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우리아기라고 부르는 거~

...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4-11-20 15:40:48

역시 사람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저는 개를 키우기 전에

개보고 우리아기 라고 하는거 이해를 못했는데........

 

저도 역시나 그렇게 되는군요^^

4살짜리 우리 이쁘니와 같이 산지 2달째..

4살될때까지는 아빠 사무실 마당에서 키웠어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한 사이였는데

 

지금은 사정상 저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좋아 죽겠어요.

 

우리아기 소리가 자동적으로 나오네요^^

우리아기 우쮸쮸~~~~하고 난리납니다.

정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이뻐죽겠어요진짜.^^

 

역시 개는 사랑 입니다.

 

 강아지도 이렇게 너무 이쁜데

나중에 자식 낳으면 자식은 얼마나 더 이쁠까요??

 

 

IP : 118.219.xxx.1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은요
    '14.11.20 3:42 PM (175.121.xxx.142)

    이쁘긴 한데
    애증의 관계죠.....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스럽고 ㅋㅋ

    개나...이웃애들이나 조카는
    그저 사랑일 뿐이죠 ^^

  • 2. 저희
    '14.11.20 3:46 PM (218.49.xxx.123)

    엄마가 지난번에 강아지 끌어안고 그러시더라구요.
    "예쁜건 너밖에 없다"..........
    그때 아빠가 속썩이던때였거든요 ㅎㅎ
    남편은 속썩이지 자식들도 미운짓 주기적으로 하지;;;;;
    그럴땐 강아지가 젤 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 3. 자식보다..
    '14.11.20 3:47 PM (121.174.xxx.118)

    결혼전에 개고기도 먹었다던 남편도 자기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면서, 우리 강아지만 보면 눈에서 하트가
    뿜어져 나오네요
    외출해서도 강아지 때문에 집에 빨리 오고 싶어요

  • 4. ..
    '14.11.20 3:48 PM (183.101.xxx.50)

    저도 참..제가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으나..
    12살 먹은 울집 개녀석 비위좀 맞춰보겠다고..

    아가 아가 일루와 제발좀 일루와...이럴줄은 몰랐어요...

    근데...안와요..ㅠㅠ

  • 5. ㅎㅎ
    '14.11.20 3: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사춘기 딸아이 키우면서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는게 낫겠다 는 생각 여러번 했어요..
    강아지는 말대꾸는 안 하잖아요..
    그놈의 말대꾸하고 대들때는 .. 아주 돌아버려요..

  • 6. 푸들푸들해
    '14.11.20 3:52 PM (175.209.xxx.94)

    아가죠 아가.. 딱 하는짓 보면 그냥 아가라는 말밖에 딱히 할말이.. 참 우리 아가는 말대꾸도 한답니다 ㅠ 조용히 해~ 하면 우왈오알오아올 똑바로 노려보면서 성난듯이 지혼자 중얼중얼 ..

  • 7. 11
    '14.11.20 3:55 PM (220.255.xxx.173)

    동물에 관심 무, 개고기 드시던 울 아버지도 강아지 키우시곤 사람이 달라지셨어요^^
    자식들을 봐도 어머니를 봐도 무표정이셨는데, 퇴근하고 강아지 볼땐 얼굴에 미소와 화색이 ㅎㅎ
    무뚝뚝하셨는데, 강아지 키우고 가족들과 강아기 이야기로 꽃을 피우시고~
    같이 외식하러 나가도 차에 둔 강아지 걱정에 "우리 막내 혼자 답답해한다"며 먹던 고기랑 싸가지고 금방 드시고 먼저 차로 나가서 강아지랑 같이 계신답니다 ㅎㅎ
    우리 부모님껜 울 강아지가 막내에요!

  • 8. ...
    '14.11.20 3:55 PM (122.34.xxx.190)

    주변인인데요.
    본인들이 자식 대하 듯이 하는건 좋은데 전 졸지에 강아지 이모되고 고모되었네요.
    강아지 델고와서는 이모한테 가~~ 고모한테 가~~ 이렇게 얘기하던데 흠..

