅌ 2014/12/04 2,500
441878 바닥에 러그나 까페트....어떤가요? 2 춥네요 2014/12/04 1,075
441877 '경비원 분신' 아파트, 남은 경비원 전원 사실상 해고 2 세우실 2014/12/04 1,266
441876 강소라 의상이 39,000원짜리래요 38 마마시상식 2014/12/04 22,342
441875 난방 펑펑쓰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ㅠㅠ 16 .. 2014/12/04 4,587
441874 운전자보험 다 들으셨나요? 14 궁금 2014/12/04 2,549
441873 발달장애 10대 가 2살 아기를 던져 숨지게 했다네요 23 모두가피해자.. 2014/12/04 6,062
441872 인터스텔라의 황당한 비밀 14 공상과 과학.. 2014/12/04 4,094
441871 그럼 어느 정도 운동량이 적당할까요? 1 그럼 2014/12/04 673
441870 남친이 집 계약하는 꿈 Falia 2014/12/04 2,759
441869 서울 전세 6억정도하는 40평대 아파트 찾고있어요 10 전세 2014/12/04 3,290
441868 영생과 행복의 영원성에 관하여 1 묻다.. 2014/12/04 432
441867 컴관련일하신는분들 질문있어요. 2 질문 2014/12/04 349
441866 강원대, 면직 '성추행 교수' 뒤늦게 경찰에 고발, 고려대는 참맛 2014/12/04 585
441865 펌) 2천년전 고대도시 모형도.jpg 2 로마 2014/12/04 1,492
441864 썸남인지..쌈남인지.. 제가 어떻게해야 맞나요?? 1 ????? 2014/12/04 1,709
441863 송년회행사에 사용할 초 뎁.. 2014/12/04 315
441862 조언 감사합니다 9 고민 2014/12/04 3,929
441861 임신중 장기비행 5 고민 2014/12/04 1,875
441860 2014년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12/04 533
441859 전기압력밥솥이나 가스에쓰는 압력밥솥에 계란찜 가능한가요? 4 순백 2014/12/04 1,908
441858 제가 좋아하는 82글들이예요 194 ;;;;;;.. 2014/12/04 16,094
441857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서 케잌을 사왔는데 먹고싶어서 잠이 안와요.. 16 먹고싶다 2014/12/04 4,106
441856 돼지찌개 맛있는 집 좀 알려 주세요. 3 돼지찌개 2014/12/04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