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학교 깜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육적 효과 조회수 : 5,571
작성일 : 2014-11-18 10:59:41

두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나서 공개수업이나  빠짐없이 다니면서 느낀점이 있었어요.

수업이 참 지루하구나. 아이들은 그냥 듣기만 하고 있구나

책이 있는데 왜 학습지 답안채우기 수업을 하나

그런데 어제 정말 참을 수 없었던 건

어느 영어 선생님의 깜지 숙제였어요.

그동안 몇 번 숙제가 있었고 정말 한 쪽에 거의 50줄의 깜지를 채우기 위해서

아이는 무의미한 단어만 계속 나열하고 있더군요.

이유는 단어시험에서 기준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거요.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었어요. 가장 황당했던 건 모듬별 점수 포인트가 꼴찌라서, 또 그 모듬이 가위바위보해서 한 아이에게 깜지숙제를 몰아주기-이건 교사 주도로... 잘 못해서등)

뭐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단어를 못 외워서 깜지 숙제(숙제라고 쓰고 벌이라고 느껴요) 하는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짜증이 나는 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게다가 깜지 기준이 선생님의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고

저도 학장시절에 깜지 숙제 해보기도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요.

선생님들은 깜지가 교육적 효과가 있어서 시키는 걸까요?

아니면 대체벌로 쉬운 방법을 선택한 걸까요?

그도 아니면 제가 너무 유난한 걸까요?

(안그래도 공부 못하고 주눅드는 중 1 아이가 꼬박 2시간동안 앉아서 깜지 쓰고 있는 모습이...)

IP : 117.110.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지가
    '14.11.18 11:00 AM (121.139.xxx.141)

    뭔가요? ??

  • 2. 저는
    '14.11.18 11:02 AM (175.121.xxx.181)

    깜지(요새는 요렇게 부르더군요)효과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영어단어 외울때 쓰면서 외우면 더 쉽게
    외워지는거 같아요. 전문가들은 안그렇다고 하지만,

    집안일 하다가도 장볼거
    메모해 두면
    메모지 안가져가도
    썼던 기억 때문에 대부분 외울수 있구요...전 좀 긍정적인데..

    어쨋건 그거라도 쓰면 한단어라도 더 외울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굳이 가 맞는 표현 입니당^^

  • 3. 깜지
    '14.11.18 11:05 AM (182.221.xxx.59)

    가 쓰는 숙제 말하는건가요???
    한면 채우기????

    제일 무식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암기법은 개인별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따로 있죠. 더군다나 영어 단어라면 쓰는건 몇번이면 족하죠. 입으로 말하면서 외우는게 더 효율적이구요.

  • 4. 깜지
    '14.11.18 11:07 AM (182.221.xxx.59)

    그거 할 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죠. 앉아서 줄줄이 쓰면 어깨 아픈거밖에 더 있겠어요??

    두시간이나 앉아서 그거 써대고 단어 하나 더 외웠다고 얻어질게 뭐가 있을까요??

  • 5. 무식한 방법이에요
    '14.11.18 11:0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단어 외울때 절대ㅠ.ㅠ 쓰지 않아요.
    눈으로 째려고 입으로 중얼중얼 몇번하고 넘어가요.
    그다음에 한번더 보는한이 있어도 절대 안쓰시더군요.
    테스트보면 잘외웠더군요. 그런 아이들도 있는데 깜지라니 어느 시대 얘긴지

  • 6. 교육적 효과
    '14.11.18 11:08 AM (117.110.xxx.131)

    네 굳이^^ 수정하다 지웠네요...
    맞아요. a4지 앞뒤장(총 100줄)을 깨알처럼 쓰는거예요

  • 7. 0000
    '14.11.18 11:11 AM (218.232.xxx.10)

    외우는건 몸이 와워야 해요,,, 입, 귀.... 그래야 몸이 기억해요... 그래서 움직이면서 외우눈것이 더 잘 외워져요,,,몸이 기억하고 있어서요,,,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 8. 어릴때
    '14.11.18 11:11 AM (121.174.xxx.114)

    우리때도 영어 시간 과제가 세장씩 깜지 적어 내는거였는데 ...
    그땐 빽빽이라 그랬어요
    어쨋든 단어 외울땐 그 방법으로 많이들 외우니 딱히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요 ?
    단어 안외어가도 쌤이 벌로 깜지 적어 내라 했던 ㅎ

  • 9. 헉....
    '14.11.18 11:11 AM (110.12.xxx.214)

    깜지가 뭔가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봤습니다. 요즘도 저런 방법으로 공부를 시키는 선생님들이 있군요.
    저 방법이 맞는 아이들에게는 나름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시간 낭비이자 고역입니다.

