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안고 천냥 마트 갔었는데

미안하댜!!!!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14-11-18 14:14:06

평소

강아지는 내눈에만 이쁘지 남들에게는 혐오나 두려움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산책할때도 사람이 지나가면 순간 안았다가 내려놓고

슈퍼나 친구집 등 외부에 나갈때도 절대 데리고 다니지 않아요

그런데 8개월된 푸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숨을 못쉬어 부랴부랴 병원갔다가

패드를 사러 천냥 백화점에 잠시 들렀는데

물론 요때도 제가 꼭 안고 있었죠

출입문에서 60대초반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제 강아지를 보시더니 이런 개새끼를 데리고 들어왔네? 드럽게시리

이러시는겁니다

ㅜ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강아지를 데리고 간건 잘못인지라

반격하지 않고 그냥 패드만 빨랑 사고 나왔는데

엄청 속상하네요

강아지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것도 아닌데

강아지라는 이유만으로...

다음생에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서 누릴것 다 누리고 주인잘못 만나 괜히 욕먹고 하는

그런일 없기를 바란다

ㅜㅜ

 

IP : 180.67.xxx.2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18 2:29 PM (116.33.xxx.17)

    지금 일부러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요?
    공공장소 더구나 마트에 강아지를 안고 가면 당연히 뭐라고 말하죠.
    요즘 애견인들 중 누가 강아지를 직접 매장 안쪽까지 안고 갑니까 ㅠ
    그 정도는 이미 반려견 키우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이마트는 강아지 잠시 넣어 두는 숨구멍 뚫린 보관함이 있어요.
    그런 게 설치되지 않은 장소라면 애초에 강아지 안고 가시면 안되지요.
    강아지한테 다음 생애 욕 먹지 말라고 할 게 아니고, 욕 먹지 않게 견주로서
    지킬 거 지켜 주시면 돼요.

  • 2. 그네시러
    '14.11.18 2:30 PM (221.162.xxx.148)

    저도 강아지 좋아하지만 그런 공공장소에 강아지 품에 안고 다니는 사람들 좋게 안보여요...자기눈에나 예쁜 내 강아지~ 이지 다른 사람은 안그럴수도 있고,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많은데 왜 그러시는지 이해불가네요.

  • 3. ....
    '14.11.18 2:36 PM (112.220.xxx.100)

    개털 알레러기가 있을수도..
    주인 잘못만나 개가 욕먹었구나....

  • 4. ㅇㅇ
    '14.11.18 2:36 PM (49.1.xxx.224)

    강아지라는 이유만으로 욕먹는 게 아니고 공공장소에 들어갔기 때문에 욕먹는 것입니다.

  • 5. 저도
    '14.11.18 2:41 PM (1.224.xxx.62)

    공공장소에 개라뇨ᆢ
    주인땜에 욕먹은개
    담생엔 이쁨만 받도록 주인 잘만나길 바래요

  • 6. 개로
    '14.11.18 2:42 PM (59.6.xxx.151)

    태어나서 슬픈건
    주인 의사 따라 원한적 없는데 가서 욕 먹는거죠

  • 7. ...
    '14.11.18 2:43 PM (180.229.xxx.175)

    주인이 안고있던 개가 제손을 핧던 기억이...
    내 강아지는 나만 이쁜거라는 말은 진리같아요...
    그래도 빨리 나오셨으니 잘하신거에요~

  • 8. ...
    '14.11.18 2:53 PM (116.124.xxx.224)

    좋다고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데 저는 무섭고 싫어해요~
    자기 아이(개) 자기만 이쁘지 남들 눈에는 ㅠ.ㅠ

  • 9.
    '14.11.18 2:58 PM (211.207.xxx.205)

    개라서 욕먹는게 아니라 공공장소에 그랬다는게 문제지요. 반격은 무슨 반격..

