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니버터칩 사려다 거지취급 당했어요

참나 조회수 : 17,838
작성일 : 2014-11-20 00:34:26
동네 편의점에서 혹시나해서 허니버터칩 있나 싶어서
과자 매대를 두리번두리번거리는데
주인아줌마로 보이는분이 오더니 뭐 찾냐고 하길래
혹시..허니버터칩있어요? 소심하게 물어보니까ㅠㅠ
무속인들 말투로 '감자칩이 다 똑같은 감자칩이지!' 하시더니 이것도 맛있다고 하면서
다른회사에서 나온거 감자칩 권하길래 그냥 사양하니까
무슨 허니버터칩 못먹어서 다들 귀신이 붙었나 하면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혼잣말을 ㅠ
뭐라고 항변할 경황도 없이 그냥 황급히 나왔네요
여하간 다시는 그 편의점안가는것도 그렇고 돈주고 사면서 을 취급 받는게 제일 서러운것 같아요
보통 편의점 알바들 친절하던데...확실히 아줌마라 그런가 얼굴빛하나 안변하고 뻔뻔하게 다른제품 권하는 수법이 무슨 재래시장상인들 뺨치는듯..
IP : 218.152.xxx.16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1.20 12:36 AM (59.7.xxx.226)

    해태 제과에 항의하세요. 거지 취급 안 당하게
    과자 좀 많이 갖다 넣으라고ㅎ

  • 2. 상술인지
    '14.11.20 12:37 AM (115.93.xxx.59)

    당분간 생산라인 안늘리고 지켜본다고 그랬다면서요
    늘렸다가 확 소비 줄까봐 그러는지
    상술인지

  • 3. 헐2
    '14.11.20 12:38 AM (207.244.xxx.17)

    전, 어느 소형마트에서 계산하려는데 한 쪽 계산대가 고장났다며 다른 쪽으로 오라더라구요.
    그래서 그 캐셔가 준 비닐봉투에 다 넣은 후 다른 쪽으로 가려고 비닐봉투를 들자마자 그 캐셔가
    '계산 안 하셨거든요!!!!!!!!!!!!!!!!!!!!!!!!!!!!!!!!!!!!!!!!!!!!!!!!!!'하고 소리지르더라는.
    거지취급이 아니라 도둑취급이었군요.

  • 4. 하도 난리라
    '14.11.20 12:38 AM (110.12.xxx.221)

    전 폭풍지나가면 먹어버려구요.
    누가 했는지 마케팅 기가막히게 했네요

  • 5. ...
    '14.11.20 12:42 AM (114.201.xxx.102)

    예전에 꼬꼬면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도 첨엔 막 맛있네 어쩌네 난리였는데.
    사는데 낙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과자에 열 올리나보다 싶더라고요.
    슨데 먹어보고 싶긴해요.

  • 6. ㅇㅇㅇ
    '14.11.20 12:42 AM (211.237.xxx.35)

    아웅 그렇게 찾아다니면서 먹을만한 맛은 아닌데;;;
    예전에 자가비인가? 뭔가 그게 그리 맛있다고 하도들 그러길래 저도 돌아다니다 못찾고
    인터넷으로 한박스 주문해 먹은적이 있는데 먹고 나서 왕실망
    허니버터칩인가 2+1으로 팔던데 안팔리니까 그리 파는거 아닌가요?
    딸이 편의점 갔다가 2개 사면 하나 더준다고 하길래 사왔다고 해서 하나 먹어봤떠니
    느끼하고 뭐 그저그렇던데요. 버터향은 좀 나긴 하지만..그리 맛있다 느껴지지 않았어요. 느끼했음.
    우리집에 아직 두봉지 굴러다니고있음.. 한봉지도 먹다가 절반은 버림;

  • 7. 상술?
    '14.11.20 12:50 AM (175.211.xxx.31)

    그리 찾아 헤맬 맛은 아닙니다요.

  • 8. 독수리오남매
    '14.11.20 12:53 AM (223.62.xxx.8)

    속상하셨겠어요.
    11번가에 15봉에 22,000에 무료배송 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9. 그게요
    '14.11.20 12:55 AM (1.230.xxx.161)

    편의점은 그 과자에 발주를 제한해놨다고 들었어요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제가 가는 마트랑 집앞 슈퍼엔 쌓여있던데..
    정 드시고 싶으시면 근처 대형마트에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확인되시면 가보세요
    저도 하도 난리라 한번 사 먹어보긴 했는데
    짭짤한 기존의 감자칩 맛에 버터맛과 달달함이 섞인 맛이더군요
    기존 감자칩들에 비하면 확실히 파격적이고 신선하긴한데
    전 또 사먹고싶진 않네요

  • 10. ...
    '14.11.20 1:08 AM (182.219.xxx.12)

    저는 이 유행 다 지나가고 나중에 먹을랍니다ㅎㅎ

  • 11. ㅇㅇ
    '14.11.20 1:14 AM (49.1.xxx.224)

