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 탕수육의 신세계

싱글족 조회수 : 5,757
작성일 : 2014-11-19 15:21:59
요리 고수인 분들에겐 시시할지 모르겠지만
비루한 자취생은 탕슉 성공에 감탄하여 
저의 꼼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 탕슉 먹고플때 해먹어 보세요~

1) 잡채용 돼지고기를 주문한다.
    인터넷 마트에서 잡채용을 보니까 
    탕슉으로 될거 같아서 모험했는데 딱 좋아요
   가늘가늘하게 다 썰어서 오니 건드릴게 없네요.

2) 위 고기를 펼쳐서 소금 후추 간을 해놓고

3) 고기가 간을 먹을 사이에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당근을 얇게 떠서 소금간하고 기름에 살짝 볶아놓는다

4) 부침가루를 물에 개어놓는다. 묽지도 되지도 않게.

5) 3)의 팬에다가 기름 충분하게 하고 팬을 기울인다.
    (저는 기름처치 싫어서 적게 쓰려고 했어요)
    고기를 4)에 적셨다가 기름위에 올린다.

6) 신기하게도 빗소리가 나면서 탕수육의 꼴이 된다!! 
    건져낸다. 먹어보니 맛있다. 두번 안 튀겨도 되겠다!!

7) 당근과 돼지고기 튀긴것을 합체하고
    귤청 건덕지와 생강청에서 나온 꿀을 얹었다.

오호 새콤달달하고 짭짤 고기 아삭아삭 당근까지 굿~!

* 바자회 MSG님 자몽청을 다 먹고 
   그 병에다가 MSG님 스타일로 귤청을 담가놨었어요.
   모든 표피를 까고 과육만 덩어리 씹히게 숭덩숭덩 넣어줬고요.
   탄산수 넣어서 잘 먹었는데 탕슉 과일 소스로도 최고네요.
   탕슉은 게눈감추듯 먹어서 사진이 없는데 
   귤청 사진 나중에 줌인줌아웃에 올릴게요~
   


IP : 14.52.xxx.1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19 3:29 PM (24.16.xxx.99)

    제가 자게에 있는 거 맞죠?
    키톡 이벤트 힐링 푸드 참가하셔도 되겠는데요?
    해보고 싶은데 귤청이 없어요. 귤청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 2. 안 간단
    '14.11.19 3:35 PM (175.193.xxx.181)

    마트에서 탕수육 용으로 썰어 주세요 하면 건드릴게 없습니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귤청 생강청을 만들어야 하네요. 하-아

  • 3. 오호
    '14.11.19 3:35 PM (14.52.xxx.192)

    자게만 드나드는 눈팅족이라서
    키톡은 막막 엄청난 요리하시는 분들 올리시는데 아니에요?
    이건 야매 요리라서--;;

    귤청은요. 순전히 바자회 자몽청을 먹고 그 기억으로 만든거라서요.
    따라했어요. 어떻게 하면 저런 맛과 식감이 나올까 짐작해서요.
    귤 원래 껍질까지 썰어서 마멀레이드 식으로 쨈 만들었었는데
    요번엔 모든 막!들을 다 벗기고 먹었던 자몽청 만큼의 숭덩숭덩으로 넣고
    설탕은 대신 조금만 넣었어요. 수분이 나와서 잠길만큼만 뒤적여주고
    하루 실온에 놨다가 냉장보관했습니다.

  • 4. ..
    '14.11.19 3:37 PM (180.71.xxx.241)

    잡채용이 가늘어서 적은기름으로 잘튀겨졌나보네요.
    레몬청 만들었는데 시도해보고 싶네요.
    감사해요.

  • 5. 맛있겠네요
    '14.11.19 3:37 PM (211.202.xxx.240)

    글이 재밌어요ㅎㅎㅎ

    참, 저 정도면 간단한거지 어떻게 더 간단해요?

