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라는 호칭 언제까지 괜찮은거에요?

나나 조회수 : 4,756
작성일 : 2014-11-18 13:32:23

전 결혼했고 결혼 안한 친구가 있는데 본인 남친을 오빠라고 불러요.

지들끼리 부르는거고 나이가 친구보다 많으니 오빠인건 뭐 그럴수 있고 당연한데

다른 사람에게 남자친구 얘기할땐 보통 ' 남자친구' '남친' 정도로 관계로 호칭하지 않나요?

정말 말끝 마다 '오빠가' '오빠랑' 하는데 어느새 부턴가 엄청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저도 말하다 보면 너희 남친이.. 라고 할걸 자꾸 오빠오빠 하니까 '너희 오빠가' 이렇게 나오는거예요.

호칭에 대해서는 좀 정확히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친구는 결혼해도 오빠라고 부를거라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남들한테 얘기할땐 '오빠'라고 부르는거 이상한거 맞죠?

친정엄마가 남들한텐 남편이 '이러셨어요' '저러셨어요' 하는것도 아니라고 배웠고, 호칭도 '오빠'라고 하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오빠'라는 호칭 언제까지 봐줄만 한건가요..

 

IP : 203.247.xxx.2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14.11.18 1:34 PM (175.121.xxx.181)

    아마...늙어죽을때까지 바랄걸요 ㅋㅋ

    전에 어떤 부부는
    둘다 마흔 너머 결혼했죠
    근데 여자가 남자보다 두살이 많아요.
    근데 여자가 남자 부를때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오빠~"
    하도 이상한 애들이라..속으로
    미친것들...하고 말지만,,,그런 애들도 있습디다.

  • 2. ...
    '14.11.18 1:35 PM (122.32.xxx.40)

    둘이 부르는 호칭이야 뭔들...
    남한테 지칭할때에는 남자친구라고 불러야지요.

  • 3. 지들끼리는
    '14.11.18 1:36 PM (61.109.xxx.79)

    천년만년 그러고 살아도 상관없지만 남앞에서는
    그러지말길... 천박하고 무식해 보여요

  • 4. 뭐 딱히
    '14.11.18 1:39 PM (118.44.xxx.111)

    오빠는 둘만의 호칭이긴한데,
    친구는 아직 오빠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남친이 남친이 하도 그러는 친구에게 남친없던 다른 친구가
    남친도, 애인도, 남편도 없는 여자 서러워서 살겠니? 한 뒤
    제 친구들 사이에선 오빠라고 하는게 남친보다 낫다로 결론 나서;;; 아마 집단 합의에 따라 다르지않을까요.
    (전, 남편이 있는 여자라 남편 혹은 ㅇㅇ씨 라고 하지요.
    연애때도 오빠란 말 못 쓰던 애교없는 여자ㅠㅠ)

  • 5. 뭐 딱히
    '14.11.18 1:40 PM (118.44.xxx.111)

    그리고 결혼 후엔 오빠ㅡ남편으로 정정되는게 맞습니다 :)

  • 6. 정말 무식한거죠
    '14.11.18 1:41 PM (211.59.xxx.111)

    애 낳고도 오빠라고 하면 애가 혼돈이 오지 않나요?
    정말 너무 무식해보입니다

  • 7. ^^
    '14.11.18 1:42 PM (210.98.xxx.101)

    둘만 있을때 오빠든 아빠든 상관없는데 제발 제 삼자 앞에서는 오빠란 표현 안 썼으면 좋겠어요.
    친오빠도 오빠, 남편도 오빠...대체 어떤 오빠를 말하는 건지... 무식해 보여요.

  • 8. 나나
    '14.11.18 1:44 PM (203.247.xxx.239)

    컥.. 윗분 그 친구분은 남친을 남친이라고 못 부르는건가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는 홍길동인가요 ㅋ
    호칭 문제가 아니라 그 분은 그냥 남자친구 얘기를 과다하게 하시는분 같은데
    오빠 오빠 하다보면 아마 더 듣기 싫어하지 않을까요?

