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알뜰한 여자들 줄어드는것 같지 않나요?
요즘은 애들옷도 최고급 본인들도 백화점옷 척척
돈이 많은가 보면 마이너스 대출로 사입는 집도 있고
아는 엄마는 남편모르는 빚이 1억가까이 있데요
남일이니 상관 상관없지만
우리아이들 힘들겠다 싶기도 햐요 노후대책은 지금 부모들보다
훨씬 안되있고 씀씀이는 크고
1. 너무
'14.11.19 5:09 PM (91.183.xxx.63)주변사람들이 마치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듯 매도하지 마세요
잘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잘하고 있습니다 흥2. 그럴리가
'14.11.19 5:0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도시노동자 평균 임금이 200이 안된대요.
수입이 적으면 아껴야지 별 수 있나요.
백화점은 아예 안간다는 사람도 많아요.3. ..
'14.11.19 5:10 PM (1.240.xxx.82)쓰고 싶어도 쓸게 없으니깐
본의 아니게 알뜰해 질때가 있어요
환경이 알뜰하게 만드는거죠4. 소비 권하는 사회
'14.11.19 5:13 PM (223.62.xxx.102)정보가 너무 많아요. 핫딜이다 패밀리세일이다 잇아이템이다 직구가싼김에 애들옷은 폴로다.
82만와도 덴비그릇에 도자기그릇에 휴롬과 오쿠, 리큅 건조기 정도는 사줘야 할 것 같고, 휘슬러 압력솥도 사야할 것 같고 그러잖아요.
그냥 마트 그릇에 채반에 널어 말리고 강판에 갈고 풍년압력솥 써도 그럭저럭 잘 살아온 것 같은데...ㅎㅎ5. 흠
'14.11.19 5:14 PM (112.154.xxx.21)그때는..살게 별로 없었어요.
있다하더라도 워낙 가난해서 그림의 떡
나만 가난한가요 옆집 앞집 다 같이 가난하니..
간혹 동네에 부잣집도 있지만
부러워만 했지..따라사고픈 마음은 없었지요
요샌 왜이렇게 필요한것도..살것도 많은지6. ....
'14.11.19 5:14 PM (223.62.xxx.40)희망이 없으니까요..
7. ..
'14.11.19 5:19 PM (116.123.xxx.237)상대적인거죠
그땐 다들 아껴쓰는중에 더 알뜰한거고
지금은 소비시대라..필요한 것도 많고 서로 비교도 하고요8. ㅎㅎ
'14.11.19 5:23 PM (220.73.xxx.58)저기 옛날에도 돈 쓰는 사람들은 다 쓰고 살았어요. 수입상가 잘 다니고 외국 나가 신나게 쓰고 오고 ...
9. 케러셀
'14.11.19 5:24 PM (182.219.xxx.83)동의할 수 없는데요??
단적으로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많이 헤프신데 전 엄청 검소하고..
그리고 왜 제 주변 아줌마들은 다 알뜰한건지..10. 그런거 같아요
'14.11.19 5:29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요즘엔 능력이 되든 안되든
삶의 질을 따지는 시대인거 같아요
궁상맞게 사는 분들 거의 없는듯
예전엔 콩나물도 깍아서 샀다고들 하는데.....11. ,.
'14.11.19 5:48 PM (114.207.xxx.102)저는 알뜰합니다.
12. 옛날이
'14.11.19 5:51 PM (211.207.xxx.117)어디를 보느냐의 차이지
옛날에도 중산층은 사람 부려가며
옷 맞춰입고 과일 짝으로 들여놓고 살았어요.
허세많은 사람, 알뜰한 사람 다 있었지
지금하고 퍼센테이지를 나누자면 거기서 거길듯.13. ...
'14.11.19 5:55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제주변엔 맞벌이에 세후로 월천 들어와도 칠십퍼센트씩 저축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애들 옷도 금방 크니까 중고나라에서 사서 입히고 다시팔고
소비지향적인 사람들이 많아보이지만 알뜰한 사람이 더 많아요
저도 상관없는 이야기 하나 하자면
요새 벤츠 오륙천이면 사죠 중고가는 더 낮구요
팔십년대만해도 강남 아파트 한채 값이었어요
그만큼 고가품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워졌고 매스티지화되었어요 접근이 쉬워서 소비가 늘어난 이유도 있는 것 같네요14. 다 자기 관점이죠
'14.11.19 6:03 PM (112.186.xxx.156)저는 알뜰해요.
제 주변도 그렇구요.
찾아보면 알뜰한 사람들은 언제나 있는거죠.15. ㅇ
'14.11.19 6:11 PM (116.125.xxx.180)저도 알뜰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ㅋ
아기가 아직없어서 그런지...16. ...
'14.11.19 6:21 PM (59.12.xxx.227)그러게요~ 알뜰한 여자들도 줄어가고~
안정적이고 복지 좋은 일자리도 줄어가고~
우리 부모님 세대는 알뜰하게 돈 모아 아파트도 사고 우리 등록금도 내고 그러셨는데 말이죠.
