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아.. 사정상 주말부부를 거의 3년째 하고 있는데..

주말부부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4-11-19 20:10:03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요..ㅠㅠ
서울 - 부산.. 매 주 한 번도 안 빼놓고 만나는데 함께 있는 시간은 어찌나 빨리 흘러가버리는지...

날이 스산해서 그런가.. 오늘따라 더 슬퍼요.

지금 첫 아이 임신 5개월인데요..
입덧도 어느 정도 잠잠해졌고 살만해져서 괜찮긴 한데..

그래도 따뜻한 남편 손 너무 잡고 싶으네요..ㅠㅠ
IP : 165.132.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신중
    '14.11.19 8:35 PM (118.38.xxx.202)

    이라 더 맘이 울쩍하신가봐요.
    애기 낳고 나면 합치세요.
    안그럼 애기 안고 울 날 많아요.
    저는 주말부부가 더 돈이 많이 들고 맘고생이 심하다고 다들 말려서 하려고 했다 이번에 접었는데
    잘 결정했다 싶어요.
    님도 얼릉 모여 살 날 왔음 좋겠습니다.

  • 2. ..
    '14.11.19 8:53 PM (117.111.xxx.71)

    작은아이 인공수정하고 그 날부터 저흰 주말부부입니다.
    그 아이가 중1이네요.
    첨에는 이불속에 칼을 넣고 잔적도 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요즘은 남편이 오는 금요일 밤도 너무 좋고
    다시 떠나는 일요일 밤은 더더욱 좋고 그렇습니다.
    출산하면 남편이 없어 더 힘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중에는 첨에는 힘들겠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아무도 도와 줄사람없다 독한 마음 먹으면 또 해내집니다.
    남편 뒷치닥거리.저녁걱정 안하고
    한두번 청소 안하고 널부러져 있어도 좋고
    그러다 보면 어쩌면 남편이 매일 들어오는게 불편해질때도 있을거예요.
    따뜻한 남편 손 너무 잡고 싶다는 원글님맘
    너무너무 이해됩니다.
    이 새댁 어짜면 좋노 ...

  • 3. 원글입니다 ㅠㅠ
    '14.11.19 9:17 PM (165.132.xxx.4)

    임신중님 감사합니다. 나름 꿋꿋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호르몬 때문인지 전에 없게 힘이 드네요..ㅠㅠ
    남편은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하지만 저랑 남편이랑 버는 돈이 비슷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서로 메세지만 계속 주고받으면서 주말 기다리고 살아요.
    주말부부 안하시기로 하셨다니 정말 잘 되셨네요!!
    저희 얼른 합칠 수 있게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님 눈물이 핑글 돌았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해요..ㅠㅠ
    인공수정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렇게 귀하게 태어난 아이가 벌써 중 1이라 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큰 아이 돌보시랴 임신 기간 보내시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저도 남편 생각하고 아이 생각해서 마음 다부지게 먹고! 힘든 티 많이 안내고 씩씩하게 버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ㅠㅠ ㅠㅠ ㅠㅠ

  • 4. 저도
    '14.11.19 11:23 PM (27.119.xxx.63)

    주말부부에요 임신6개월이고 요새 호르몬이 널뛰는지 자다보면 울고있어요 남편없이 혼자자는게 서글퍼서ㅠㅠ 아직1년안된 신혼이라그런가. . 제가 직장땜에 나와있는건데 요샌 남편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너무 애틋해서 남편이 일이많아못오면 배나와힘들어도 대중교통3시간걸리는데도 남편만나러가요. . 님은 저보다 더 먼거리라 더 힘든시겠어요. . 우리 아가들 생각해서 씩씩하게 힘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태교해요~~ 예쁜아가 순산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711 요즘 키자니아 사람 많나요? 1 ㅋㅣ자니아 2015/01/01 1,466
451710 귀촌했다 다시 도시로 오는 사람들 45 ?? 2015/01/01 19,024
451709 여유자금 예금, 은행 분산해서 두시나요? 6 두통 2015/01/01 3,415
451708 불 같은 사랑에 빠졌어요 5 축복 2015/01/01 5,683
451707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운명을 개척하는 근대인의 탄생 (2편) .. 스윗길 2015/01/01 917
451706 제주도 가는데 3박 숙소가 한군데면 힘들까요? 10 제주 2015/01/01 2,781
451705 급변하는 국제사회 한국만퇴보 2015/01/01 701
451704 착상혈이랑 생리랑 어떻게 다른가요? 4 불안해 2015/01/01 3,252
451703 챠콜색 코트랑 어울리는 4 챠콜 2015/01/01 2,503
451702 새해처음하신일. 12 을미년 화이.. 2015/01/01 1,720
451701 사다놓고 안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11 으무지 2015/01/01 4,202
451700 만약 지금 시점에서 박그네 탄핵당하면 2 77 2015/01/01 1,052
451699 연예인 이광수씨 어떤 이미지인가요? 10 . . 2015/01/01 3,251
451698 개인적으로 네이비색 옷은 절대 안입습니다 109 네이비 2015/01/01 35,241
451697 헌병대 수사관이 유족(어머니)에게 성관계 요구 10 참맛 2015/01/01 4,681
451696 (80년대식 구라) 개뻥 개뻥 2015/01/01 568
451695 나이먹으면 얼굴뼈가 더 자라나요? 13 ... 2015/01/01 11,060
451694 김훈 "세월호 버리면 우리는 또 물에 빠져 죽는다&qu.. 4 샬랄라 2015/01/01 1,820
451693 과학 역사 사회 위주의 영어독해 문제집 있을까요? 4 초등고학년 2015/01/01 955
451692 오늘 닥터 지바고 영화보신분 6 계세요? 2015/01/01 1,680
451691 유준상과 케이윌을 동시에 닮을 수도 있나요? 3 엉? 2015/01/01 609
451690 이시계 명품인가요? 5 Lka 2015/01/01 2,054
451689 아이를 무시하는 부모의말투가 어떤영향을미칠까요? 5 세라 2015/01/01 2,493
451688 청담동스캔들 우순정 1 ㅇㅇ 2015/01/01 1,989
451687 본인 책정리 해보신 분? 22 많아요 2015/01/01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