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우리아기라고 부르는 거~

...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4-11-20 15:40:48

역시 사람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저는 개를 키우기 전에

개보고 우리아기 라고 하는거 이해를 못했는데........

 

저도 역시나 그렇게 되는군요^^

4살짜리 우리 이쁘니와 같이 산지 2달째..

4살될때까지는 아빠 사무실 마당에서 키웠어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한 사이였는데

 

지금은 사정상 저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좋아 죽겠어요.

 

우리아기 소리가 자동적으로 나오네요^^

우리아기 우쮸쮸~~~~하고 난리납니다.

정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이뻐죽겠어요진짜.^^

 

역시 개는 사랑 입니다.

 

 강아지도 이렇게 너무 이쁜데

나중에 자식 낳으면 자식은 얼마나 더 이쁠까요??

 

 

IP : 118.219.xxx.1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은요
    '14.11.20 3:42 PM (175.121.xxx.142)

    이쁘긴 한데
    애증의 관계죠.....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스럽고 ㅋㅋ

    개나...이웃애들이나 조카는
    그저 사랑일 뿐이죠 ^^

  • 2. 저희
    '14.11.20 3:46 PM (218.49.xxx.123)

    엄마가 지난번에 강아지 끌어안고 그러시더라구요.
    "예쁜건 너밖에 없다"..........
    그때 아빠가 속썩이던때였거든요 ㅎㅎ
    남편은 속썩이지 자식들도 미운짓 주기적으로 하지;;;;;
    그럴땐 강아지가 젤 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 3. 자식보다..
    '14.11.20 3:47 PM (121.174.xxx.118)

    결혼전에 개고기도 먹었다던 남편도 자기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면서, 우리 강아지만 보면 눈에서 하트가
    뿜어져 나오네요
    외출해서도 강아지 때문에 집에 빨리 오고 싶어요

  • 4. ..
    '14.11.20 3:48 PM (183.101.xxx.50)

    저도 참..제가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으나..
    12살 먹은 울집 개녀석 비위좀 맞춰보겠다고..

    아가 아가 일루와 제발좀 일루와...이럴줄은 몰랐어요...

    근데...안와요..ㅠㅠ

  • 5. ㅎㅎ
    '14.11.20 3: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사춘기 딸아이 키우면서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는게 낫겠다 는 생각 여러번 했어요..
    강아지는 말대꾸는 안 하잖아요..
    그놈의 말대꾸하고 대들때는 .. 아주 돌아버려요..

  • 6. 푸들푸들해
    '14.11.20 3:52 PM (175.209.xxx.94)

    아가죠 아가.. 딱 하는짓 보면 그냥 아가라는 말밖에 딱히 할말이.. 참 우리 아가는 말대꾸도 한답니다 ㅠ 조용히 해~ 하면 우왈오알오아올 똑바로 노려보면서 성난듯이 지혼자 중얼중얼 ..

  • 7. 11
    '14.11.20 3:55 PM (220.255.xxx.173)

    동물에 관심 무, 개고기 드시던 울 아버지도 강아지 키우시곤 사람이 달라지셨어요^^
    자식들을 봐도 어머니를 봐도 무표정이셨는데, 퇴근하고 강아지 볼땐 얼굴에 미소와 화색이 ㅎㅎ
    무뚝뚝하셨는데, 강아지 키우고 가족들과 강아기 이야기로 꽃을 피우시고~
    같이 외식하러 나가도 차에 둔 강아지 걱정에 "우리 막내 혼자 답답해한다"며 먹던 고기랑 싸가지고 금방 드시고 먼저 차로 나가서 강아지랑 같이 계신답니다 ㅎㅎ
    우리 부모님껜 울 강아지가 막내에요!

  • 8. ...
    '14.11.20 3:55 PM (122.34.xxx.190)

    주변인인데요.
    본인들이 자식 대하 듯이 하는건 좋은데 전 졸지에 강아지 이모되고 고모되었네요.
    강아지 델고와서는 이모한테 가~~ 고모한테 가~~ 이렇게 얘기하던데 흠..