    저 고등학교때 선생님중 한명이 주말에 연습장을 15장씩 채워 오라는 숙제를 내줬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읽으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그거 채울려고 울며불며 아까운 고3 시간에 연습장을 미친듯이 메웠던 생각이 나네요. 정말 저 연습장 채우는 시간이 너무 너무 아까워서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볼 생각도 했어요 ㅠㅠ

  • 10. ㅋㅋㅋㅋ
    '14.11.18 11:13 AM (210.109.xxx.130)

    깜지...우리때도 그렇게 불럿는데
    볼펜 3개씩 잡고 메꿔대느라 바빴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 11. ...
    '14.11.18 11:14 AM (220.72.xxx.168)

    저도 무식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암기력 아주 좋은 편인데, 글씨쓰면서 절대 안외워요.
    그냥 여러번 읽어가면서 외우거든요. 한 100번쯤...
    저도 학교때 깜지 숙제가 제일 무식하고 불필요한 시간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식이 다른데 굳이 강요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 12. 교육적 효과
    '14.11.18 11:16 AM (117.110.xxx.131)

    ㅋㅋ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연필로 먼저 채우고 볼펜으로 채우라고 하신 선생님도 계셨죠.
    과거 내가 했을때보다 자식이 옆에서 12시까지 저 깜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났어요.
    이제 좀 진정이 되네요. ^^

  • 13. ㅎㅎ
    '14.11.18 11:27 AM (14.40.xxx.93)

    우리도 빽빽이요.
    깜지는 성인되고 나서 방송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 14. 깜지
    '14.11.18 11:29 AM (122.128.xxx.130)

    깜지( - 紙, 빽빽이)는 흰 종이에 글씨를 빽빽이 써넣어 흰 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글을 쓰는 것으로 보통 학교나 학원의 교사들이 학생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정해진 성적 기준에 미달하면 체벌을 대체하여 내리는 벌의 한 종류이다. 이 밖에도 깜지는 벌의 한 종류 뿐 아니라, 시험 기간과 같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학생들에게 교육을 목적으로 깜지를 쓰게 하거나 스스로 쓰기도 한다. 깜지와 빽빽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깜지는 흰 종이에 글을 빽빽이 써넣어 마치 검은 종이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빽빽이는 흰 종이에 글을 빽빽이 써야 한다는 뜻에서 온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빡빡이 또는 빡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 15. ~~
    '14.11.18 11:31 AM (58.140.xxx.162)

    시간낭비가 문제가 아니라..

    몸과 영혼이 따로 놀게,
    무슨 일이든 건성건성 하게 만드는 훈련으로
    아주 효과적이죠.

  • 16. ~~
    '14.11.18 11:35 AM (58.140.xxx.162)

    게다가,
    공부하는 걸 벌칙?으로 여기게 되겠죠.

    아이가 뭐 잘못했을 때
    벌칙으로 집안일 시키는 것도,
    가사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왜곡할 수 있어요.

  • 17. 근데요
    '14.11.18 11:50 AM (121.140.xxx.137)

    선생님이 그렇게 쓰기를 시킬 때, 도움이 되는 애가 하나는 있을 거 같아요. 우리애.... 잘하는 애들은 이런 숙제가 필요없고, 고역이지만, 공부 안하고, 공부 관심 없는 애들은 그나마 단어라도 들여다보고 몇 개 끄적이기라도 할 기회?? 가 될 수도 있거든요.
    애들마다 특성이 다르니 거기에 맞춰 숙제를 내주는게 최고지만, 그게 안되다 보면 그럴 수도...
    저는 공부하고는 담쌓은 애를 키우다보니 이런 숙제라도 하고 있으면 참, 속상하게도 그래도 책상엔 앉아있나보다, 싶은게 위로??가 됩니다... 죄송해요. ㅠㅠ

  • 18. ㅋㅋ
    '14.11.18 11:57 AM (211.36.xxx.46)

    이 와중에 펜세개 ㅋㅋ
    저는 친구 오빠 연습장 냈어요

  • 19. 흐음...
    '14.11.18 12:36 PM (180.227.xxx.117)

    요즘도 깜지 숙제가 있네요. 우리는 정말 많이 했거든요. 깜지쓸때 빨리 채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쓰면
    아무효과도 없으니 차근차근 깨알글씨라도 글씨도 예쁘게 쓰면서 천천히 입으로 말해가면서 쓰라고
    교사였던 친정엄마가 깜지 숙제하고 있으면 옆에서 그렇게 말해주셨는데 교육적 효과가 아주 없다고
    할수는 없었고 습관은 잡혔어요. 중학교,고등학교 입시공부하면서 머리로 하지 말고 손으로 입으로 익히면서
    할때는 숙제가 아니라 그냥 쓰는거죠. 그러다보니 연습장 한권이 다 깜지로 채워지는데요.
    이렇게 공부하는 애들 꽤 있지 않나요? 다만 숙제로 이걸 다 채워야지...빨리 써야지 하면... 효과는 없겠죠.

