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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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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불꽃의 주제는 뭘까요?

재미 조회수 : 3,373
작성일 : 2014-11-20 07:23:02
재밌네요. 어릴 땐 불편했는데
저런 소울메이트 같은 감정 이해는 가고
결국 여자는 자기 선택대로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걸까요? 이영애 오빠가 비호감 일순위네요.
IP : 223.62.xxx.5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오래전이라
    '14.11.20 7:28 AM (222.119.xxx.240)

    이영애가 이해되기보다는 차인표역할이 불쌍했다는..티비로 보면 불편하지만 보통 여성이라면 할법도 한 심리묘사를 잘한거 같아요..

  • 2. ....
    '14.11.20 7:34 AM (58.229.xxx.111)

    오래 사귄 연인이 있는 남자(이경영)와 약혼자가 있는 여자(이영애)의 사랑.
    먼 길을 돌아서 다시 만남. 결국 만나야 할 사람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만나야만 한다는..
    그런거 아닐까요.
    좀 속되게 표현하면 애인 있어도 결혼 전이면 바로 갈아타라.;;;;
    내용이 애인있는 남녀가 바람난거라서 공감을 얻기 힘든 내용인데 그래도 김수현작가가 대본을 잘 써서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게 그려졌어요.
    같은 내용인데도 결혼의 여신 남상미한테는 왜 몰입이 안되는지... 작가가 다르고 배우가 달랐죠.
    남상미 패션테러도 한 몫 했다고 봐요.

  • 3. 드라마가
    '14.11.20 7:39 AM (110.8.xxx.60)

    꼭 교훈적일수는 없겠죠
    제목처럼 그냥 불꽃같은 사랑 인생 ...
    사랑자체에 평생을 걸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던 인생
    여자들은 금은보화를 꿈꾸기도 하지만 긍극에 가장 바라는건 이런 사랑같아요
    너무 가난한 사람을 내세우지 않고
    재벌 차인표의 경쟁상대로 의사인 이경영이 나온건 작가의 현실적인 선택같아요
    아무리 사랑이 최고라는 불꽃같은 사랑이 주제인 드라마일지라도
    만약 상대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형편없는 남자인데도 오로지 사랑만 찾아갔다면 시청자인 여자들은 별로 만족 못했을듯

  • 4. 사랑은 영원하다
    '14.11.20 7:42 AM (122.128.xxx.220)

    단지, 상대가 바뀔 뿐이다.

  • 5. 원글
    '14.11.20 7:43 AM (223.62.xxx.50)

    지금 21회 보는데 조민수가 임신하고 조카들 서울로 와서 공부하려는데 턱하니 이경영이 의논도 없이 자기가 맡겠다고 이기적인 모습 보이는데 이영애랑 살았으면 저랬을까 싶네요. 의무로 사는 관계. 디테일이 하나도 버릴 게 없어요.

  • 6. .....
    '14.11.20 7:45 AM (58.229.xxx.111)

    저는 그 부분 보면서 이영애였다면 조카들도 맡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이경영이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원글님은 반대로 보셨군요.

  • 7. 근데
    '14.11.20 7:46 AM (145.129.xxx.159)

    불꽃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8. 원글
    '14.11.20 8:11 AM (223.62.xxx.50)

    이 디테일이 상당한 게..
    조민수는 남편이 항상 다른 사람을 맘에 두고 산다고 생각하니 자기 뜻대로 안되면 사랑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고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결혼을 쉽게 그냥저냥 맞춰가며 사는 거라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한번이라도 저 사람에게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봤던 상대로. 설사 그 마음이 나중에 퇴색된다 해도

  • 9. 원글
    '14.11.20 8:12 AM (223.62.xxx.50)

    http://m.youtube.com/watch?v=pNNTwgB6XuA

    며칠전에 올려주신 분 감사해요. 덕분에 상심을 잊고 사네요.

  • 10.
    '14.11.20 8:29 AM (1.252.xxx.212)

    저는 어느님이 올려주신 1회보고
    2회를 못보고있어요 아무리 찾아도 2회는 없던데 ..어떻게 찾으셨어요?

  • 11. 글쎄
    '14.11.20 8:5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그거 보면서 조민수가 불쌍하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이경영같은 남편과 살기 싫어요.
    은근 벽창호라서 옆사람 스팀 나게 하면서 자기 혼자 고고한 척,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요.
    아마 극중 이영애도 같이 살면 넌더리 날걸요.

  • 12. ㅎㅎㅎㅎ
    '14.11.20 8:53 AM (116.126.xxx.252)

    작가의 판타지를 왕창 투입한 여자 캐릭이죠..
    자기 맘대로 다하고 방송작가에 재벌가 남자가 죽고 못살고
    다른 자기 타입 남자가 목을 메며 쫓아다니고 그러면서도 자기 일은 일대로 다하고..
    호호호
    그냥 웃겼다는...