세상이 힘드니 너무 궁상맞게 살기 싫어지는거 아닌가 몰라요.
저는 알뜰하지 못한 여자라 그런걸지도 모르구요.17. 뭐
'14.11.19 6:23 PM (211.227.xxx.155)맞는 말이죠.
어느 시대에나 사치는 있어 왔지만
현재 대세적 흐름이
좋게말해 일단 오늘을 즐기자. 정확히 말해 남눈에 보이고 당장 재미있는것에 쉽게 소비.
하는 세태가 되어버린 것은 맞는 말인데요 뭐.
어떤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 어떤현상이 사회의 주류가 되었다는 다른 말이죠.
그게 요즘사람들이 방탕해진건지, 미래를 알수없는 사회환경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누군가 돈벌려고 일부러 조장을 하는건지는 전문가들이 연구해볼 문제고요.
로마도 방탕했었다.......는 정당화하는 이유가 안되고요. 그래서 비판받고 망했잖아요.18. Hh
'14.11.19 9:57 PM (223.62.xxx.116)알뜰할수가없는사회인데요? 월급이 방탕하게 쓴다 할정도 많이버는사람이 얼마되요?
맞벌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여자들이하는일 좋은가전 도우미 아이시터학원 . . 돈들어가는건 많아지지만 월급은 그저그런사람들이 많잖아요.19. 사람나름
'14.11.20 2:23 AM (99.108.xxx.83)70되신 저희 시어머니보다 제가 더 알뜰해요.
시어머니 밍크코트에 로렉스..철마다 백화점 신상 코트 한 벌씩 하시고..
저는 패팅 하나 사서 주구장창 입어요. 시어머니는 돈 무서운 것 몰라서 돈 안 돌면 집 저당잡혀 쓰시죠.
저는 크레딧오 거의 안 쓰고요.20. ...
'14.11.20 2:47 AM (110.8.xxx.46)저도 우리 양가 어른들보다 제가 더 알뜰한데요.
제 친구들도 알뜰하고요.
너무 미디어가 자극적으로 골라 찍은 모습 또는 나대는 몇몇들의 모습에 잘 속아넘어가지 마세요..
안 그런 사람들도 충분히 많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21. ...
'14.11.20 7:30 AM (115.140.xxx.133)저도 윗댓글 보니까.. 윗댓글에 공감가네요.
없이 소박하게 사는 사람들이야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고,
우리 엄마만 봐도, 뭔가를 선물하면 브랜드 가격을
따져요. 본인이 소비할때도 마찬가지.
요즘엔 살림구매할때 여러 방법으로 경제적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어른들보면 잘모르면 돈많이주면된다. 이런말도 자주 들었어요..--22. 아는 엄마가
'14.11.20 8:20 AM (117.111.xxx.143)이상하네요. 남편 모르는 빚이 1억 가까이...
이게 정상인가요? 예금이면 몰라도..
요즘도 문제지만 님 노는물이 안 좋아요.
제 주변엔 한명도 없어요. 그런사람
알뜰살뜰 애들 챙기기 바빠요.23. 소비권하는 사회
'14.11.20 8:41 AM (210.109.xxx.130)매스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소비를 부추기는거 같아요.
필요없는 건데도 필요한 거처럼 느끼게 만들고
또 인터넷이 발달하다보니 정보도 넘치고
소비를 과시하는 자랑도 넘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따라서 소비하게 되는 군중심리가 있는거 같아요
예전에야는 방물장수 올 때나 화장품 사고, 오일장 나가서 꽃신사고 그러지 않았나요?24. 소비권하는 사회
'14.11.20 8:42 AM (210.109.xxx.130)솔직히 예전에야 페프리즈 탈취제 이런거 없어도 잘만 살았잖아요.
근데 자꾸 광고나오고 주변에서 쓰고 하니깐 이거 써야하나보다 해서 사게 되고
이런게 다 불필요한 소비인거 같아요.25. 매스미디어때문
'14.11.20 9:05 AM (116.34.xxx.149)차도 당연히 갖춰야하고,
여름이면 놀러가야 하고.....
그러니 안그러면 이상한 것처럼 느껴지고...에효26. 주변에
'14.11.20 9:31 AM (14.32.xxx.157)주변에 허영심 가득한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제 주변엔 다들 알뜰족들만 있어요.
40넘고 다들 강남 끄트머리에 내집한채 갖고 사는데.
차도 오래된 아반떼 수준, 애들 옷도 바자회에서 잘 사다 입히고요.
명품백도 한개 있을까 말까. 시댁도 웬만큼 살아서 돈 들어갔일 없고.
대신 애들 교육비는 아낌없이 쓰고, 먹거리 신경쓰고, 노후대비 저축하고.
그야말로 실속 알뜰족들만 있어요.27. 저도
'14.11.20 9:35 AM (115.79.xxx.29)꽤 알뜰한 편이랍니다 ^^!
근데 예전보다 주변분들 씀씀이들이 좋은건 사실이예요.