  • 10. 우리 동네
    '14.11.18 3:37 PM (123.109.xxx.92)

    가끔 대형 다이소 지나가다 보는데 입구에
    개들이 주인 기다리고 주인 나오나 안나오나 카운터 보면서 얌전히 앉아 있는 거 몇 번 본적이 있거든요.
    귀엽다 하면서 굉장히 똑똑하다 싶더라구요.
    이런건 훈련 안되면 힘들겠죠.

  • 11. ..
    '14.11.18 4:45 PM (1.225.xxx.163)

    예전에 버스를 탔는데 어떤 여자분이 개를 이동장이 아닌 일반 가방에 넣어서 타셨어요. 버스기사분이 첨에 몰랐다가 강아지 보고 여자분 바로 내리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여자분도 좀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바로 내렸어요. 할머니 말씀이 좀 험하긴 했지만 공공장소에서 이동장은 꼭 필요한것 같아요..

  • 12. 미안하댜!!!!
    '14.11.18 4:45 PM (180.67.xxx.253)

    맞아요 주인잘못 만나 강아지가 욕먹은거죠

    그런데 무개념이라고 댓글다신 분은

    인생살이 모든일에 개념차고 바른생활 fm대로만 되던가요?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고 고매한 삶을 살고 있냐구요

    다른건 몰라도 강아지를 개새끼라고 지칭하는 무식한 할머니나 이런글에 무개념이라고 지칭하는

    댓글님이나 수준은 똑같아 보입니다

    다른분들 맞는 말씀 하신거 알아요

    앞으로 더 주의할겁니다

    하지만 이런글에 먹잇감 발견한 피에 굶주린 승냥이처럼 달려들어 물고 뜯고 하는 댓글님들은

    사는게 참 빡빡한가봐요....

    재섭네요

  • 13. ..
    '14.11.18 5:5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런곳은 안데려가는게 상책이죠..전 꼭 아는체해야하는 개빠지만요ㅎ

  • 14. 댓글보니
    '14.11.18 5:51 PM (125.134.xxx.82)

    재섭는 여자가 재섭게 개새끼를 아무곳에나 데리고 다니는군요.

  • 15. ....
    '14.11.18 8:42 PM (121.168.xxx.239)

    저도 재섭는 주인이네요.저희 동네 슈퍼들은 강아지를 안고 가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네요.못데리고 들어가는 곳은 아예 입구에 강아지를 넣어두는 보관함이 따로 있어요.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어요.그러는 자신들은 정말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을까요? 정말로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그냥 개가 싫은거면서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을 들먹여가면서 공격을 하는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 분들은 가만있는데 말이죠.제가 십수년을 강아지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대부분 예뻐하고 좋아해주셨지 예의따지며 시비거는 사람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밖에 만나지 못했어요.그런데 여기 게시판에 오면 개 키우는게 무슨 죄인인양 댓글들이 왜이리 공격적인지 무섭더라구요.크게 신경쓰지 마세요.우리가 아무리 조심하고 조심해도 그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없어요.우리가 그들을 이해할 수 없는 거처럼요.
    개 얘기만 나오면 늘 쳇바퀴 돌듯이 똑같아요.평행선처럼요...다음부턴 그런 사람 만나도 속으로 삭히고 잊어버리세요.안그런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 16. 지나다가
    '14.11.18 8:45 PM (121.180.xxx.180)

    물론 천냥마트도 공공장소이긴합니다.(식료품 파는곳은 아니지만 개가 근처에만 있어도 알레르기가 생기시는 분들에겐 피해를 줄수도 있는 )
    그런데 원글님 사연보니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가신건데요,,"개새끼"라욕하는 할머니,,,
    뭐 못마땅하면 다른표현도 있을건데 "개새끼"라 하는건 그할머니의 수준이 거기까지네요.
    그리고 저도 가끔은 횡단보도 아닌곳은 건너지말아야한다는걸 알지만
    아주 드물게 어쩔수없는 사정이 있을때 건너기도합니다. 몇몇 댓글분은 전혀 안그러시겠지만...