  • 13. 불꽃
    '14.11.20 9:17 AM (124.111.xxx.24)

    http://m.youtube.com/watch?v=pNNTwgB6XuA 감사합니다... 잘볼게요

  • 14. ....
    '14.11.20 9:22 AM (175.197.xxx.186)

    내 기억속 최고의 드라마에요..
    1999년 겨울말에 시작해서 2000년 초에 끝난 드라마인데..
    드라마 시작전부터 유난히 관심이 가서 제목 그대로
    불꽃 같은 사랑에 관한 드라마라는 기사가 아직도 기억 나요..
    드라마 불꽃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원래는 비극으로..드라마 마지막 장면보면 둘의 위험한 도로 질주???
    꼬장꼬장한 김수현선생이 마지막을 연출자에게 맡겼기에..
    노을진 바닷가에서 자동차가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 짓었나 생각했습니다...
    시간 나면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 15. 너무 어릴때 봐서
    '14.11.20 9:24 AM (180.65.xxx.29)

    왕자님 같은 차인표두고 늙수그레한 이경영에게 끌리는 여주가 너무나 이해가 안가서 몰입이 안됐어요
    지금 보면 이해될려나

  • 16. 원글
    '14.11.20 10:11 AM (223.62.xxx.219)

    없는 게 몇개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넘겼어요

  • 17. ..
    '14.11.20 10:26 AM (116.37.xxx.18)

    http://youtu.be/ioBrwYhYFjE


    절절절~~~
    감정이입 최고조..
    서른살의 이영애는 여신이네요
    32회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에요

  • 18. 부럽
    '14.11.20 10:31 AM (115.137.xxx.156)

    이영애는 어떤 머리를 해도 예쁘다는 거....심지어 그런 파마 머리도....

  • 19. 패랭이꽃
    '14.11.20 11:55 AM (190.19.xxx.47)

    저는 보다가 짜증이 나서 못보겠더군요.
    무슨 애들도 아니고 무책임의 극치들을 아름답게 포장한 느낌.
    조민수, 차인표가 제일 불쌍했음

  • 20. ...
    '14.11.20 12:44 PM (203.90.xxx.194)

    이드라마할때 기억나요.
    친구랑 자주 의견차이...
    친구는 윗님과 같은생각. 전 너무 이해되던데요.
    다 가지고있으나 숨막히는 차인표보다 마치 친정아버지 (그때 백일섭분..) 같은 푸근한 .
    뭐든 다 이해하고 감싸줄것같은 이경영.이 ..휠씬 결혼상대자로선 나은거...
    참고로 (그렇다고 결혼후 한번도 다른남자에게 맘준일 없음).ㅎㅎㅎ

  • 21. ...
    '14.11.20 12:48 PM (203.90.xxx.194)

    아직도 내 기억에 최고의 드라마. 손예진과 감우성의 뭐더라..?
    송혜교와 현빈의 그들이 사는세상.
    이영애와 이경영의 불꽃 입니다.

  • 22. 저요
    '14.11.20 1:33 PM (219.240.xxx.7)

    저 부르셨어요?? 며칠전에 제가 링크 올렸어요
    덕분에 저도 이영애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김수현 작가는 이상적인 부부강을 작품안에 넣는 경향있어요. 불꽃에선 이영애 부모님이 서로 아껴주고 남자가 아내 감싸주고 토닥여주고 무슨일이든 자식보다 아내걱정 먼저 하죠.

    세결녀에선 이지아 친정부모가 그랬고요.

    돈 많고 적음이 척도 아니고 서로 이해해주고 아껴주고 특히 남자의 포용력. 그리고 자식을 비난하기보다 살갑게 안아주는 모습을 이상적으로 제시한듯해요.

    등장인물캐릭이 입체적이라 다 나름대로 애환과 고충이 공감가고요.

    이영애는 돈보다 따뜻함 배려 약간의 자유에 더 목마른 타입이고
    차인표는 사랑하면서도 살갑게 대할줄모르고 컨트롤하려하고
    조민수도 어찌보면 여자 차인표처럼 남자를 컨트롤하려하죠. 사랑못받아 더 비참한것도 사실이고요.
    이경영은 우유부단하지만 부드럽고 남자이영애같네요.

    그리고 강압적인면에서 사위나 며느리 흔들려는
    이영애시부모와 이경영장모랑 얼추 비슷하고요.

    여자는 자기 아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남자 만나야하고 남자는 지가 꽂힌 여자 만나야한다눈걸 보여주는 면도 있죠.

    암튼 봐도봐도 이영애 외모 목소리 말투 패션 안질려요

  • 23. 저요
    '14.11.20 1:35 PM (219.240.xxx.7)

    이영애 그 파마머리는 평범한 여자가 하면 바로 아줌마직행되는 ㅎㅎㅎㅎㅎ이영애니까 받쳐주네요.

  • 24. .....
    '14.11.20 9:21 PM (58.229.xxx.111)

    이영애는 진짜...얼굴만이 아니고 목소리도 여리여리 말투도 여리여리..
    여성성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같은 여자가 봐도 녹아들어요. 막 가서 안아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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