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로는 수수깡처럼 마른 몸매가 섹시하기도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14-11-19 15:13:33

 

몇일 전 밤에 어톤먼트를 봤는데

키이라나이틀리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렇게 가슴도 없이 빼~짝(이렇게 표현해야 맞을 것 같음) 마른 몸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느낌과 상당히 섹시한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따져보면 치아도 그렇고 얼굴도 눈만 퀭~한게 이목구비가 아주 예쁜 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얼굴과 몸이 묘~하게 어루러져 그런 분위기를 내더라구요.

국내 배우들도 김희애 같은 사람..(82에선 못생겼다 욕을 듣긴 하지만..ㅡㅡ;;;;)

예전에 김수현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 나왔을때

그 폭탄머리에 과한 화장과 어울어진 가슴없이 마른 몸매가 섹시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젊을때 가슴이 C컵이었고,

아이 낳고 14개월간 완모했는데도 희안하게 가슴이 그대로에요.

심지어 쳐지지도 않았다는.

자 여기까지 보시니 욕하고 싶으시죠.....

좀 더 들어보세요.

젊을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심한 하체비만에

육안으로 육중한 골반이 바로 확인 가능해서

별명이 무게중심이었어요...

무게 중심이 딱 잘잡혀있다고...ㅠㅠ

초등학교때 앙상한 몸매 였는데 2차 성징이 시작되며 갑자기 몸매가 이리 되더니

결국 십대 중반부터 지금 까지 단 한번도 삐쩍 마른 몸매 인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진짜 한번쯤 수수깡 같은 몸으로 살아보고 싶다.

얼마나 기분이 새털처럼 가벼울까.

아무옷이나 척 걸쳐도 부담없이 말이죠.

 

가슴이 좀 없어져도 좋으니 수수깡처럼 말라봤음 좋겠습니다. 정말~~~

ㅎㅎ 사람들은 각자 자신과 다른 몸매에 열광하는 경향이 있나보기도 하고...그렇네요.

IP : 125.177.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11.19 3:25 PM (121.160.xxx.120)

    분위기가 섹시한거예요. 눈빛이나 행동이나 그런게 섹시한 여자...

    근데 실상은 대부분 깡마르면 그냥 볼품없고 한 대 치면 부러질것 같은 아파보이는 여자.....
    섹시한건 거리가 멀죠;;

    뭐 몸매가 글래머여도 섹시하지 않은 여자분들도 많이 있지만....(패션의 완성은 얼굴... 섹시의 완성도 얼굴..) 어쨋든 가슴은 좀 있는게 없는 것보단 훨 낫습니당!

  • 2. ㅇㅇ
    '14.11.19 3:45 PM (24.16.xxx.99)

    그러게요.
    매력이라는 게 교과서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죠?

  • 3. 제목만보고
    '14.11.19 4:09 PM (222.119.xxx.240)

    키아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마른 서양여자들은 참 예쁜거 같아요
    제 눈엔 아직까지 통통한 여자들보다는 살짝 마른여자들이 부러워요 근데 젊을때만 예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37 종각역근처에룸살롱이나 유흥주점많나요? 8 소유 2014/12/23 2,306
448436 故 신해철 유작앨범 '베스트 Reboot Yourself' 내일.. 8 zzz 2014/12/23 775
448435 미술심리지도사 자격증 취득 어떨까요? 7 중년 ^^ 2014/12/23 2,063
448434 누님들 영어 개인과외 받을려면 어느정도 보수가 적당할까요? 1 고릴라 2014/12/23 748
448433 6학년 수학 심화문제 도움바랍니다 3 6학년맘 2014/12/23 1,143
448432 중 2 여학생에게 가장 뜻깊은 선물이 뭘까요? 2 프린세스맘 2014/12/23 655
448431 부모님 근육통에 사용할 전기 찜질팩요 2 전기팩 2014/12/23 1,074
448430 떡먹고 걸린것처럼 쇄골-가슴부분이 답답해요 8 왜일까요? 2014/12/23 3,966
448429 갤럭시 노트2 쓰시는 분들, 휴대폰을 가로로 놓면 6 핸드폰 2014/12/23 1,413
448428 옛날 우리 엄마들은 어떻게 한겨울에 얼음깨고 빨래하고 살림했을까.. 48 ㅜㅜ 2014/12/23 15,212
448427 연말정산 2014/12/23 463
448426 염색할수록 샴푸의 중요성을 느끼네요 174 중요 2014/12/23 20,814
448425 40대 중반에는 성형은 모험인가요? 5 ㄴㅁ 2014/12/23 3,459
448424 미국 esta 비자 작성 좀 도와주셔요 @@ 2014/12/23 3,216
448423 된장찌개에 무 넣었더니 뚝배기에 구멍나겠네요 15 ... 2014/12/23 9,072
448422 해외여행 어디가 저렴한지? 12 죄송 2014/12/23 2,934
448421 저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2 고달프다 2014/12/23 893
448420 아웃백 광고 성시경 목소리 5 잘자요 2014/12/23 2,030
448419 누군가가 제 핸드폰 번호를 도용했다면 어떻게 되나요? 1 조언바람 2014/12/23 747
448418 성탄절 강제 출근. 그리숨었수 2014/12/23 561
448417 올 한해 여러분들 어떠셨어요? 4 아줌마 2014/12/23 834
448416 체력 키우기 운동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4 마리짱 2014/12/23 1,848
448415 cc 크림 좋네요. 3 .. 2014/12/23 1,846
448414 이 말과 어울리는 사자성어 뭐가 있을까요? 3 급질문 2014/12/23 639
448413 환갑인데 시가에서 퇴출되었어요 8 팔자겠죠 2014/12/23 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