    그나저나 그 아줌마 친절교육 서비스 교육 좀 받으셔야겠네요

  • 12.
    '14.11.20 1:58 AM (77.58.xxx.200)

    자기가 뭐라고 남에게 이래라저래라에요. 따끔히 맞받아치세요, 다음부턴. ^^

  • 13. 주디
    '14.11.20 2:14 AM (175.223.xxx.142)

    아줌마가 손님들마다 그거만 찾구 나가서 예민했나봐요.
    근데 전 그과자 울동네 막 쌓여있길래 한달 전쯤 먹어봤는데 눅눅 달달하니 다신 안사먹으리라 했거든요.
    씹는맛이 감자칩 기름 쩐 부분 같구 맛도 닝닝.
    버터오징어 양념맛?
    해태 과자밀땅 마케팅 성공이 한몫 했구 봐요.
    여기저기 흔해서 한번씩 맛봤다면 이렇지 않았을 듯.

  • 14. 세뇌무섭네요.
    '14.11.20 2:25 AM (99.108.xxx.83)

    몽클 유행이면 너도나도 몽클몽클.. 샤넬 유행이면 너도 나도 샤넬 샤넬. 어학연수 유행이면 너도 나도 어학연수..스트라이프 유행이면 길거리가 스트라이프 입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허니칩 유행이니 허니칩 못 먹으면 안달들이 나시나 봐요.

  • 15. 어떻게 같지???
    '14.11.20 2:30 AM (111.118.xxx.140)

    이름이 다르잖아요
    다르니까 이름을 따로 붙였겠지 헐
    아줌마식 해석이면 나랑 옷닭이랑 명바기랑 같아지는거?
    다 같은 사람이니까???

    이름이 왜 있는건데ㅋ

    간판은 걸고 장사하던가요?
    마트면 다 같은 마트인거니까
    당연히 그럼 '마트'로 걸었겠군요

  • 16.
    '14.11.20 9:01 AM (211.36.xxx.71)

    요즘허니버터칩 인기가 치솟네요
    저는 맛없던데 우리동네에는 그과자 많이진열됬던데요

  • 17. ...
    '14.11.20 10:40 AM (175.223.xxx.142)

    제 주변인들도 난리에요
    보이면 다섯개씩 집어다가 쟁인다고
    다들 맛있다네요 입맛에 아주 딱 맞는다고
    맥주먹기 좋다고
    궁금해서 전 오늘 사먹어보려구요

  • 18. ^^
    '14.11.20 12:5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거지취급이라기보다 주인 행태가 아주 괘씸하네요..
    그냥 무시해 버리세요..
    요즘 여기저기 많이 팔던데..
    조만간 맛 보세요..
    전 맛있더라구요^^

  • 19.
    '14.11.20 1:03 PM (218.49.xxx.123)

    속으로 할말 겉으로 할말도 구분 못하는 ㅁㅊㄴ 을 만나셨네요.
    기분 진짜 더러우셨겠다 ㅡ.ㅡ;;
    저는 그거 일부러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열풍 지나가면 한가하게 사서 드셔보세요 ^^

  • 20. ...
    '14.11.20 1:34 PM (39.115.xxx.6)

    그아줌마 장사를 그따위로 하나요?
    고객이 원하는걸 팔아야지 다 똑같은 감자칩이라니 ㅋㅋ
    주인이 직접하는 가게들 이래서 싫음...알바가 편하지

  • 21. 그냥그래1
    '14.11.20 2:06 PM (125.128.xxx.133)

    대구인데요...
    씨유갔더니 월요일에 입고 예정이라네요...ㅋㅋ
    예전에 꼬꼬면처럼 기다려야 할듯요...
    맛없기만 해봐라~~~ㅎㅎ

  • 22. ....
    '14.11.20 2:07 PM (115.126.xxx.100)

    주문이 밀려서 하루종일 기계돌리다가 공장에 불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산량이 더 떨어졌다고 하던데

    저도 어제 우연히 마트몰에 있길래 2봉 주문했다가
    애들이 더 주문하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그사이에 품절
    저녁에 받아서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뭔가 익숙한 맛이긴한데 비율이 잘된거 같은~
    구하기 쉬우면 꾸준히 사먹을거 같아요^^

    암튼 그 아줌마 최근들어 허니버터칩으로 내내 고생을 하셨나보다 하세요~
    아마 그랬을거 같아요 오는 사람들마다 허니버터칩 했을거고
    물량은 대기 힘들고 짜증이 좀 났겠죠 ㅎㅎ
    얼른 다른 곳에서 구입하셔서 맛나게 드셔보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 23.
    '14.11.20 2:15 PM (183.101.xxx.9)

    주인이 너무 못됐네요
    허니버터칩때문에 폭동이라도 나게생겼네요

  • 24. 못 팔아서 그래요.없어서 돈을 못버니까요
    '14.11.20 2:15 PM (210.210.xxx.132)

