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능력의 한계점을 느끼기 시작한 때가 언제인가요?

질문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4-11-19 00:56:34

 

저는 33살-34살때부터 제 능력의 한계점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그전에는 직장생활 해도.. 안좋은 여건인 곳에서 근무해도 나름대로 기대와  희망이 있었거든요.

근데 몇번 이직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부딪쳐 겪어보면서

사회생활에서의 제 능력의 한계점이랄까 그런걸 느꼈어요

 

타고난 팔자에 대해서도요....

저도 나름대로 가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저희집도 문제가 있는게 있죠...

절대 고쳐지지 않을거라는거 내가 벗어나는거 말곤 답도 없다는거...

부모님때문에 영향 받은...성격적인 대물림이나 기타 등등

내 주변 환경에 놓여진 것에 대해 어느정도 이상 벗어나기 힘들구나 라는거요...

 

그런 여러가지.. 내 주어진 운명과 사회생활의 한계치를 느끼는 순간...

제가 늙어가는 기분이 들고.....

자포자기 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가는거같아요....

이런 부분이 슬퍼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왜 자포자기가 되버리는건지

 

사람들과도 어느정도 이상 친해지지 않는거같아요.....

사람들에게 많이 치이고 .....상처받고 ... 너무 그게 깊다보니

아예 누군가와 안면트고 친해지는게 두렵고 그렇게 느끼는 순간

내 활동범위도 좁아지는거같아요....

 

 

 

 

 

IP : 122.36.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저도
    '14.11.19 1:21 AM (175.192.xxx.3)

    저도 32~33 이즈음이에요ㅠㅠ
    30까진 그래도 희망이 있었고 자신이 있었는데..

  • 2. 패랭이꽃
    '14.11.19 2:23 AM (190.245.xxx.92)

    제가 사십대인데 요즘 제가 그런 생각에 절절히 시달리고 있네요.
    세상에 대해 기대감이 완전히 없어지고 사람들에 대해서도 냉소적이 되고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없어졌네요. 어쩜 좋을까요?

  • 3. 저는 35
    '14.11.19 2:23 AM (59.7.xxx.226)

    34세쯤 까진 그럭저럭 살다 35가되니 어느덧 나이
    먹은 느낌부터 비롯해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점점 적어진단 생각이 들대요. 그럴수록 더 마음을 비
    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려움과 무기력에 압도
    되지 않고 이것들과 같이 살아가려구요. 밀어낼려고
    아둥바둥하면 더 힘든 것 같아요

  • 4. 그거
    '14.11.19 3:23 AM (218.147.xxx.56)

    그 한계점에 주저앉으면 님은 거기까지가 본인의 그릇인거고 그 상황을 인식하고 좀 더 위로 치고 나가서 기대하지 않은 인간들도 움직일수 있게 되고 본인의 역량을 향상 시킴과 동시에 그로 수반되는 긍정적 결과를 이끌게 되면 님은 성공하는거에요. 대부분 그나이에 도태되는자와 아닌자가 갈리게 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886 시리즈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15 연재 2015/07/06 1,229
460885 일본으로 소포 보내려는데, 바디로션, 바디워시 보내도 될까요? 6 dlfqh 2015/07/06 1,099
460884 삼성병원 초기 역학조사 비협조… 보건당국 간부 묵인 정황 2 세우실 2015/07/06 796
460883 보험료 만기일이 8월 5일이면 4 궁금 2015/07/06 599
460882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지? 이상한특채 2015/07/06 692
460881 셀프로 프렌치네일 오른손 어떻게해야 이쁘게 되나요 1 넬리 2015/07/06 1,454
460880 영어 100 9 .... 2015/07/06 1,624
460879 음식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감사 2015/07/06 1,127
460878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문제집은 이제 못 사는건가요? 5 화이팅 2015/07/06 1,186
460877 올해 대학생 된 아들이 이런 고민을 할줄 몰랐네요 72 요즘 청춘들.. 2015/07/06 27,565
460876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엄마가 3 다시금 2015/07/06 2,520
460875 [퍼온글]미국내 아시아계는 왜 성적에 목숨을 거는가 ? 3 vjgh 2015/07/06 1,604
460874 부산 하루 출장다녀오는데요 점심으로 꼭 먹고 와야는 거 뭘까요?.. 5 부산 2015/07/06 1,630
460873 시댁에서 준 된장이 엄청많은데 넘 짜요.. 13 ㅇㅇ 2015/07/06 3,687
460872 이혼이 간절한데 용기가 없어요 16 ㅜㅜ 2015/07/06 5,983
460871 삼육중학교 보내시는 분께 여쭤요~ 8 삼육중학교 2015/07/06 5,868
460870 도우미 아주머니 쓰시는 분들 다들 얼만큼 일 시키세요? 8 귀1찮2게3.. 2015/07/06 2,320
460869 급질요) 꿀좀여쭤요~ 4 산이좋아 2015/07/06 565
460868 이 원피스..살까 싶은데..칼라 선택 고민중 6 질문 2015/07/06 1,907
460867 어제 린의 잊지 말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20 복면가왕 2015/07/06 4,491
460866 남의 눈이나 얘기에 신경안쓰고 사는방법없을까요? 3 2015/07/06 1,885
460865 급)컴 많이 하시는분들(특히 의사분계시면 도움좀) 3 궁금이 2015/07/06 744
460864 수학경시대회중 엠비씨는 어떤지요? 2 aaaa 2015/07/06 1,378
460863 이명박 과잉경호 논란과 청와대 특수활동비 275억원 7 맹박아 2015/07/06 1,099
460862 대학생 자녀 보험 9 보험 2015/07/06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