  • 9. ,,
    '14.11.20 4:01 PM (121.148.xxx.177)

    개라면 팔짝 뛰던 울남편,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데
    맨날 우리 아들 그럽니다.

  • 10. ...
    '14.11.20 4:03 PM (1.241.xxx.219)

    저도 이해못했는데 졸지에 고양이 엄마가 되었고 제가 왜 얘의 진짜 엄마가 아닌지 슬픕니다.
    주변사람에겐 그냥 아줌마 아저씨라고 할거지만 우리 고양이는 현관이 열려 낯선사람들이 들어오면 1초만에 다 사라져버려요.
    어쨌든 전 고양이엄마입니다.
    입에 하루에도 백번도 넘게 뽀뽀하고 발고락 사이사이를 만지면서 기분이 좋아요.
    막둥이 키우면서 이 기분은 끝났구나 했는데
    고양아들 키우면서 회춘하는 기분이에요.
    우리 아들도 말대꾸해요.
    누구야? 하면 냐아아아옹. 하고 억울하다는듯 앙탈이 입에 붙어선..
    아 귀여워요.ㅎㅎ

  • 11. ..
    '14.11.20 4:08 PM (182.172.xxx.52)

    강아지 처음 집에 데리고 날, 저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를 엄마, 자기를 아빠라고 알려주고
    강아지를 아들이라고 하길래 조금 이상하다? 웃기다 잠시 생각한 적이 있었네요
    몇번 말해주니 내 이름이 엄마, 남편 이름이 아빠라는 걸
    그리고 자기이름도 알더군요 그 어린 새끼가..
    우리 개는 이름이 많은데요 데리고 온 날 지은 이름, 별명,
    내 새끼, 우리 아들(이런 건 남편이 개 끌어안고 자주 불렀던 거에요)
    어느 걸로 불러도 다 알아들어요
    저도 처음엔 그 호칭들이 좀 이상했는데 며칠 키우다보면
    내 입에서 자연스레 나왔을 것 같긴 해요 남편이 안 그랬어도..
    개 하는 짓 보면 그런 느낌 들게 만들거든요

  • 12. ..
    '14.11.20 4:16 PM (122.35.xxx.198)

    백일된 아기 유모차에 태워 산책나갔는데
    강아지 데리고 나온 아저씨가
    "저기 너랑 같은 아가다 아가" 하셔서 헛웃음만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 13. 아들
    '14.11.20 4:18 PM (14.52.xxx.6)

    저는 심지어 아들,막내라고 합니다. 단 우리집에서만 ^^
    평소엔 그냥 이름 불러요, %%야~하고.

  • 14. 귀엽죠 아기 동물인데
    '14.11.20 4:19 PM (124.51.xxx.140)

    그냥 봐도 이뻐요
    근데 주인이 우쭈쭈 우리 애기 어쩌고 하면

    그 순간 개나 주인이나 다 싫어져요

  • 15. ..
    '14.11.20 4:40 PM (58.228.xxx.217)

    명품밝히고 먹는걸로도 잘난척하는 아는언니가 개를키우는데 조기같은거 공동구매해서 먹고 내가 애들도잘먹고 맛있다 그랬더니 맞다고 우리개 삶아서 주는데 잘먹는다고 ㄷㄷ
    기분이 이상하게 안좋아요.

    또 목줄도 안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우리 애는 안물어요. 하던 아줌마 생각나네요.. 개매너..

  • 16. ..
    '14.11.20 5:11 PM (114.207.xxx.102)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개에대한 지칭도 우리 아가 아니면 우리 강아지잖아요.
    솔직히 강아지란게 baby dog 즉 어린 개 라는 뜻인데 우리 강아지 ~ 해서 듣다보면 12살이래...@@
    강아지는 커녕 성견을 지나 노견이잖아요. ^^
    그만큼 내 개는 언제까지 아기같고 어리게 느껴진다, 사랑한다 말이지요.