    저런 심보로,장사 잘 되겠네요~

  • 25. 에이잇
    '14.11.20 2:35 PM (112.144.xxx.105)

    gmo 일 수 있어요. 이번에 실험실에서 만든 감자 gmo는 독성도 강하다는 말이 돌고 있어요. 확실한 건지는 더 찾아봐야겠지만

  • 26. 아줌니
    '14.11.20 2:38 PM (121.147.xxx.96)

    장사하긴 글렀네

  • 27. ...
    '14.11.20 3:19 PM (118.38.xxx.206)

    그 아줌마가
    전형적인 무식한 꼴통의
    사고방식 과 행동 임.

  • 28. 그 과자
    '14.11.20 4:21 PM (118.32.xxx.211)

    별루예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저 마트 갔다가 시식코너에서 손톱만한 조각 먹어보고 머 이런게 다 있나 했어요.
    달고 느끼하고... 딱 그 정도 예요.

  • 29.
    '14.11.20 7:42 PM (218.144.xxx.205)

    오늘 아들이 사다줘서 먹었는데 맛있어요....ㅠㅠ
    제 입에 딱이에요.......
    순식간에 한봉지 먹고 아.. 혈압 오르겠다.. 하고 있네요..

  • 30. ggg
    '14.11.20 8:08 PM (183.101.xxx.215)

    전 완전 버터 냄새나서 별로던데ㅠㅠㅠ 제입맛엔 싸구려 과자 같았어요. 싼 버터맛

  • 31. ,,,
    '14.11.20 9:24 PM (203.229.xxx.62)

    하두 난리라, 몇십년만에 히트라고 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 헤매도 없어요.
    나이가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보지는 못하고 눈만 열심히 운동 시켜요.
    어제 아침 마트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매대가 비어 있었어요.
    마음 비우고 광풍 지나간 다음에 먹어야 겠어요.

  • 32. 궁금하다
    '14.11.20 11:27 PM (210.221.xxx.221)

    전 직장에서 옆의 언니가 얘기해서 알게 되었어요. 얼마나 맛있길래 이 야단이 났는가 싶고 ㅋ
    암튼 엄청 유명한 과자가 나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99 예비중등맘 이예요. 4 ... 2014/11/20 1,091
437898 입시를 대하는 방법 1 입시를 대하.. 2014/11/20 840
437897 남편 자상한건지? 이상함 6 작은것만 2014/11/20 2,155
437896 운전못하는 남자 12 ,... 2014/11/20 5,901
437895 소설 아리랑이나 한강 초5가 읽어도 되는건가요? 8 텅빈기억 2014/11/20 916
437894 달걀, 우유, 닭고기 말고는 단백질 없을까요. 8 --- 2014/11/20 2,302
437893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 16 빛ㄹㄹ 2014/11/20 2,538
437892 부추즙 안맵게 마시려면 2 ;;;;;;.. 2014/11/20 950
437891 멀티 쿠션 화장품은 겨울에는 쓰는거 아닌가요? 3 0 2014/11/20 1,421
437890 6학년 사회에서 세링게티국립공원은 인문환경과 자연환경 중 어디에.. 4 6학년맘 2014/11/20 1,174
437889 피아노 선생님이 자주 바뀌어서 고민인데요..조언부탁드려요 3 피아노 2014/11/20 820
437888 남편 김장 시키는 방법?? 16 지글지글 2014/11/20 1,531
437887 넘어져서 물리치료받는중인데오 1 치료중 2014/11/20 741
437886 어제 님과함께 박준금이 입은 파란털 야상...어디제품일까요? 2 야상 2014/11/20 3,535
437885 열등감이 심한 저.....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요 3 아자 2014/11/20 1,764
437884 11월 20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1/20 2,155
437883 남편의 의심때문에 싸우다 결국 손가락인대파열... 19 peace 2014/11/20 4,788
437882 북한에 있다는 동양 최대 규모의 마식령 스키장 전모 NK투데이 2014/11/20 643
437881 술많이 안마시겠다고 약속한 남편이 절제못해 주말 내내 술병으로 .. 10 남편을 2014/11/20 1,623
437880 맹장이면 걷지도 못하나요? 8 맹장 2014/11/20 1,923
437879 김현진 (에세이스트)과 송기역 (르포작가) 논픽션 책 팟캐스트 크롬이한 2014/11/20 629
437878 빨래건조대에 손가락을 베었어요 5 에휴 2014/11/20 922
437877 날씨가 정말 ㅠㅠ춥네요 1 돈팡이 2014/11/20 868
437876 휘슬러 냄비 아마존에서 사보신분 계세요? +_+ 2014/11/20 577
437875 안하던 운동을 해서인지 아랫배에 힘줄같은 딱딱한 1 긴줄이 잡히.. 2014/11/20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