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둔 직장의 또라이가 카스친구신청을 하네요.

푸훗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4-11-19 18:02:28
안 좋게 관둔 직장이예요.
보스라는 여자가 아들뻘의 20대 초반 나이의 남자애를 감싸고 돌고
그 남자애 자존심 상할까봐 저를 공공연히 까낮추고 괴롭히던 그런 직장이었어요.

괜찮은 지방국립대를 다니면서도 SKY에 심각한 열등감을 지닌 그 남자애는
지 학교는 휴학해놓고 매년 같은 대학에 시험보고 떨어지고 시험보고 떨어지고(정시도 아님. 공부 안 보는 수시만)
저희 교수님께 물어보니 교수들이 '쟤는 또 왔냐?'하고 말씀하신 적도 있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애는 처음부터 막말과 버릇없는 태도로 저에게 시비를 걸어왔어요.
자기는 죽어라 해도 맨날 떨어지는 대학을 졸업한 제가 지보다 못하다 분석했나, 대놓고 시비를 걸더군요.
저는 아무 말 없이 그 시비를 참고 넘겼지만
몇년동안 그 남자애를 예뻐할 순 없었거든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저랑 20살 나이차이가 난다고 해도 제가 어른으로 넓게 그 녀석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순 없었어요.

그렇다고 대놓고 괴롭힌 것도 아니고, 그냥 별로 대화를 안 했어요. 제가 경멸하는 인간형이고요.
오히려 그 남자애가 자기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지
어린 남자애가 50~60대 나이의 보스와 보스딱갈이에게 딱 붙어

저에게 뭐 기분만 나쁘면 문 꽝꽝 닫고~ 그 아줌마들에게 조잘조잘 일러바치고~ (다 들려 이 놈아)
부모와 사촌누나 아니면 뭐 하나 할 줄 모르고, 면허도 못 따고, 버스는 체면떨어져 늘 택시만 타고, 명품빽 메고,
부모에게 돈 받아 생활하고, 직장에서도 그 50~60대 아줌마들이 지켜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정말 제 눈에는 또라이 중의 상또라이였어요.

그런데 이 남자애가 제가 직장다닐 때 저에게 카스친구신청을 한 적이 있어요.
직장 그만두고 나올 때 제가 그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렇게 나에게 시비걸고 무시 먼저 하려고 용쓴 놈이 무슨 카스친구 신청이냐고, 그런 짓 하지 말라고요.

그만둘 때 보스란 여자와 그 남자애가 저를 어찌나 궁지로 몰아가는지, (남편이 112에 왜 신고 안 했냐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분해서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너무나도 무섭고 험악하게 대했어요. 이게 인간들인가 싶게.
협박도 하더라구요. 가만 안 둔다고요. 인간의 밑바닥까지 본 느낌이었어요.
보스가 조울증 증세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울증의 극치에 다다르니 여자가 포악해지더라구요.

직장 그만둔지 반년이 지난 지금, 이 보스라는 여자가 문자를 보내오네요. 아주 애정이 철철 넘쳐요.
제가 전화랑 카톡은 차단했는데 문자는 차단을 안 했는지 문자가 날아와요.
그리고 새벽 2,3시에 전화한 적도 있더군요. 다행히 제가 깨진 않았는데요. 깼으면 저 경찰에 신고했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20대 남자애가....저에게 카스친구신청을 또 하더군요.
그러더니 바로 다음날로 싹 취소했어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생각같아선 제 카스에 공개글로 속이라도 풀고 싶어요.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한 깡패같은 여자가 갑자기 문자질에 새벽전화질이냐, 정신병원에나 가라!!
(실제 이 보스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문제로 급우 자살시킨 적 있어요. 합의보고 몇천만원 위자료 준 사건입니다)
무엇보다 야 이 또라이새키야, 더이상 카스친구신청하면 거시기를 잘라버린다!

죄송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흥분해서 제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런 경우는 대체 뭔 경우인지 알 길이 없어요. 뭐 하는 인간들인지 참나원! 이런 걸로 경찰신고도 되는지!
그 직장과 저희 집도 가까워서 진짜 짜증납니다.
IP : 209.58.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가사의
    '14.11.19 6:13 PM (111.118.xxx.140)

    오마나??!!
    정신이 어떻게 됐나 보네요.
    헐 뭐하자는 거징??

  • 2. 아름다운그대80
    '14.11.19 6:42 PM (39.7.xxx.42)

    토닥토닥...휴...세상엔 비슷한 못난 사람들이 많아요...저도 안좋게 회사 그만두었어요...저 괴롭히던 인간여자 하소연 전화 두번 받고 핸펀번호 바꿨네요ㅎ하도 치가 떨려서...내가 지 땜에 회사에서 펑펑운거 생각하면 쪽팔려서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978 손님초대시 맛있는 요리요 14 알려주세요 2015/01/05 3,594
452977 발이 차가운데 발열양말 괜찮을까요? 6 2015/01/05 4,192
452976 임페리얼 팰리스 만요 뭐가 맛있나요? 일식당 2015/01/05 785
452975 가까운 지인(매우절친) 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슬픔에 빠져있는분 .. 3 .. 2015/01/05 1,754
452974 부산 오뎅맛있는곳 못찾겠어요 19 부산오뎅 2015/01/05 3,318
452973 아랫글 43살 워킹맘.. 보던 중 젤 폭소 터져요 10 호호호 2015/01/05 6,700
452972 주변에 잘하는 애들이.왜이리 많은지 ㅠㅠ 7 .. 2015/01/05 2,489
452971 맞벌이를 위한 여자월급 손익분기점 4 djnucl.. 2015/01/05 3,290
452970 43살 워킹맘 흔들려요.. 74 워킹맘 2015/01/05 24,920
452969 35살상고출신, 전문직찾기어렵겠죠. 4 잡.. 2015/01/05 2,704
452968 시부모님의 한소리, 당당하게 대응하시나요? 16 오이유 2015/01/05 4,008
452967 오늘생일인데 남편은 지방근무 ~ 3 오늘 2015/01/05 697
452966 셀프로 식탁의자 커버해보신분 3 의자천갈이 2015/01/05 1,415
452965 명절때 만나면 월급얼마받냐 성과급 얼마 나오냐 늘 물어보는 아주.. 10 월급 2015/01/05 2,798
452964 후추그라인더 어디서 사나요? 20 요리고수님들.. 2015/01/05 6,882
452963 1주택자 전세없어서, 집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전세없어 2015/01/05 1,336
452962 식사시 눈여겨 보는 식사예절 한두개씩 있으세요? 50 스트리밍 2015/01/05 17,474
452961 부천 현*백화점 지하 주차장 알바 누나가 아고라에 또 올린 글이.. 2 참맛 2015/01/05 3,197
452960 이번감기 증상 어떤가요? 4 흐흑 2015/01/05 1,344
452959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있으세요? 9 라디오 2015/01/05 1,736
452958 2016년 다가오는 유보통합대비 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3 지니휴니 2015/01/05 2,675
452957 Madonna 좋아하세요? 파리에서 마돈나 본 영양가는 없는 이.. 8 Connie.. 2015/01/05 2,098
452956 나는 감기인가 역류성식도염인가... 2 환자 2015/01/05 2,008
452955 보육교사 2급 따려고하는데 어디서 하는게 제일 좋은가요? 6 0000 2015/01/05 1,766
452954 마곡지구 힐스테이트 에코동익소형 오피스텔 3 소형 2015/01/05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