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떠들썩하게 이별하지 마세요.

길떠나는 길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14-11-20 04:16:19
망각 속으로 사라지는것이 미덕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되죠.
돌아설 때는 말없이, 조용히 망각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업장도 줄이고 회한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잊혀져요. 연례행사로 추억만 남겠지요.
아등바등 할 필요 없어요.
이렇듯 망각은 죽은 '나'를 존엄하게 하는 또다른 예우입니다.
죽어갈 때 조용히 당장의 망각 속으로 조촐히 스스로를 눕히면
생자와 망자 모두가 영혼의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죽어가는 자리에서까지, 떠들썩하게 이별하지 마세요.
살아생전 미리미리 서둘러 단속하는 지혜를...! 
IP : 112.155.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지?
    '14.11.20 6:54 AM (180.182.xxx.179)

    글이 무섭네요

  • 2. ...
    '14.11.20 7:24 AM (61.76.xxx.120)

    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

  • 3. .....
    '14.11.20 8:39 AM (112.220.xxx.100)

    누구처럼 냉혈하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847 가해자가 되버린 황당한 자전거사고 30 자전거 2015/01/17 4,519
456846 타블로 작별 장면 배경음악 1 슈돌 2015/01/17 659
456845 50만원대 해지스 패딩... 15 결정장애 2015/01/17 5,369
456844 옆자리 사기꾼 ... 2015/01/17 760
456843 전업 아줌마들 자기애는 자기가 키우세요 62 교순이 2015/01/17 11,904
456842 열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 8 고민 2015/01/17 2,458
456841 수학과하고 전자공학과중 선택해야됩니다 27 도와주세요 2015/01/17 3,620
456840 어제 박지윤... 첫눈 2015/01/17 1,614
456839 갑상선 항진 심하면 얼굴이 단번에 훅 가나요? 3 항진 2015/01/17 2,893
456838 으헉 해뜰때부터~ 오전10시까지햇빛쑀어요.ㅠ 1 뽀미 2015/01/17 1,102
456837 인감 증명 만들 때는 꼭 본인이 가야하는건가요 3 짜장 2015/01/17 964
456836 타인의 밑바닥을 알고 조정하는 사람 2 자유 2015/01/17 2,085
456835 유럽과 미국스케치? 4 궁금 2015/01/17 716
456834 진료받고있는 정형외과에 진료의뢰서 요청하면 싫어하나요? 6 골절 2015/01/17 2,388
456833 어린이집 참여정부 때 국공립 30% 목표, MB정부 때 민간 5.. 참맛 2015/01/17 673
456832 통증의학과에서 국소마취제주사 맞아보신분 3 목통증 2015/01/17 1,128
456831 안산 김상훈, 성도착과 반사회성 인격장애 결합된 인물 3 ... 2015/01/17 2,094
456830 '나이 먹은 사람들, 점점 더 노욕 덩어리 되어가' 11 채현국이사장.. 2015/01/17 2,937
456829 뽐므델리 가방 1 .ㅈ. 2015/01/17 1,111
456828 장모와 처남도 부양가족 등록 될까요 3 .. 2015/01/17 1,610
456827 예전 저희가게 직원이야기 6 순이 2015/01/17 2,616
456826 돈벌어오라는 부모가 16 자도 2015/01/17 4,802
456825 지금 밖에 많이 추운 가요? 2 ... 2015/01/17 988
456824 비발디파크 어느동이 좋은가요? 4 손님 2015/01/17 11,280
456823 수술이 도움이 될까요? 5 알러지 2015/01/17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