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아.. 사정상 주말부부를 거의 3년째 하고 있는데..

주말부부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4-11-19 20:10:03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요..ㅠㅠ
서울 - 부산.. 매 주 한 번도 안 빼놓고 만나는데 함께 있는 시간은 어찌나 빨리 흘러가버리는지...

날이 스산해서 그런가.. 오늘따라 더 슬퍼요.

지금 첫 아이 임신 5개월인데요..
입덧도 어느 정도 잠잠해졌고 살만해져서 괜찮긴 한데..

그래도 따뜻한 남편 손 너무 잡고 싶으네요..ㅠㅠ
IP : 165.132.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신중
    '14.11.19 8:35 PM (118.38.xxx.202)

    이라 더 맘이 울쩍하신가봐요.
    애기 낳고 나면 합치세요.
    안그럼 애기 안고 울 날 많아요.
    저는 주말부부가 더 돈이 많이 들고 맘고생이 심하다고 다들 말려서 하려고 했다 이번에 접었는데
    잘 결정했다 싶어요.
    님도 얼릉 모여 살 날 왔음 좋겠습니다.

  • 2. ..
    '14.11.19 8:53 PM (117.111.xxx.71)

    작은아이 인공수정하고 그 날부터 저흰 주말부부입니다.
    그 아이가 중1이네요.
    첨에는 이불속에 칼을 넣고 잔적도 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요즘은 남편이 오는 금요일 밤도 너무 좋고
    다시 떠나는 일요일 밤은 더더욱 좋고 그렇습니다.
    출산하면 남편이 없어 더 힘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중에는 첨에는 힘들겠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아무도 도와 줄사람없다 독한 마음 먹으면 또 해내집니다.
    남편 뒷치닥거리.저녁걱정 안하고
    한두번 청소 안하고 널부러져 있어도 좋고
    그러다 보면 어쩌면 남편이 매일 들어오는게 불편해질때도 있을거예요.
    따뜻한 남편 손 너무 잡고 싶다는 원글님맘
    너무너무 이해됩니다.
    이 새댁 어짜면 좋노 ...

  • 3. 원글입니다 ㅠㅠ
    '14.11.19 9:17 PM (165.132.xxx.4)

    임신중님 감사합니다. 나름 꿋꿋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호르몬 때문인지 전에 없게 힘이 드네요..ㅠㅠ
    남편은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하지만 저랑 남편이랑 버는 돈이 비슷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서로 메세지만 계속 주고받으면서 주말 기다리고 살아요.
    주말부부 안하시기로 하셨다니 정말 잘 되셨네요!!
    저희 얼른 합칠 수 있게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님 눈물이 핑글 돌았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해요..ㅠㅠ
    인공수정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렇게 귀하게 태어난 아이가 벌써 중 1이라 하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큰 아이 돌보시랴 임신 기간 보내시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저도 남편 생각하고 아이 생각해서 마음 다부지게 먹고! 힘든 티 많이 안내고 씩씩하게 버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ㅠㅠ ㅠㅠ ㅠㅠ

  • 4. 저도
    '14.11.19 11:23 PM (27.119.xxx.63)

    주말부부에요 임신6개월이고 요새 호르몬이 널뛰는지 자다보면 울고있어요 남편없이 혼자자는게 서글퍼서ㅠㅠ 아직1년안된 신혼이라그런가. . 제가 직장땜에 나와있는건데 요샌 남편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너무 애틋해서 남편이 일이많아못오면 배나와힘들어도 대중교통3시간걸리는데도 남편만나러가요. . 님은 저보다 더 먼거리라 더 힘든시겠어요. . 우리 아가들 생각해서 씩씩하게 힘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태교해요~~ 예쁜아가 순산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709 전세집이사 조언 부탁드려요 6 2014/11/22 1,037
438708 추적60분에서 신해철사건 다룬다고 합니다.오늘 3 고의냐 2014/11/22 1,403
438707 어제 미생에서 소시오패스가 언급돼서 생각났는데 1 ㅇㅇ 2014/11/22 1,832
438706 방배역 쪽에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방배 2014/11/22 1,714
438705 전현무가 왜 좋아요? 33 반팔내복 2014/11/22 5,344
438704 곧 출산인데 수유나시,임산부 내복 꼭 필요한지요? 7 ... 2014/11/22 12,710
438703 남자60살에 평균적 가능성 19금? 14 ... 2014/11/22 5,535
438702 국민안전처 "대형사고, 대부분 국민의 안전불감증 탓&q.. 4 샬랄라 2014/11/22 750
438701 철학 전공하신 분...좀 도와주세요. 0 2014/11/22 745
438700 여진구 vs 임시완 연기 비교짤 7 ㅇㄷ 2014/11/22 3,573
438699 부산 기장은 바닷물 식수(수돗물)로 할거래요 2 .. 2014/11/22 1,319
438698 시간 여행하는 영화들 보면요? 2 궁금한거임 2014/11/22 799
438697 이사고민 고민 2014/11/22 633
438696 정력떨어뜨리는 법 아시는분 35 19금 2014/11/22 9,052
438695 장물로 세계300위 재산가 등극. 6 닥시러 2014/11/22 2,194
438694 예전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가신 분들은 왜(수정) 4 가셨는지요?.. 2014/11/22 1,689
438693 꾸벅.. 양평쪽 맛집요. 6 부탁좀 2014/11/22 2,069
438692 사고후 보험회사담당자가 연락을 안받아요 3 고민 2014/11/22 981
438691 안면 지루 잘아시는 분들... 1 ㅣㅣ 2014/11/22 842
438690 가리비 찜이날까요? 치즈버터구이가 날까요? 4 가리비 2014/11/22 1,335
438689 양재동 꽃시장에서 화분배달도 되나요~? 2 꽃이좋아 2014/11/22 6,007
438688 이상하게기분나쁘네요. 3 ㅡㅡㅡㅡ 2014/11/22 1,595
438687 블로그 요지경 12 오잉 2014/11/22 12,337
438686 치실쓰니 엄청 개운한 뭔가가있네요 9 치실 2014/11/22 3,955
438685 블로그로 장사하시는 분들은 다 합법적으로 하는건가요? 2 .. 2014/11/22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