  • 9. ,,
    '14.11.20 4:01 PM (121.148.xxx.177)

    개라면 팔짝 뛰던 울남편,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데
    맨날 우리 아들 그럽니다.

  • 10. ...
    '14.11.20 4:03 PM (1.241.xxx.219)

    저도 이해못했는데 졸지에 고양이 엄마가 되었고 제가 왜 얘의 진짜 엄마가 아닌지 슬픕니다.
    주변사람에겐 그냥 아줌마 아저씨라고 할거지만 우리 고양이는 현관이 열려 낯선사람들이 들어오면 1초만에 다 사라져버려요.
    어쨌든 전 고양이엄마입니다.
    입에 하루에도 백번도 넘게 뽀뽀하고 발고락 사이사이를 만지면서 기분이 좋아요.
    막둥이 키우면서 이 기분은 끝났구나 했는데
    고양아들 키우면서 회춘하는 기분이에요.
    우리 아들도 말대꾸해요.
    누구야? 하면 냐아아아옹. 하고 억울하다는듯 앙탈이 입에 붙어선..
    아 귀여워요.ㅎㅎ

  • 11. ..
    '14.11.20 4:08 PM (182.172.xxx.52)

    강아지 처음 집에 데리고 날, 저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를 엄마, 자기를 아빠라고 알려주고
    강아지를 아들이라고 하길래 조금 이상하다? 웃기다 잠시 생각한 적이 있었네요
    몇번 말해주니 내 이름이 엄마, 남편 이름이 아빠라는 걸
    그리고 자기이름도 알더군요 그 어린 새끼가..
    우리 개는 이름이 많은데요 데리고 온 날 지은 이름, 별명,
    내 새끼, 우리 아들(이런 건 남편이 개 끌어안고 자주 불렀던 거에요)
    어느 걸로 불러도 다 알아들어요
    저도 처음엔 그 호칭들이 좀 이상했는데 며칠 키우다보면
    내 입에서 자연스레 나왔을 것 같긴 해요 남편이 안 그랬어도..
    개 하는 짓 보면 그런 느낌 들게 만들거든요

  • 12. ..
    '14.11.20 4:16 PM (122.35.xxx.198)

    백일된 아기 유모차에 태워 산책나갔는데
    강아지 데리고 나온 아저씨가
    "저기 너랑 같은 아가다 아가" 하셔서 헛웃음만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 13. 아들
    '14.11.20 4:18 PM (14.52.xxx.6)

    저는 심지어 아들,막내라고 합니다. 단 우리집에서만 ^^
    평소엔 그냥 이름 불러요, %%야~하고.

  • 14. 귀엽죠 아기 동물인데
    '14.11.20 4:19 PM (124.51.xxx.140)

    그냥 봐도 이뻐요
    근데 주인이 우쭈쭈 우리 애기 어쩌고 하면

    그 순간 개나 주인이나 다 싫어져요

  • 15. ..
    '14.11.20 4:40 PM (58.228.xxx.217)

    명품밝히고 먹는걸로도 잘난척하는 아는언니가 개를키우는데 조기같은거 공동구매해서 먹고 내가 애들도잘먹고 맛있다 그랬더니 맞다고 우리개 삶아서 주는데 잘먹는다고 ㄷㄷ
    기분이 이상하게 안좋아요.

    또 목줄도 안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우리 애는 안물어요. 하던 아줌마 생각나네요.. 개매너..

  • 16. ..
    '14.11.20 5:11 PM (114.207.xxx.102)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개에대한 지칭도 우리 아가 아니면 우리 강아지잖아요.
    솔직히 강아지란게 baby dog 즉 어린 개 라는 뜻인데 우리 강아지 ~ 해서 듣다보면 12살이래...@@
    강아지는 커녕 성견을 지나 노견이잖아요. ^^
    그만큼 내 개는 언제까지 아기같고 어리게 느껴진다, 사랑한다 말이지요.