  • 9. 나나
    '14.11.18 1:46 PM (203.247.xxx.239)

    제가 잘못 배운건 아니었군요 ㅋ
    친구가 짜증날 정도로 '오빠'를 연발해서 지칭할땐 '남친'이라고 해라 라고 하고 싶은데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친 오빠가 있는 애가 아니라서 너희 친오빠랑 헷갈린다는 말도 못하겠고..

  • 10. 진짜
    '14.11.18 1:47 PM (211.36.xxx.61)

    떨어져보여요...오빠오빠..

  • 11. ~~
    '14.11.18 1:49 PM (58.140.xxx.162)

    결혼 전엔 괜찮은 거 같아요. @@오빠에서 이름 생략한 걸로 들으면 되는데..
    결혼 후엔 아니죠. 아예 결혼하면서 바꾸는게 쉽지
    몇 년간 남편을 오빠라 하다가 나중에 바꾸려면 어떤 특정한 계기가 없어서 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친오빠 있어서 남자친구는 물론 선배들한테도 오빠소리는 안 나오더라고요. 친오빠, 사촌오빠 외에는요.ㅎ

  • 12. 나이 마흔
    '14.11.18 1:57 PM (121.171.xxx.86)

    나이 마흔먹고 애가 초딩인데도 얘기할 때 우리 오빠가 .. 어쩌구저쩌구.. 완전 당황스러움..

    더 당황스러운 경우는 남편 직장 와이프들 같이 만났는데
    우리오빠~~ 블라블라~
    둘 사이에선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지만 왜 직장 상사 와이프들한테까지 우리 오빠 이러는건지..

    니 오빠지 내 오빠냐....

  • 13.
    '14.11.18 1:59 PM (59.25.xxx.110)

    오빠라는 호칭이
    1.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손위 남자 형제를 여동생이 이르거나 부르는 말.
    2. 남남끼리에서 나이 어린 여자가 손위 남자를 정답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결혼하고도 오빠오빠 거리는 건,
    남남인데 손위 남자를 정답게 부르고 싶어서거나, 그게 아니라면 근친인가보죠.

  • 14. ㅇㅎ
    '14.11.18 2:12 PM (14.40.xxx.10)

    둘이 있을 땐 오빠라고 부르는 건 상관 없는데...
    방송에서도 그러더라구요.
    슈퍼맨 보니 이휘재와이프도 인터뷰 하면서도 이휘재를 지치아며 '오빠가~ 오빠는'
    방송에서 그러는 건 정말 듣기 싫더라구요.

  • 15. 나나
    '14.11.18 2:22 PM (203.247.xxx.239)

    ..님 둘의 애칭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요
    둘이 애칭은 상관 없죠 둘이서만 부르는건데 서로 뭐라고 부르건
    근데 남한테 호칭하는데도 그 애칭을 부르니까 싫다는거에요.

  • 16. ㅎㅎ
    '14.11.18 2:31 PM (116.41.xxx.233)

    결혼하고 첫애 낳기전까진 오빠라고 불렀는데..그후론 자연스럽게 여보로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8살,6살인데..며칠전 뭔얘기하다가 너희들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가 아빠를 "오빠~"라 불렀다 하니 아이들이 낯간지럽다는 듯 깔깔깔대고 웃던데요..

  • 17.
    '14.11.18 2:39 PM (59.25.xxx.110)

    근친은 무슨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같은 소리~

    저 지금 사회생활 하고 있는데요.
    직장에서 오빠라고 합니까?
    어느 직장인지..부장,사장한테도 오빠라고 하나봐요.

    글고 둘만 있을때 개똥이라하던 하느님이라하던 언니라고 하던 오빠라고 하던 신경 안써요.
    타인들 앞에서 오빠오빠 거리니까 거북하다는거죠.

  • 18. 예전에
    '14.11.18 3:24 PM (118.131.xxx.20)

    티비프로에서 봤는데
    신랑신랑도...계속 쓰는거 아니래요.
    이제 막 결혼한 사람만 신랑이라고 하던데요.

    다 늙은 사람들이 신랑 신랑...이것도 별로..
    남편이 맞아요.