  • 20. 000
    '14.11.18 12:53 PM (218.232.xxx.10)

    볼펜 5자루 까지 쥐고 해본 경험 있네요...그러고 다시 걸어더니면서 책 통채로 외우고.... 그때 외운 책, 앞부분 아직도 외워요,,,,

  • 21. 깜지가
    '14.11.18 12:54 PM (119.194.xxx.173)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건 선생님 고유의 교육방식 아닐까요? 너무 과도한 양으로 시키시는 게 아니라면 아이가 그 시간을 쌤의 의도대로 실제 단어를 외우면서 쓰게 하든가, 아니면 단어시험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게 아이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22.
    '14.11.18 1:01 PM (116.121.xxx.225)

    부당하다 생각되면 말하시고 건의하심 됩니다.
    아이는 단어시험 기준 통과하면 되구요.
    모듬 건은 상의해서 바꾸세요.
    그 깜지도 영혼없이 쓰면 아무 효과 없지만 영혼 붙잡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 하고 임하면 얻는 게 없진 않아요.
    교사의 체벌 방식이 다 옳은 건 아니지만 내 아이가 무얼 잘 못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피세요.
    공부도 못해 단어도 못 외워 교사 체벌 방식도 싫어.. 그럼 다른 대안은 있으신가요?

  • 23.
    '14.11.18 2:45 PM (125.135.xxx.173)

    깜지 찬성이예요
    저희 아이들도 중학생이라서 상황이 이해는 가는데
    사춘기아이들 통제하기 진짜 힘들고
    조금만 틈을 주면 틈을 파고드는 걸 봐서
    (제가 학교에 좀 많이 갔어요)
    체벌은 반대지만
    아이들 끌고 가려면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벌써 공부 손놓는 아이들 많거든요

  • 24. gg
    '14.11.18 3:41 PM (218.144.xxx.243)

    선생이야 보통 이거 쓰며 애가 단어 외우길 바라겠죠;;
    영혼 없이 하는 건 애가 생각이 없는 거고.
    개개인 공부 방법 다르니 맞춰달랄 셈이면
    선생 1명에 학생 5명인 학교에 보내야죠.

  • 25. 깜지가 왜?
    '14.11.18 4:10 PM (222.100.xxx.113)

    고등학교 때 깜지 열심히 했는데 깜지마저 안했으면 대학 못갔지 싶은데요?
    깜지 모르는 사람도 있군요.
    정말 추억의 단어네요.

    교사의 체벌 방식이 다 옳은 건 아니지만 내 아이가 무얼 잘 못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피세요.
    공부도 못해 단어도 못 외워 교사 체벌 방식도 싫어.. 그럼 다른 대안은 있으신가요?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20 공복혈당이 100인데 어떻게 해야하죠 9 인슐린 2014/11/22 5,883
439619 임신중인데 남편은 자꾸 밖으로만 도네요 10 슬로니 2014/11/22 3,122
439618 중학 수행 평가 악기 다룰 줄 알아야하나요? 8 달콤 2014/11/22 3,074
439617 돈쓰기 싫어하던 친구랑 있었던일이 생각나서요. 14 걍 생각나서.. 2014/11/22 7,143
439616 급질>미국인생일 인사말 부탁합니다. 3 20대 2014/11/22 839
439615 씽크대가 새는데 교체를 해야할거 같은데... 4 레몬 2014/11/22 976
439614 밤중 쉬하는 아이 어떻게 고치나요? 4 ㄱㄴㄷ 2014/11/22 2,596
439613 불자님들, 불교평론 좋은 글 세 개 추렸습니다. 5 _()_ 2014/11/22 1,464
439612 “넌 첫사랑과 닮았다” 제자 성추행한 고대 교수 5 샬랄라 2014/11/22 7,626
439611 딸들 절대 엘리베이터에 낯선 남자와 단둘이 타게하지 마세요! 42 엘리베이터 2014/11/22 17,259
439610 미혼일때, 5천만원 정도 모으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까요? 8 dd 2014/11/22 3,060
439609 스마프폰으로 라디오 뉴스 듣기, 영어 공부하기, 티브이 뉴스 듣.. 2 행복 2014/11/22 1,485
439608 아버지가 하늘나라 여행을 가셨네요~~ 7 슬픔 2014/11/22 3,302
439607 곽진언씨 보면 짠해요 5 짠함 2014/11/22 6,155
439606 타박상은 어떤 병원에 가야할까요?ㅠㅠ 2 타박상 2014/11/22 5,374
439605 아웃소싱 통해서 일하는데요 12 2014/11/22 4,915
439604 어제 유부남 외도글에서 인상 깊은 대목 7 두번 2014/11/22 25,995
439603 제발 알려주세요!!!!(외고 원어민 과외) 3 ... 2014/11/22 1,586
439602 와인유효기간 5 급질 2014/11/22 3,488
439601 추나요법에 대해 아시는분 4 답변요 2014/11/22 2,479
439600 삼척원전백지화범시민연대, '삼척시 압수수색' 규탄 2 ♧♧♧ 2014/11/22 744
439599 핫요가가 비염에는 좋더라구요 그리고 궁금한 점..요가선생님들께... 11 핫요가 2014/11/22 2,985
439598 동대구역에서 대구공항 가는법 3 방랑자 2014/11/22 4,144
439597 부모 살인한 사람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면 믿어지십니까? 22 속병 2014/11/22 8,290
439596 욕실 히터 조명기 다신 분 있으세요.? 11 추워 2014/11/22 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