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노란 조회수 : 829
작성일 : 2014-11-20 10:49:07

예전에 과외하던 중딩 남학생에게 전화가

몇차례 왔는데

학원으로 가긴했는데 뭐 배우는게 없다고

다시 저랑 하고 싶다는데

엄마랑 학원이 허락을 안한다고..

 

문법 단어 독해 골고루 해줬는데

영어실력 자체는 엄청 늘었지만

희한하게 강남쪽 중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점수화는 잘 안되더군요.

 

공부하면서 느끼는거는 해자부터 매워진다는 생각..

나아졌고실력도 올랐지만

예전에 시간안에 못풀었지만 지금은

검토까지 한다거나

아예 서술형 문장 작문을 손도 못댔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틀려도 작문을 한다는정도

 

시간이 좀 걸릴거 같지만

수학학원측에서 강력하게 영어도 하라고 하고

점수가 확 오르지 않아 엄마도 그쪽으로 굳힌거 같은데

이번에 본 중간고사는 20점정도 올라서 70점대..

 

많이 올랐네 했더니

그래도 학원에서 배우는게 없다고 하고

그 학원샘은 정말 아니라고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을 물으니

문제풀이를 많이 했답니다.

 

엄마가 허락안하는 이유는

1.제가 아이에게 휘둘린다고 생각하시는거 같고(부드러운 성격에

유머를 좋아해서 수업시간에 애를 많이 웃기긴합니다만

애를 꽉잡는 무서운 샘을 좋아하시는거같음)

 

2.퇴근후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과외샘이 오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등

불편해서 인듯 싶은데..

 

생각해보니

예전 수업할때 엄마가 저더러

이렇게 해서 성적이 오르겠냐고 걱정을 하시던데

제가 영어 기본기 기본적인 문법설명하고

기초다지는데 신경써서 문제풀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애가 좀 뺸질과라..ㅠㅠ

 

궁금한건 점수가 올랐는데

배우는게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저랑 할때 독해 문법 단어 엄청 올랐는데

왜 점수는 확 안오르는건지...

 

 

 

IP : 210.220.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0:54 AM (113.216.xxx.214)

    학교내신이야 교과서 학교부교재에서
    다 나오는건데 원글님이 기본기 키운다고
    그쪽으로 소홀해서 그런거고
    문제는 그엄마하고 원글님하고
    안맞아요.
    지향하는 관점이 달라서 다시 시작해도
    피곤하니 아이는 안됐지만.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2. ....
    '14.11.20 3:34 PM (75.159.xxx.196)

    아니면 학원이 너무 빡세서
    따라가기 힘들고 그런거 아닐까요?
    뺀질과라면서요.
    그냥 편하게 재밌게 하고싶은거일수도...
    윗님처럼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14 실비보험에 척추측만/휜다리교정/거북목 교정 이런 것도 되나요??.. 8 윤수 2014/11/20 3,064
437813 이거 요요 온거 맞지요? 3 체중 고민 2014/11/20 1,268
437812 남편보다 아내가 능력이 좋은 경우 어떻게 보이시나요 6 그냥 2014/11/20 1,544
437811 굿네이버스 어떤 단체인가요 1 2014/11/20 1,049
437810 직장구하는 20대초.중반 분들..스팩이 대단하네요.. 10 ,, 2014/11/20 2,728
437809 개한테 물리면 2 ㅇㅇ 2014/11/20 617
437808 개를 우리아기라고 부르는 거~ 19 ... 2014/11/20 2,821
437807 강변 SK 뷰 당첨(강변 사시는 분들 도움좀...) 10 마음부자 2014/11/20 2,633
437806 옷장정리했어요. 1 ㅡㅡㅡㅡ 2014/11/20 1,132
437805 도대체 주리백이 얼마에요? 3 샤베 2014/11/20 6,053
437804 세상에서 가장 원초적 쾌락, 일본집단혼욕 보니… 2 에이잇 2014/11/20 3,964
437803 막 이사온 전세집 번호키고장 누가 돈내나요? 16 번호키 2014/11/20 6,743
437802 부모님 노후보내시기 좋은 지역은 어딜까요 5 MilkyB.. 2014/11/20 1,923
437801 목표를 상실했어요.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6 충고 2014/11/20 1,635
437800 고용보험에 가입되있음 소득증명원 못떼요 6 ?,?,,,.. 2014/11/20 1,150
437799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 징역 10년 1 세우실 2014/11/20 471
437798 재미있게 읽으셨던 동서양 철학 고전 추천 좀...... 5 언제나궁금 2014/11/20 971
437797 저보고 너무 공격적이고 부정적이래요 19 ... 2014/11/20 4,958
437796 30대후반 등산복패딩 추천해주세요 5 등산복 2014/11/20 1,459
437795 뷰티원 squiz ink 써보신 분 댓글 좀...색상관련 ... 2014/11/20 384
437794 고마운 친구한테 한우 선물하려는데요 양과 쇼핑몰...? 7 한우 2014/11/20 865
437793 돈훔쳐다가 게임머니 충전한 10살아들.. 4 ... 2014/11/20 1,364
437792 실제로 보고 화면과 달라 깜놀했던 연예인 있나요? 84 이야기 2014/11/20 45,398
437791 택배원 잘못으로 택배 분실되면 어떻게 처리되는지 혹시 하시는 분.. 3 택배 2014/11/20 998
437790 한국엄마는 쉽게실망한다.. 동의하세요? ^^ 4 2014/11/20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