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죽은 게 거짓이에요?말문 막힌 서북청년단

ㄴㄴㄴ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4-11-19 14:26:00

집회때마다 정체모를 단체들은 어디서 이렇게 출동하는지...

거짓에 맞서 싸운다면서 뭐가 거짓인지 말못하는 서북청년단...

ㅎㅎㅎㅎㅎ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52370&CMPT_CD=M...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나라 구하는 단체?) 어떤 게 나라 구하는 거예요? 어떤 식으로 운동해요?"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거짓과 맞서 싸우는 거예요."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거짓이라... 어떤 게 거짓이에요?"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지금 벌어지는 게 다 거짓 아닙니까?"

 

 

 

 

이에 대해 유가족이 "우리 아이들이 죽은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서북청년단 회원은 당황한 듯 "유가족이냐"고 거듭 확인했다.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그럼 우리 애들 죽은 건 어떻게 생각해요?"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아, 유가족 분이세요?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예."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유가족 분이세요?"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유가족이에요."

다시 한번 유가족이 "아이들이 죽은 게 거짓이냐"고 따지자 서북청년단 회원은 머뭇거렸고, 그 사이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이 회원을 광장 건너편으로 끌고 갔다.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거짓이에요? 애들이 죽은 게 거짓이야? 지금도 9명이 실종상태인데 거짓이야?"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

이에 앞서 어버이연합 사무부총장을 지낸 박완석 한겨레청년단 공동대표도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와 "불법 점거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박완석 한겨레청년단 공동대표] "시민들의 휴식공간 광화문 광장 이제 시민들에게 돌려주세요.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하고 실종자 유가족분들도 이제 그만 수색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는 이 마당에 당신들 불법 점거 이제 그만 둬야 합니다."

이날 경찰은 보수단체 회원들의 농성장 진입을 제지하지 않았다.

 

 

IP : 116.127.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담싫은데
    '14.11.19 2:33 PM (216.241.xxx.154)

    몇푼 콩고물 얻어먹자고
    남의 아픈가슴에 대못질하는
    쓰레기들 한꺼번에 수거좀 해가는 신이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 2. 인간맞냐?
    '14.11.19 2:51 PM (124.49.xxx.21)

    - 이날 경찰은 보수단체 회원들의 농성장 진입을 제지하지 않았다.


    유가족들 시민들이 움직이면 벽을 쌓던 경찰들 다 어디로 갔을까?

  • 3. //
    '14.11.19 2:52 PM (118.33.xxx.140)

    할말 없어진 놈들을 위해서 경찰이 도와준 셈이군요.
    이 거지같은 나라... 나날이 느는 건 욕밖에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얼마나 더 강해져야 이 세월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 4. ..
    '14.11.19 3:23 PM (211.209.xxx.138)

    저런 것들이 사람일까요?
    사람 아니죠.짐승도 저런 짓 안합니다.
    저것들은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입니다.
    가슴이 찢어져 너덜너덜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저 쓰레기들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 5. ...
    '14.11.19 3:53 PM (118.38.xxx.206)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거짓과 맞서 싸우는 거예요."
    >>[권미화 / 단원고 고 오영석 군 어머니] "거짓이라... 어떤 게 거짓이에요?"
    >>[정함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대변인] "지금 벌어지는 게 다 거짓 아닙니까?"

  • 6. ........
    '14.11.19 4:29 PM (218.50.xxx.146)

    경찰은 저사람들의 보디가든가요?
    옆에서 잘 모시고 다니시네요.

    아이들이 죽은게 거짓인가.

    어제 ebs보며 살아남은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데 참 울컥했습니다.
    그 아이들이라도 살아돌아와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잠자는 아이들 쳐다보며 그저 한숨만 나오는데 저사람들은 자식도 없나봅니다.

  • 7. ..
    '14.11.20 12:35 AM (58.233.xxx.244)

    경찰도 제정신이 아니네요...ㅠㅠ 한숨만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41 나이가 드니 머리를 올려 못 묶겠어요 7 ,,, 2014/12/19 2,983
446940 창문에 비친 내얼굴 왜이렇게 늙어보이는지 7 지하철 2014/12/19 2,575
446939 얘기를 애기라고 하는 분이 많나요?^^;; 20 서울 사람들.. 2014/12/19 2,231
446938 손가락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1 웃자 2014/12/19 1,161
446937 서른일곱... 왜이렇게 나이들어 보일까요. 5 2014/12/19 2,465
446936 시어머니가 집에 오라고 부르실때 회사일이 요새 많아 피곤해서 못.. 12 며느리 2014/12/19 2,473
446935 정신 차리게 독한 말 좀 해주세요. 7 도라에몽쿄쿄.. 2014/12/19 1,753
446934 주말에 이케아 10 sss 2014/12/19 2,251
446933 이땅에서 태어난 죄. 주민세. 3 참맛 2014/12/19 879
446932 그래요 우리는 당신 못잊어요 1 당신 그리워.. 2014/12/19 608
446931 어렵게 취직했는데 회사의 비리.. 3 찔레꽃 2014/12/19 1,068
446930 [신해철 유고집] 출간 됐네요 6 마왕 2014/12/19 872
446929 급)78세 어머니랑 아들이랑 마닐라에서 인천행 비행기타는 방법이.. 1 도와주세요.. 2014/12/19 1,011
446928 포로체험 특전사 사망때 책임교관은 전화통화 1 세우실 2014/12/19 612
446927 칠순 부모님 모시고 해외.. 어디로 갈까요 9 동글 2014/12/19 1,682
446926 땅콩 잘 볶는 요령 가르쳐 주세요~^^; 6 초보 2014/12/19 1,487
446925 43세인데 월경량이 너무 적어요 4 ㅜㅜ 2014/12/19 2,128
446924 예비초등생과 볼만한 공연? 1 늙은맘 2014/12/19 376
446923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 어떤이의 오우가 2 꺾은붓 2014/12/19 782
446922 40대 후반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7 레드토마토 2014/12/19 3,079
446921 이래서야 4 걱정이네요 2014/12/19 613
446920 김구라도 안됐네요 22 ... 2014/12/19 11,370
446919 이어폰 여러개 연결해서 들을수있는 선이 있나요? 4 이어폰 2014/12/19 1,529
446918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4 어떤가요? 2014/12/19 1,033
446917 지금 갖고 계신 아파트.. 구매 당시보다 얼마나 올랐나요? 19 아파트 2014/12/19 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