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아.. 사정상 주말부부를 거의 3년째 하고 있는데..

주말부부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4-11-19 20:10:03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요..ㅠㅠ
서울 - 부산.. 매 주 한 번도 안 빼놓고 만나는데 함께 있는 시간은 어찌나 빨리 흘러가버리는지...

날이 스산해서 그런가.. 오늘따라 더 슬퍼요.

지금 첫 아이 임신 5개월인데요..
입덧도 어느 정도 잠잠해졌고 살만해져서 괜찮긴 한데..

그래도 따뜻한 남편 손 너무 잡고 싶으네요..ㅠㅠ
IP : 165.132.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신중
    '14.11.19 8:35 PM (118.38.xxx.202)

    이라 더 맘이 울쩍하신가봐요.
    애기 낳고 나면 합치세요.
    안그럼 애기 안고 울 날 많아요.
    저는 주말부부가 더 돈이 많이 들고 맘고생이 심하다고 다들 말려서 하려고 했다 이번에 접었는데
    잘 결정했다 싶어요.
    님도 얼릉 모여 살 날 왔음 좋겠습니다.

  • 2. ..
    '14.11.19 8:53 PM (117.111.xxx.71)

    작은아이 인공수정하고 그 날부터 저흰 주말부부입니다.
    그 아이가 중1이네요.
    첨에는 이불속에 칼을 넣고 잔적도 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요즘은 남편이 오는 금요일 밤도 너무 좋고
    다시 떠나는 일요일 밤은 더더욱 좋고 그렇습니다.
    출산하면 남편이 없어 더 힘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중에는 첨에는 힘들겠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아무도 도와 줄사람없다 독한 마음 먹으면 또 해내집니다.
    남편 뒷치닥거리.저녁걱정 안하고
    한두번 청소 안하고 널부러져 있어도 좋고
    그러다 보면 어쩌면 남편이 매일 들어오는게 불편해질때도 있을거예요.
    따뜻한 남편 손 너무 잡고 싶다는 원글님맘
    너무너무 이해됩니다.
    이 새댁 어짜면 좋노 ...

  • 3. 원글입니다 ㅠㅠ
    '14.11.19 9:17 PM (165.132.xxx.4)

    임신중님 감사합니다. 나름 꿋꿋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호르몬 때문인지 전에 없게 힘이 드네요..ㅠㅠ
    남편은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하지만 저랑 남편이랑 버는 돈이 비슷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서로 메세지만 계속 주고받으면서 주말 기다리고 살아요.
    주말부부 안하시기로 하셨다니 정말 잘 되셨네요!!
    저희 얼른 합칠 수 있게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님 눈물이 핑글 돌았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해요..ㅠㅠ
    인공수정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렇게 귀하게 태어난 아이가 벌써 중 1이라 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큰 아이 돌보시랴 임신 기간 보내시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저도 남편 생각하고 아이 생각해서 마음 다부지게 먹고! 힘든 티 많이 안내고 씩씩하게 버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ㅠㅠ ㅠㅠ ㅠㅠ

  • 4. 저도
    '14.11.19 11:23 PM (27.119.xxx.63)

    주말부부에요 임신6개월이고 요새 호르몬이 널뛰는지 자다보면 울고있어요 남편없이 혼자자는게 서글퍼서ㅠㅠ 아직1년안된 신혼이라그런가. . 제가 직장땜에 나와있는건데 요샌 남편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너무 애틋해서 남편이 일이많아못오면 배나와힘들어도 대중교통3시간걸리는데도 남편만나러가요. . 님은 저보다 더 먼거리라 더 힘든시겠어요. . 우리 아가들 생각해서 씩씩하게 힘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태교해요~~ 예쁜아가 순산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66 파지 마늘이라니..... 참맛 2014/11/21 900
438465 성대리같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1 미생 2014/11/21 1,812
438464 유재하는 어떤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을까요? 14 투딸 2014/11/21 3,971
438463 컴프프로 책상 뭘 사야할까요., 1 고민스럽네요.. 2014/11/21 3,949
438462 요맘때쯤... 꼭 듣고 가야만 하는 노래가 있어서 3 링크 2014/11/21 890
438461 일본에서 슈에무라 한국보다 싼가요? 5 쇼핑 2014/11/21 3,151
438460 미생, 강대리와 오과장의 장백기 길들이기 좋네요 6 ㅇㅇ 2014/11/21 5,942
438459 블렌더 사면 주는 큰~계량컵.따로 구입할수있는곳? 9 .. 2014/11/21 1,118
438458 한*도자기 밥그릇 한세트만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날쟈 2014/11/21 928
438457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중에 뭐부터 읽을까요? 14 장편 2014/11/21 3,221
438456 주책없이 눈물이, 1 아! 미생 2014/11/21 970
438455 요즘 초등 3-4학년 여자애들 사이에서 선물할만한 유행 뭐 있나.. 7 이모 2014/11/21 1,581
438454 아랫집 생선굽는 냄새가 4 역류 2014/11/21 1,918
438453 대종상 보고 있는데 이하늬.. 4 이론이론 2014/11/21 6,203
438452 못사는 형제자매는 잘 사는 동생( 특히 동성 )을 만만하게 3 보나요? 2014/11/21 3,412
438451 도우미 반찬 2014/11/21 772
438450 식품건조기 있는분 감말랭이 해보세요 산과 바다 2014/11/21 2,041
438449 빌라 내 진상 아줌마.. 어떡하죠?? 3 처벌 2014/11/21 2,225
438448 대종상 신인남녀배우상 15 ㅇㅇ 2014/11/21 4,083
438447 전화 안받으면 10통화 연속 부재중 전화 거는 60인 사촌언니 6 왜이러나 2014/11/21 2,568
438446 노력대비 훌륭한 손님상 음식 추천 1 merci1.. 2014/11/21 1,320
438445 간단한데 한끼 식사 3 2014/11/21 1,800
438444 윤달에 결혼하는게 왜 안좋은가요? 4 ㅇ ㅇ 2014/11/21 2,454
438443 지금 레드카펫 조여정 대종상 2014/11/21 1,953
438442 신한카드 로그인 되시나요? 2 궁그미 2014/11/21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