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목표를 상실했어요.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충고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4-11-20 15:20:19

1년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어요.

정말 열심히 했고, 시험보고 난 뒤 생각보다 문제도 쉬워서 맘속으로 당연히 붙을꺼란 확신까지 있었어요.

 

그런데 불합격!!!!

생각했던 기대점수보다 한참이나 떨어지는 커트라인 점수를 보고

혹시 시험장에서 썼던 컴퓨터 사인펜이 잘못된건 아닌가, omr카드 오류인가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예상점수와 실제점수의 차이가 크네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0.5점, 정말 1문제차로 떨어졌더라구요.

시험장에서 시간이 남아 여러번 검토하면서 계산공식을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답이 안나오는 문제 하나를

그냥 풀다가 지쳐 제출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나눗셈을 잘못했던거...ㅠㅠ

 

그 문제 하나만 맞았음 합격이었을텐데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결과발표 나고 일주일채 방황중이에요.

소수직렬이라 내년에 또 뽑을지 기약없고 앞으로 일정발표나는 내년 2월까지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뭘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그저 죽고만 싶네요.ㅠㅠ

 

가족들 볼 낯도 없습니다.

다시 힘내서 일어나야 하는데 힘이 안나네요.

 

그렇게 재미있던 미드도 1편이상 보기 힘들고,

시험전에 없는 시간 쪼개서 했던 운동도 이젠 하기조차 싫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만 하면서 멍~하니 시간을 떼우고 있는 내 자신이 넘 초라해서

일기장 형식으로 82님들께 풀어봅니다.

 

저 다시 힘낼 수 있겠지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IP : 115.20.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4.11.20 3:24 PM (211.46.xxx.253)

    저도 첫해시험에서는 2차에서 커트라인과 0.08점차이로 떨어지고, 둘째해에는 3차 면접에서 떨어지고, 그 다음해에 붙었네요...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도 다시 힘을 내면 되더라고요..큰 차이가 아닌 한 문제라는건 님이 이미 합격한 실력이 충분하다는 반증이니까요..힘내시고 다시 한 번 화이팅입니다

  • 2. 에고...
    '14.11.20 3:26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어휴, 아까워서 어떻해요...
    열심히 잘하고계시니 조언은 필요없고
    위로해드리고싶네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님! 다시 화이팅입니다!

  • 3. ...
    '14.11.20 3:28 PM (14.34.xxx.13)

    0.5점이건 0.00001점이건 떨어진 건 떨어진겁니다. 님 같은 사람이 한 둘도 아니구요. 본인 실력 과대평가 마시고 내가 1문제 때문에 떨어졌다라는 생각 자체를 지워버리시고 열공 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4. ㅠㅠ
    '14.11.20 3:30 PM (119.18.xxx.184)

    열의가 식어버린게 당연해요..
    우선 당분간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추스리시고 다시 시동거세요..으샤...화이팅!!

  • 5. 다음엔
    '14.11.20 3:33 PM (61.79.xxx.167)

    꼭 붙으실꺼예요
    열심히 달려오신 님에게 상 좀 주고
    다시 달려요
    긴 인생에 1년은 길다면 길지만 투자해볼만해요
    힘 내세요

  • 6. ...
    '14.11.20 3:34 PM (222.117.xxx.61)

    이해해요.
    바쁠 때는 시간만 나면 뭘 하겠다고 리스트 막 만드는데 막상 목표가 사라지고 자유시간이 오면 오히려 허탈하고 하루가 빈둥빈둥 게으르게 지나가 버리죠.
    기운내시고 새로 시작해야 하니 그동안 신나게 노세요.
    저 같으면 어디 여행이라도 가겠어요.
    직장 들어가면 여행 가려고 휴가 내는 게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 7. .......
    '14.11.20 5:39 PM (116.126.xxx.252)

    모든 걸 걸었는데 떨어졌던 적이 있었어요. 나이 40에...
    그냥 이 악물고 아무 생각없이 했다, 라는 다른 떨어진 분 이야기에 힘이 났었어요
    그냥 더이상 다른 방법이 없어서 하던대로 다시 했어요
    지금은 직장 잘 다니고 있지만 고용 안정은 여전히 불안한 문제라
    끝난 전쟁은 아니에요
    하지만 훨씬 대우 좋은 곳에 들어오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68 제가 본 연예인 & 유명인 4 마그마 2014/11/21 4,565
439667 조희연 교육감 "고졸성공시대" 정책 발표 18 모란 2014/11/21 3,068
439666 술 많이 마신뒤에 체질이 바뀌었어요 2 2014/11/21 1,908
439665 미생 끝나고 나오는 cf중에서 ㅇㅇ 2014/11/21 1,097
439664 아까 유부남님 얘기해주세요 13 hi 2014/11/21 4,760
439663 road z 가 무슨 뜻인가요? 1 road 2014/11/21 1,173
439662 노화의 가장 큰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49 글쎄 2014/11/21 16,381
439661 손예진이 연기를 제일 잘 한 건가요? 5 대종상 2014/11/21 2,859
439660 건강검진 좀 저렴하게 하는 방법있을까요! 2 Milky 2014/11/21 1,304
439659 캠핑장에서 심리에대하여대화를 나누는 포털카페...개설된다면 호응.. 2 여자란이름으.. 2014/11/21 767
439658 이게.홧병인가요? 가슴이 답답하고 늘체한거같아요 12 아이고 2014/11/21 8,108
439657 아이때문에 죽고 싶어요.. 79 절망 2014/11/21 35,715
439656 (펑)지금 40대 이상 스카이 나오신분들중에 16 ... 2014/11/21 5,600
439655 부침가루가 없는데 밀가루로 부침개를 4 으샤으샤 2014/11/21 2,091
439654 지금 리얼스토리 눈 보고 계신분 있나요 1 ㅇㅇ 2014/11/21 1,692
439653 반찬과 국을 보낼때 국넣는 용기(두유넣는봉지처럼 생긴거) 2 겨울 2014/11/21 1,100
439652 허니버터칩 그냥 그래요.. 19 .. 2014/11/21 4,496
439651 쌍둥이들 성별이 나왔는데요^^ 23 딸셋 2014/11/21 7,133
439650 전효성 몸매가 장난아니네요. 9 분위기반전 2014/11/21 5,650
439649 작품상은 변호인 줄까요? 대종상 2014/11/21 654
439648 자사고 경쟁률 4 ... 2014/11/21 1,931
439647 대종상 많이 안보시나봐요? 8 ㄷㄷㄷ 2014/11/21 1,679
439646 중등회장 공약 아이디어좀 주세요 2 전직회장맘 2014/11/21 1,168
439645 파지 마늘이라니..... 참맛 2014/11/21 1,127
439644 성대리같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1 미생 2014/11/2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