  • 17. 한 달전만 해도
    '14.11.20 5:13 PM (211.36.xxx.134)

    이해불가였는데 ㅋㅋ
    요놈땜에 집안에 웃음꽃이 만발 .
    배변훈련 시킨다고 펜스 안에 넣어뒀는데
    핸드폰만 들고 24시간을 지내던 남편이
    울타리앞에서 요놈 행동 생중계 합니다 ㅠㅠ
    개새끼를 왜 집안에서 키우냐던 사람이
    이제 개아빠 됐어요

  • 18. 저 위에
    '14.11.20 7:06 PM (182.172.xxx.52)

    주변인님 좀 황당하시긴 하겠어요 ㅎㅎ
    제 남편도 개한테 삼촌 할머니 고모 알려주는데요
    몇번 말하면 개가 다 알아들어서
    삼촌 데리고 와라 하면 가서 삼촌 데리고 오고
    할머니한테 가서 어부바해라 하면 가서 어부바하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ㅎㅎ

  • 19.
    '14.11.20 7:23 PM (203.226.xxx.44)

    개너무 싫어 하는데 기르고 정들다 보니 급할 때는 개부를때 헷갈려서 아들이름으로 불러요

  • 20. 저도
    '14.11.20 9:45 PM (121.168.xxx.60)

    10년 넘은 강쥐들을 데리고 사는데 울 아그들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세상에서 젤 순수하고 예쁜 존재들인것 같아요.
    키워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95 미혼일때, 5천만원 정도 모으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까요? 8 dd 2014/11/22 2,586
438094 스마프폰으로 라디오 뉴스 듣기, 영어 공부하기, 티브이 뉴스 듣.. 2 행복 2014/11/22 1,177
438093 아버지가 하늘나라 여행을 가셨네요~~ 7 슬픔 2014/11/22 3,062
438092 곽진언씨 보면 짠해요 5 짠함 2014/11/22 5,960
438091 타박상은 어떤 병원에 가야할까요?ㅠㅠ 2 타박상 2014/11/22 5,004
438090 아웃소싱 통해서 일하는데요 12 2014/11/22 4,650
438089 어제 유부남 외도글에서 인상 깊은 대목 7 두번 2014/11/22 25,689
438088 제발 알려주세요!!!!(외고 원어민 과외) 3 ... 2014/11/22 1,378
438087 와인유효기간 5 급질 2014/11/22 3,262
438086 추나요법에 대해 아시는분 4 답변요 2014/11/22 2,163
438085 삼척원전백지화범시민연대, '삼척시 압수수색' 규탄 2 ♧♧♧ 2014/11/22 491
438084 핫요가가 비염에는 좋더라구요 그리고 궁금한 점..요가선생님들께... 11 핫요가 2014/11/22 2,759
438083 동대구역에서 대구공항 가는법 3 방랑자 2014/11/22 3,905
438082 부모 살인한 사람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면 믿어지십니까? 22 속병 2014/11/22 7,715
438081 욕실 히터 조명기 다신 분 있으세요.? 11 추워 2014/11/22 4,119
438080 <다이빙벨> 11.20(목)-11.23(일)전국 상영시간표 엄마.. 2 참맛 2014/11/22 706
438079 통장에서 1억 2천이 빠져나갔어요 28 2014/11/22 19,240
438078 네눈박이 진도견 강타래요 2 개사진 2014/11/22 1,783
438077 곽진언이 부르는 김흥국의 호랑나비 2 바램 2014/11/22 1,967
438076 음식같지않은건 아무리먹어도 먹은것같지가않네요 8 김치찌개 2014/11/22 1,859
438075 파라벤 성분없는 자외선차단제 알려주세요 6 자차 2014/11/22 1,948
438074 차 사기 vs 대출빚 갚기 5 2014/11/22 2,153
438073 곽진언 우승했네요 무슨 가족사가 있길래.. 14 쩜쩜 2014/11/22 18,738
438072 곽진언 음원차트 올킬예감 14 아줌마 2014/11/22 3,532
438071 살 찔 거 알면서도.. 1 수제비 2014/11/22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