  • 6. 앗,
    '14.11.19 3:40 PM (14.52.xxx.192)

    마침 청--;;들은 집에 있어서요.
    탕슉 소스를 만들 줄 모르는 일인이라,
    청 있으신 분들은 활용하시라 쓴 겁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가는 인터넷 마트엔 탕수육 용 고기가 없네요

  • 7. 사실
    '14.11.19 3:43 PM (14.52.xxx.192)

    탕수육 옷도 원래 무슨 가루로 해야하는지 모르는데요~
    그냥 집에 있는 가루가 부침가루라서 했어요. 근데 맛있네요.
    찹쌀 첨가됐다고 써있는 걸 보니 본의 아니게 찹쌀 탕수육 스럽게 됐나 싶기도 하고요.

  • 8. ㅎㅎ
    '14.11.19 4:01 PM (58.140.xxx.162)

    두 번 안 튀겨도 되겠다!!! ㅎㅎㅎ
    최고!!! 간단 탕수육이네요^^
    당근은 있고,
    고기, 부침가루, 귤만 사면 되겠어요. ㅎ

  • 9. ㅡㅡ
    '14.11.19 6:56 PM (183.99.xxx.190)

    간단해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 10. 저장요~
    '14.12.13 12:13 AM (110.13.xxx.33)

    간단 탕수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13 면도기 어떤 것 사용들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 3 Moose 2014/11/20 1,212
437812 신세계 & 꿀팁 공유해요~ 4 꿀팁 2014/11/20 2,723
437811 강순의씨의 첬째와 세째며느리는 행동이 닮아보여요 15 김치달인 2014/11/20 9,566
437810 남편이나 남친이 정말 못생긴경우 계세요. 26 ㅇㅇ 2014/11/20 8,976
437809 사랑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겟어요 16 사랑해 2014/11/20 3,998
437808 h 여사가 오늘 6시까지 반박글 올린답니다 (냉무) 10 대다나다 2014/11/20 8,162
437807 대장내시경 알약주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구로동 목동) 2 내시경 2014/11/20 1,710
437806 리액션만 잘해도 노처녀는 면하는듯..싶어요 ^^; 14 ... 2014/11/20 7,016
437805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티비 써 보신분 어떤가요? 2 고민 2014/11/20 560
437804 김진혁PD가 해철님 노래 엮어서 만든 미니다큐 보세요 5 그가 그립다.. 2014/11/20 1,012
437803 서울역에서 광화문가는 버스요.. 1 자정 2014/11/20 1,647
437802 두피진정 샴푸..추천 부탁합니다 ..고민.. 9 bab 2014/11/20 2,322
437801 셜록홈즈 전집 어느 출판사 책이 좋나요? 5 계륵 2014/11/20 945
437800 과자좋아하세요? 과자가 안팔아서 못사먹긴 또 처음이네요.. 19 aoepou.. 2014/11/20 2,866
437799 나이를 너무 의식하고 신경쓰는 지인.. 3 나이 2014/11/20 949
437798 아이가 중국여행가는데 얼마정도 줘야 할까요? 6 감사 2014/11/20 993
437797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한숨만 2014/11/20 384
437796 직장을 옮겨야 하는데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흐음 2014/11/20 298
437795 단독실비 vs 실비특약.. 3 올리브 2014/11/20 1,144
437794 스키장 처음 가요 비용 얼마 생각해야 할까요? 3 ... 2014/11/20 1,447
437793 꿈해몽좀해주세요 1 쿰해몽 2014/11/20 580
437792 10만원대 우량주 좀 알려주세요... 2 현대중공업같.. 2014/11/20 1,121
437791 사이버사, 선거때마다 ‘여당 편들기’ 발벗고 나섰다 2 샬랄라 2014/11/20 341
437790 국회 예결위 의원들에게 편지보내기 - 경남예산 삭감 시켜 주삼 탱자 2014/11/20 302
437789 (이상호) 한겨레와 조선이 '에어포켓 없었고 다이빙벨은 실패였다.. 3 ... 2014/11/20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