그만큼 소득이 높아졌기 때문 아닐까요?28. ㅋㅋ
'14.11.20 11:22 AM (119.197.xxx.28)신도시 사는데요, 지역인터넷 카페 보면, 진짜 소비성향이 강해요. 점심때 카페,식당들 아줌마로 꽉꽉~ 키즈카페도 가득.
카페 정보도 거의 맛집~ 신장개업 식당들 갔다온 후기 줄 서고...29. 흠
'14.11.20 12:32 PM (1.177.xxx.214)원글님 말씀에 어느 정도 동의해요.
전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사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이런 제가 궁상을 떠는 것처럼 너무 가난한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좀 생각해보고 같은 거라도 좀 더 싼 곳에 가서 사는 게 맞는거고.
사고 싶은 것도 어느 정도 절제하고 마트에서 장볼때도 있지만 재래시장이나 트럭에서 살 때도 있고
고기도 세일할 때 사고 싶고 이왕이면 저녁에 가서 떨이 30프로 세일한 거 사고 싶고
맨날 1등급 사먹을 수 없고 그냥 2등급짜리 손질 잘 해서 먹고 싶고 가능한 원플러스원 사고 싶고.
그런데 그런 저를 보고 지지루 궁상이라고 농담처럼 퉁치는데..다 들 참 잘사는가보다. 돈많구나. 그럽니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저 혼자 너무 정체된 거 같고 저 자신이 좀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데
따지고 보면 괜찮은 동네에 자가 집 있고 빚하나 없고 일정 유동자산도 있고. 실제론 제가 더 넉넉한 형편이더라구요.
요즘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 같아요.30. 우리나라는
'14.11.20 12:56 PM (122.128.xxx.220)여자가 알뜰하면 남자가 그걸 믿고는 자신만 쏙 빼입고는 밖으로 나돌며 바람기 충만하던 전통이 있어요.
마누라가 개고생하며 아이들 다 키워놓고 살림 일궈놓으면 아랫도리에 힘빠진 남자는 그제서야 집안으로 들어앉아서는 골병든 마누라 수발받으며 편안한 노년을 보내고는 했었죠.
보상없는 알뜰함. 보람없는 알뜰함의 반작용으로 우리나라 여자들의 사고방식 또한 젊어서 즐기자~ 헌신하면 헌신짝 되더라~로 변하는 듯 싶네요.
헌신하면 헌신짝, 그것도 골병든 헌신짝이 되는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여자에게만 알뜰함을 원하는 사고방식을 이제 버릴 때가 되기도 했죠.
있으니 쓰겠죠.
냅두세요.31. 또
'14.11.20 2:18 PM (219.254.xxx.191)젊은 주부 헐뜯는 주제야?ㅋㅋ
십년전에 없이 잘 살았던 스마트폰 신상 나오면 족족 구입하고
유행따라 비싼 패딩 척척 구입하는 사람들은 죄다 젊은 주부인가보다.
젊은 주부들만 해외여행 다니고
젊은 주부들만 비싼 명품 구입하고
젊은 주부들만 유흥 즐기고
젊은 주부들만 소비하고...
라고 써도 될텐데
왜 여자라고 썼을까?32. ///
'14.11.20 2:37 PM (1.254.xxx.88)부자들 많아요. 상상외로 잘사는 부류들이 많아졌어요. 그것만 보이지요...
실상은 되게 악착같이 아끼고 살아요. 그런 동네로만 살아서 그런가, 부잣집 사모님들 자동차는 번쩍한데, 집에서 입는 옷들은 꾸질 하구요. 아낄건 무지 아낍디다.
소소한 쬐그만 노브랜드 아파트 사는 아줌마들도 엄청 아껴요. 꾸질스러서 못사나? 들여다보면 가게에 집이 두채에 알부자들이에요. 돈모으는 재미로 사나봐요.
원글님이 말하는 사람들은 예전 60년대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어요. 다들 뒤에서 욕하죠...33. .......
'14.11.20 3:41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덧없는 소리에요. 지금도 옛날처럼 물자 귀하고 정보 차단된 시절이라면 비교가능하겠지만 세월이 바뀌었는데 뭘 비교하세요.
티비에서 24시간 뭐 사라고 끊임없이 방송하고 드라마는 맨날 재벌들 사랑놀음이랍시고 눈돌아가는 집에 차에 옷에
저게 뭐라니 궁금하면 인터넷 초록창에 치면 단박에 가격까지 좌르륵 나와..
예를 들어 구두하면 에스콰이어였던 시절이랑 구두편집매장에 직구에 해마다 유행달라지고 핫한 브랜드가 휙휙 바뀌는 시절이랑
돈 씀씀이 차이를 말하면 입만 아프죠.
그 옛날에도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었는데 조상들도 다 아시던 사실 아니겠어요.34. 꿈다롱이엄마
'18.6.27 9:08 PM (125.185.xxx.75)저도 엄청 아낍니다. 필요한건 중고마켓에서 사기도 하고 서문시장에 가면 깍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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