  • 19. 오퐝
    '14.11.18 3:41 PM (125.182.xxx.5)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본인은 괜찮지만 다수의 타인들에게 적절하지 못하단 인상을 주는건 확실해요.
    저도 신혼까지 오빠라 부르고 어색해서 남편소리 절대 안 나온다했어요.
    근데 산에 갔다가 중장년 동호회 그룹이 지나가면서 오빠 어쩌구 깔깔하는것 듣고 확깨고 그때부터 남편이라고 하니 해집디다. 그분들 절대 불륜 음습 분위기 아니고 밝고 나쁘지 않았지만 오십대부인이 환갑남성에게 오빠하니 정말 그건 아니었어요. 20대 아이들에게 삽십중반이 그런 느낌 아닐까요?

  • 20. 도레미
    '14.11.18 3:49 PM (175.196.xxx.203)

    예전에 님이 말씀하신거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도 첨엔 몰랐는데 우리가 결혼할때 신랑, 신부 얘기하잖아요.
    50넘고 60 넘은 분들이 남편이라 안하고 신랑이라 하던데 이것도 좀 우습죠
    남자들이 결혼 후 부인 지칭할때 신부라고 안하듯이 신랑이라고 하는것도 틀린거구요.

  • 21. 맞다
    '14.11.18 4:20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늘 궁금했어요. 결혼한지 몇 십년이 지났는데 왜 신랑이라고 하는 거에요? 남자들은 신부라고 하는 소리 못들어봤는데 여자분들은 5~60대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 22. ~~
    '14.11.18 4:38 PM (58.140.xxx.162)

    '남편'이란 두 글자, 벽 낮추기 캠페인 필요한 듯.ㅎ

  • 23.
    '14.11.18 5:50 PM (59.25.xxx.110)

    사회생활에서 만나서 남남한테는 오빠 쓴다고요.
    저 위에 2번 개념이죠.

    근데 남편이 남남이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72 해외 자유여행시 여행자보험 가입 궁금해요 4 첫 자유여행.. 2014/12/08 2,006
442971 유효기간 지난 소주의 활용방법 아시나요? 6 알콜조아 2014/12/08 4,368
442970 이 식탁 이쁘죠? 15 식탁 2014/12/08 3,992
442969 가계대출 억제책 마련한답니다. 15 .... 2014/12/08 2,610
442968 합가는 아니고 시모 직장 힘드니 그만 다니게 하고 애 키우게 하.. 10 알면서시작?.. 2014/12/08 3,123
442967 대한항공 기장도 문제가 있구만 13 )))))).. 2014/12/08 4,588
442966 드라이기 전선줄과 전화기 선줄은 왜 자꾸 꼬이는 걸까요? 7 요상하네 2014/12/08 4,143
442965 최순실은 박근혜를 엄마라 불렀다 9 TV조선에서.. 2014/12/08 276,905
442964 국토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법 저촉 검토” 4 세우실 2014/12/08 1,875
442963 초 1 장기자랑 아이템 추천 부탁드립니다. 꼭요 ㅠㅠ 11 아들 고민 2014/12/08 1,244
442962 수능 예측 합불 다 달라서 어느 것을 믿어야 되는지.. 2 오리무중 2014/12/08 1,216
442961 삼육대가 그렇게 형편없는 학교인가요? 23 ... 2014/12/08 12,088
442960 영어유치원에 보내보신 분들.... 15 .... 2014/12/08 3,033
442959 고3 딸의 진로 고민입니다 5 파란 2014/12/08 1,713
442958 내가 찬 남자가 나보다 못한 여자를 만나면 12 ........ 2014/12/08 3,739
442957 제가 많이덤범거리고 긴장잘타요 8 덤벙긴장; 2014/12/08 898
442956 성당주일학교 존립여부가 위태한 상황입니다. 1 초신자 2014/12/08 1,459
442955 2십만원 보험청구 해야겠죠? 3 .. 2014/12/08 887
442954 요즘도 결혼해서 자기 부모님 모시고 살자는 남자가 있네요 32 ,,, 2014/12/08 6,285
442953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8 2014/12/08 2,717
442952 과메기 파는 믿을 만한 곳 아세요? 7 이유정 2014/12/08 1,501
442951 12월 8일(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08 488
442950 남자가 못생기면 여자보는눈도낮나요? 17 !!!!!!.. 2014/12/08 4,164
442949 영화추천-10분,조난자들-미생팀 출연 이방인 2014/12/08 533
442948 마음이 급한날이 있어요 가끔 2014/12/08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