  • 17. 저두 가끔 다급할 때
    '14.11.18 8:53 PM (121.143.xxx.106)

    그런 상황이 있어요. 전 이해도 되고 용서도 되고...헌데 비애견인들과 애견인들과는 흑백의 논리처럼 소통이 힘든듯.

    너무 속상하실 거 같아 위로해 드릴게요.

  • 18. 어휴......
    '14.11.19 1:17 AM (119.149.xxx.7)

    ㅉㅉㅉㅉㅉㅉㅉㅉㅉ

  • 19. ...
    '14.11.19 3:17 PM (114.108.xxx.149)

    125.134.xxx.82-니새끼나 잘 모시고 다녀 껀수 하나 물고 교양없는 니 성향 드러내지 말고
    117.111.xxx.21-너는 얼마나 재수가 좋아 입에 걸래 물었냐? 청소할때만 걸래빠는거 아니다 니입도 청소해라

    너희 둘은 본문과는 상관없는 말꼬리 잡기식의 더러운 댓글을 달았으니
    그에 맞는 댓글로 너희 수준을 알려주는거다
    우리집 강아지가 개새끼면 너희집 새끼들은 후레자식들이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뚫린 입이라고 안보이는 공간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라
    고스란히 늬들 몫으로 돌아간단다

    다른 분들 과격한 댓글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93 달걀의 진실 9 ㅡㅡ 2014/11/18 3,478
436592 이 패딩 어떤지 좀 봐 주세요. 17 다운 2014/11/18 3,077
436591 감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ㅠ 52 2014/11/18 36,766
436590 11월 29일부터 시행된다는 ㅇㅖ금 ... 2014/11/18 1,092
436589 급.. 종합심리검사 뇌파검사 함께 받을 수 있는.. 2014/11/18 583
436588 삼시세끼 김지호 52 ... 2014/11/18 32,041
436587 홈쇼핑에서 주문한 요 패딩 12 별로일까요?.. 2014/11/18 4,153
436586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 고명석씨 내정 7 세우실 2014/11/18 800
436585 아무나하고 연애가 되시나요???? 10 쩝.. 2014/11/18 3,228
436584 태권도학원에서 다른애가 저희애 팔물어서멍들어왔는데요 3 태권도 2014/11/18 702
436583 서울 마들렌 맛있는 빵집 어딜까요? 2014/11/18 660
436582 [노란봉투캠페인] 연극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yjsdm 2014/11/18 331
436581 유통기한 지난거 잔뜩 싸주는 시어머니 ㅜㅜ 26 나빠요 2014/11/18 7,585
436580 시댁에 김장 비용 드리나요? 11 앨리엘리 2014/11/18 4,554
436579 입술 물집이 일년째 안나을수도 있을까요? 7 .. 2014/11/18 1,414
436578 공부못했던애들은 서울보단 지방에서 살아야할까요? 27 ㅁㅁ 2014/11/18 4,940
436577 부동산 증여세 관련해서 잘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5 .... 2014/11/18 1,633
436576 최여진이 홈쇼핑에서 파는 기모 블라우스 1 최여진 2014/11/18 3,172
436575 무와 무청이 만병 통치약인가요? 뿌리채소 2014/11/18 1,409
436574 MB정부, 자원외교 서명보너스 3300억 원 지출 2 뽐뿌에서 2014/11/18 489
436573 마트에서 반말하는 아줌마를 봤네요 7 마트 2014/11/18 2,705
436572 자녀 양육 문제로 교육 받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미라 2014/11/18 304
436571 경비원 처우 다시생각해보게 되네요 2 생각 2014/11/18 594
436570 카톨릭 질문드려요. 5 nnn 2014/11/18 677
436569 요리블로그나 그외 힐링되는 블로그 좀 추천해주세요 7 심플라이프 2014/11/18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