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지금 고3 조카가 있어요
남들은 다 대학간다고 수능이다해서 바쁠때
제 조카는 일단은 자기가 벌고나서 대학에 가겠다고
지금 실습을 나가서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네요
참 마음 짠한 조카지요...
어제부터 학교에서 중간고사가있어서 출근을 안하고 학교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학교에서 실습나간 학생들은 급식비를 안냈기때문에 점심을 먹을수없다고했네요
실습생과 등교생을 구분하기위해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급식쿠폰을 나눠줬다고 하더라구요
조카랑 그 친구들이 다같이 하는말이
취업나갈때 학교에 내야하는 공과금들 모두 완납하고 영수증받고 그렇게하고 취업을나갔다고
어떤 학생은 방과후학습비도 냈는데 취업하느라고 방과후학습 안한다고...
그런건 날짜계산 안해주면서
급식비안냈다고 급식을 못먹게한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서운하고 짜증나네요...
그럼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에서 어떤 대책을 세워주던지 해야지
너 돈안냈으니까 밥못먹어 그런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