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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로는 수수깡처럼 마른 몸매가 섹시하기도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14-11-19 15:13:33

 

몇일 전 밤에 어톤먼트를 봤는데

키이라나이틀리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렇게 가슴도 없이 빼~짝(이렇게 표현해야 맞을 것 같음) 마른 몸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느낌과 상당히 섹시한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따져보면 치아도 그렇고 얼굴도 눈만 퀭~한게 이목구비가 아주 예쁜 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얼굴과 몸이 묘~하게 어루러져 그런 분위기를 내더라구요.

국내 배우들도 김희애 같은 사람..(82에선 못생겼다 욕을 듣긴 하지만..ㅡㅡ;;;;)

예전에 김수현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 나왔을때

그 폭탄머리에 과한 화장과 어울어진 가슴없이 마른 몸매가 섹시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젊을때 가슴이 C컵이었고,

아이 낳고 14개월간 완모했는데도 희안하게 가슴이 그대로에요.

심지어 쳐지지도 않았다는.

자 여기까지 보시니 욕하고 싶으시죠.....

좀 더 들어보세요.

젊을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심한 하체비만에

육안으로 육중한 골반이 바로 확인 가능해서

별명이 무게중심이었어요...

무게 중심이 딱 잘잡혀있다고...ㅠㅠ

초등학교때 앙상한 몸매 였는데 2차 성징이 시작되며 갑자기 몸매가 이리 되더니

결국 십대 중반부터 지금 까지 단 한번도 삐쩍 마른 몸매 인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진짜 한번쯤 수수깡 같은 몸으로 살아보고 싶다.

얼마나 기분이 새털처럼 가벼울까.

아무옷이나 척 걸쳐도 부담없이 말이죠.

 

가슴이 좀 없어져도 좋으니 수수깡처럼 말라봤음 좋겠습니다. 정말~~~

ㅎㅎ 사람들은 각자 자신과 다른 몸매에 열광하는 경향이 있나보기도 하고...그렇네요.

IP : 125.177.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11.19 3:25 PM (121.160.xxx.120)

    분위기가 섹시한거예요. 눈빛이나 행동이나 그런게 섹시한 여자...

    근데 실상은 대부분 깡마르면 그냥 볼품없고 한 대 치면 부러질것 같은 아파보이는 여자.....
    섹시한건 거리가 멀죠;;

    뭐 몸매가 글래머여도 섹시하지 않은 여자분들도 많이 있지만....(패션의 완성은 얼굴... 섹시의 완성도 얼굴..) 어쨋든 가슴은 좀 있는게 없는 것보단 훨 낫습니당!

  • 2. ㅇㅇ
    '14.11.19 3:45 PM (24.16.xxx.99)

    그러게요.
    매력이라는 게 교과서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죠?

  • 3. 제목만보고
    '14.11.19 4:09 PM (222.119.xxx.240)

    키아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마른 서양여자들은 참 예쁜거 같아요
    제 눈엔 아직까지 통통한 여자들보다는 살짝 마른여자들이 부러워요 근데 젊을때만 예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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