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속으로 사라지는것이 미덕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되죠.
돌아설 때는 말없이, 조용히 망각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업장도 줄이고 회한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잊혀져요. 연례행사로 추억만 남겠지요.
아등바등 할 필요 없어요.
이렇듯 망각은 죽은 '나'를 존엄하게 하는 또다른 예우입니다.
죽어갈 때 조용히 당장의 망각 속으로 조촐히 스스로를 눕히면
생자와 망자 모두가 영혼의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죽어가는 자리에서까지, 떠들썩하게 이별하지 마세요.
살아생전 미리미리 서둘러 단속하는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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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하게 이별하지 마세요.
길떠나는 길 조회수 : 3,245
작성일 : 2014-11-20 04:16:19
IP : 112.155.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지?
'14.11.20 6:54 AM (180.182.xxx.179)글이 무섭네요
2. ...
'14.11.20 7:24 AM (61.76.xxx.120)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3. .....
'14.11.20 8:39 AM (112.220.xxx.100)누구처럼 냉혈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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