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력하는 노처녀... 존경

반성중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4-11-19 21:04:20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결혼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자연스런 인연 찾아 기다리다가
막 팍 늙어버렸는데요
오늘 만난 여자분 34인데 결정사 가입하고 엄청 노력중이시네요.

얼굴은 요즘 젤 잘나가는 걸그룹 혜리 같고
눈웃음 애교 작살인데..
여기저기 가입하고 결혼에 열심..인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도 존경스럽네요.
저런 미모도 인연을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같은 흔녀가 뭘 믿고 자연스런 만남을 기대했을까...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ㅠ.ㅜ

이분은 박사학위 따다가 결혼 늦어졌고
자기는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서 연애가 어렵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결혼은 꼭 하고 싶냐고 까지는 못 물어봤어여..

저렇게..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노력해서 꼭 해야하는 게
결혼이란 거였을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모습을 꿈꿔오던 저로서는 ㅠㅠ
신기하기도 하고 후회 반성되기도 하고...
결혼이 뭔지...
혼자 사는 외로움이나 두려움을 진작 깨달은 걸까요?
난 뭐지... 하며 서글퍼집니다
마니 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혼자 남는 게 행복하지 읺을까 (정 못 찾으면)
생각했던 게
오늘 열심인 여자분 만나고 조금 흔들리네요 ㅠㅠ
IP : 126.254.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4.11.19 9:32 PM (126.254.xxx.130)

    댓글 보고 너무 놀라서 제글 다시 읽어봤어요
    저는 마흔넘은 노처녀구요
    글 중에서 "오늘 만난 여자분" 이 오해를 일으켰군요..
    ㅠㅠ 제가 이상하게 글을 썼네요 어휴
    오늘 직장에서 일관계로 알게 된 여자분이에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남친도 없고 삼백만원 내고 결정사 가입했다고 해서 감동해서 올린 글이에요. 나태했던 저를 반성하면서.. ㅠㅠ

  • 2. 밤호박
    '14.11.19 9:36 PM (211.252.xxx.12)

    저라도 그여자분 예뻐보일것 같네요
    영원히 혼자살거 아니라면 결정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왕 나간김에 예쁘게 보여서 좋은분 만나면 줗지요 남자들은 무조건 어리고 예쁘면 좋아한다잖아요
    34면 많은 나이도 아녜요 40도 지금현실에는 많은 나이아니예요 43인 미용사가 8살 연하남과 결혼해서
    올해 첫애 낳았어요 언제라도 인연은 만날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시고 언젠가 인연이 찾아오면
    내치지 말고 꽉 잡으세요

  • 3. 밤호박님
    '14.11.19 9:39 PM (126.254.xxx.130)

    43인 미용사분이 8살 연하남과 만난 건 결정사는 아니죠?
    ㅠ.ㅜ 마흔 넘으면 결정사에 가입해도 실패할 거 같아서요.
    34세 여자분이 같이 가입하자고 그러는데.. 솔직히 전 나이가 넘 많죠 이쁘지도 않고 ㅎ

  • 4. ...
    '14.11.19 11:41 PM (165.229.xxx.118)

    34도 많은 나이죠... 지금 결정사 가입해서 빨리 결혼해도 35 첫출산은 36인데 남자 입장에서 많은 나이 맞아요.. 여기야 여초니까 좋은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그게 나쁜 건 아닌데 그런 소리 믿다가 정말 좋은 남자 만날 기회 놓쳐요 결혼 생각있으시면 늦어도 33까지는 열심히 노력하셔야 해요 그 기간 지나면 정말 괜찮은 놈들 만나기 너무 너무 어려워요.. 노처녀가 아니다 맞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괜찮은 남자들이 선호하느냐 아니냐를 따져봐야 하는데 8살연하 이런 얘기는 극히 예외적인 얘기구요 결혼 하시려면 34면 정말 서둘러야 할 나이에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53 P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992 인터넷으로 코트 3개 사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37 .. 2014/11/19 25,165
436991 초딩 숙제입니다.전라도사투리 아이를 뭐라하나요? 17 베고니아 2014/11/19 3,347
436990 혹시 성대 1 12355 2014/11/19 857
436989 며칠전부터 30대 후반들 연애/선 실패담 계속 올라오는데.. 6 // 2014/11/19 1,936
436988 않좋으니, 않보는게 - 틀리는 사람 뭔가요? 10 .. 2014/11/19 1,401
436987 정신 나간 엄마.... 3 ........ 2014/11/19 2,297
436986 아 밑에 동생 의사부부 글보다가 혈압이 확 올랐네요 18 ㅇㅇ 2014/11/19 18,042
436985 피부과 유감 3 월월이청청 2014/11/19 1,613
436984 집에서 청국장만든거 찌개 가능한가요? 4 청국장 2014/11/19 738
436983 조카용돈 가을이 2014/11/19 901
436982 사랑니 뿌리깊어서 종합병원가라는데...도움부탁드립니다. 10 써근니 2014/11/19 2,408
436981 하아.. 사정상 주말부부를 거의 3년째 하고 있는데.. 4 주말부부 2014/11/19 2,267
436980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2 소지 2014/11/19 1,265
436979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저녁거리 뭐 있을까요 25 ... 2014/11/19 4,605
436978 요양할 수 있는곳...아시는분 계신가요 4 사르르 2014/11/19 1,297
436977 텔레그램 궁금한거 있어요.. 2 remy 2014/11/19 842
436976 용서란 대가를 치룬 다음 하는 게 용서다. 7 퓨쳐 2014/11/19 1,947
436975 고리원전 인근 수산물서 방사능 물질 검출 방사능 2014/11/19 638
436974 콩나물 비빔밥에 어울리는 반찬 좀?? 3 부탁드려요 2014/11/19 2,697
436973 갑자기 넷째 손가락이 많이 저리네요 2 .. 2014/11/19 793
436972 생각의 반전에 먹먹해진 한마디 8 뱀이 2014/11/19 1,795
436971 단감나무와 홍시가열리는 감나무 종류가 다른가요? 16 궁금 2014/11/19 5,709
436970 크린* 짜증나 죽겠어요 3 내 꼬리곰탕.. 2014/11/19 1,297
436969 이 정권 들어서 빈자가 된 느낌이 넘 강해요. 2 크리스탈 2014/11/19 818
436968 유치원 아는 엄마... 아버지 돌아가셨다는데 21 ㅇㅇ 2014/11/19 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