  • 17. 한 달전만 해도
    '14.11.20 5:13 PM (211.36.xxx.134)

    이해불가였는데 ㅋㅋ
    요놈땜에 집안에 웃음꽃이 만발 .
    배변훈련 시킨다고 펜스 안에 넣어뒀는데
    핸드폰만 들고 24시간을 지내던 남편이
    울타리앞에서 요놈 행동 생중계 합니다 ㅠㅠ
    개새끼를 왜 집안에서 키우냐던 사람이
    이제 개아빠 됐어요

  • 18. 저 위에
    '14.11.20 7:06 PM (182.172.xxx.52)

    주변인님 좀 황당하시긴 하겠어요 ㅎㅎ
    제 남편도 개한테 삼촌 할머니 고모 알려주는데요
    몇번 말하면 개가 다 알아들어서
    삼촌 데리고 와라 하면 가서 삼촌 데리고 오고
    할머니한테 가서 어부바해라 하면 가서 어부바하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ㅎㅎ

  • 19.
    '14.11.20 7:23 PM (203.226.xxx.44)

    개너무 싫어 하는데 기르고 정들다 보니 급할 때는 개부를때 헷갈려서 아들이름으로 불러요

  • 20. 저도
    '14.11.20 9:45 PM (121.168.xxx.60)

    10년 넘은 강쥐들을 데리고 사는데 울 아그들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세상에서 젤 순수하고 예쁜 존재들인것 같아요.
    키워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96 우리집 택배도 아닌데 왜 자꾸 벨을.... 1 ㅇㅇ 2014/11/26 1,186
439895 허니버터칩 먹지마세요 71 맛없음 2014/11/26 27,336
439894 2살 아이가 식탁의자에서 앞으로 떨어져 코를 박았어요 1 걱정 2014/11/26 1,107
439893 lg에서 분리된 통신회사 혹시 2014/11/26 546
439892 아이허브 총알배송이네요 2 ... 2014/11/26 1,332
439891 집안 좋은 부모 돈 많은 부모보다 8 ㅇㅇ 2014/11/26 2,764
439890 손발저림‥저림이 무슨의미 일까요? 5 잠못자고 2014/11/26 2,708
439889 김장 안하는 남편 후기...? 지글지글 2014/11/26 1,075
439888 이 영화 갈켜주세욤^ 4 ^^ 2014/11/26 710
439887 국내음대는 주로 클래식쪽인가요 7 gl 2014/11/26 901
439886 지역의료보험 궁금해요 2 궁금합니다 .. 2014/11/26 1,055
439885 허니버터칩 보면 군중심리가 무섭네요 7 .. 2014/11/26 1,702
439884 대체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14 도대체 2014/11/26 2,188
439883 플라스틱 조리도구 쓰시나요? 6 2014/11/26 1,904
439882 삼겹살로 제육볶음 해도 맛있나요? 냄새제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6 ,, 2014/11/26 4,087
439881 감자칩 어떤게 젤 맛나던가요? 18 까자 2014/11/26 1,930
439880 추억의 pcs 언제처음 사셨어요? 11 궁금 2014/11/26 965
439879 김남길 팬들에게 아빠라고 부르라하나보네요 5 ... 2014/11/26 3,802
439878 카톡에 한글문서 올리려면 2 파일 올리기.. 2014/11/26 8,258
439877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의 ‘잔인한’ 광주학살 르포 샬랄라 2014/11/26 664
439876 ‘역사란 무엇인가’ 읽었다고… 고문 옥살이 32년 만에 무죄 세우실 2014/11/26 584
439875 선생들.. 10년 놀고도 맘대로 복직..교육과정 평가원 보니 선.. 137 그런데 2014/11/26 16,911
439874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을수 있는 반찬거리 등이 뭐가있을까요? 고수.. 3 새댁 2014/11/26 1,709
439873 애들 면역력 키울 때에는 한약이 좋겠죠? 6 똥또르 2014/11/26 1,390
439872 컴퓨터학원에 다니고 싶어해요 1 9학년 유학.. 2014/11/26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