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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도 가식을 알아보나요?

ㅇㅇ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14-11-19 00:48:06
제가 가르치는 직종에 있어 학부모상담을 많이하는데
그중에 아들 가진 일부 부모님들 특징이 좀 계셔서
제나름대로 요령아닌요령으로 대합니다
약간의 가식이 섞여있기도 하구요.
그래도 무난하게 잘 진행이 되요.

시부모께도 당신아들 맡겨둔 사람처럼
학부모처럼대해도 별반 다를바가 없을것 같은데
너무 엽기적인 접근인가요.?ㅋㅋ

IP : 203.226.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9 12:50 AM (175.215.xxx.154)

    엽기적인 접근이네요
    그럼 남편은 학생으로 대하나요?

  • 2. ....
    '14.11.19 12:51 AM (1.251.xxx.181)

    사실 비즈니스 마인드로 대하는 게 최고이긴 합니다만, 그것도 돈내는 사람한테 제공하는 서비스잖아요 ^^; 1. 돈을 안주는 사람한테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초기엔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 갈수록 힘들고요 2. 돈을 지불하는 경우라 해도 이게 직장이 아니고 사적인 부분에서의 케어라 사실상 감정노동의 강도가 훨씬 더 올라갑니다. 즉, 일에 비해 보수가 짜다는 거지요. 노동대비 보수가 열악한게 누적되면 1의 상태와 별반 다를 게 없어지죠.

  • 3. ㅇㅇ
    '14.11.19 12:53 AM (203.226.xxx.161)

    물론 남편은 학생으로 대하지 않고요..
    비슷한 멘트에 다가 학부모님~ 만 어머님~~으로 고치면 이상하려나?ㅋ

  • 4. 근데
    '14.11.19 1:07 AM (61.109.xxx.79)

    아들 가진 부모 특징은 어떤건가요?
    시비거는거 아니구요,,, 저도 어디가서 그런 티내고 다니는거 아닌가 싶어서 한번 알아보려구요^^

  • 5. ㅇㅇ
    '14.11.19 1:11 AM (203.226.xxx.161)

    근데님 아주 일부 학부모님만 그런거구요 (물론 저의 그분포함) 말씀드리면 분란이될거100% 그냥 저만 아는게 현명할듯합니다^^

  • 6. ....
    '14.11.19 1:16 AM (175.215.xxx.154)

    자기만 알꺼 공개 게시판에 알쏭달쏭하게 글올리는 심보는 먼가요...

  • 7. ㅇㅇ
    '14.11.19 1:24 AM (203.226.xxx.161)

    참나 ...
    말씀드릴게요.
    아이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말해야 우리아이한테 관심있다고생각한다. 집에서 어떻게 해달라 부탁하면 듣는두 마는둥하면서 말돌리고 딴얘기한다. 자기애만 그런걸 요새애들 다그렇다고 한다. 숙제는 지지리도 안해오면서 성적은 왜 못올리냐고 한다. 결정적으로 굉장히 못생기셨다.
    점네개님을 위해 썼습니다
    시원하시죠.

  • 8. 전데요
    '14.11.19 1:26 AM (112.167.xxx.13)

    저도 원글님과 같은직종 10년 하니 전화상담 달인이예요
    시모께서 전화오시면 솔톤으로 네 어머님~
    하며 가식 떨어요
    곰보단 여우가 낫죠 100배

  • 9. ...
    '14.11.19 1:26 AM (175.215.xxx.154)

    네 시원합니다.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 10. ㅇㅇ
    '14.11.19 1:29 AM (203.226.xxx.161)

    이걸 대입해보면
    남편의 단점을적나라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인상을 안주면 등쳐먹을려고 한다. 뭔가 남편한테 어머니로서 잔소리좀 해달라 하면 딴소리한다. 자기아들만 희한한건데 요새 남편들다그런다고 한다. 돈도 지지리도 못버는 아들 생활비로 돈타쓰면서 너는 왜 돈을못모으고 남편등골빠냐한다.

    휴~~!!

  • 11. ㅇㅇ
    '14.11.19 1:34 AM (203.226.xxx.161)

    물론 아주 일부!! 라고 말씀드렸고요.
    여긴 해당사항 없는 학부모님이 훨훨 ~~많다는거
    알고있습니다 .!!

  • 12. 글링
    '14.11.19 2:05 AM (122.35.xxx.170)

    저는 몸도 마음도 둔한 곰과인데요. 저희
    어머님은 제가 여우처럼 안한다고 좋아하신다고 하신다네요. (남편말이) 계산없는게 눈에 보인다고. 그런데 저희 어머님은 아주 건전하시고 존경할만한 분이셔서 곰인 저를 그대로 인정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거라서요. 원글님 시어머님이 어떠하신분이냐에 따라 답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암튼 저희 어머님은 여우처럼굴면(도련님 전여친) 마음이 좀 불편하다하셨어요. 진실된게ㅡ좋으시다고

  • 13. 그게
    '14.11.19 8:45 AM (182.221.xxx.59)

    사람마다 다르겠죠.
    전 여우과로 가식 떨면 그렇게 싫더라구요.
    유치원이나 학원 보낼 때도 학부형들 대할때 그 솔톤으로 얼굴에 가식 웃음 띄고 돈벌이 느낌 팍팍 풍기는 곳은 절대 안 보냈어요.
    진정성은 이야기 하다보면 풍겨 나오죠.

    어리석은 어르신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죠.
    내 머리 꼭대기 위에서 노는지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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