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사장이랑 일하면 바람피울꺼라는 생각...

peace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4-11-18 10:09:10

너무 답답하네요~

저는 결혼한지 1년 반쯤 되었고 7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남편은 예전부터 질투가 많은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어도 제가 다른 남자랑 바람날까봐 항상 예민해 있는 사람입니다.

점점 살다보면 내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어 신뢰가 쌓이면 안그럴꺼라 생각 했습니다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남편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오늘 아침에도 제가 베이비 까페를 하고 싶고 그러자면 일을 배워야하니까 다른 사람 까페에서 일을 할수 도 있다고 했더니, 대뜸 그거 하려면 남자사장밑에서 일을 배우고 해야 할수도 있으니까 자긴 반대랍니다.

일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다른것도 아니고 남자 사장밑에서 배울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쁜일 한다는것도 아니고... 남자사장밑에서 일하면 바람나는 건가요?

바뀌지 않는 남편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방법없나요?

 

 

IP : 222.231.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8 10:12 AM (175.121.xxx.181)

    방법 없을듯 합니다.

  • 2. dda
    '14.11.18 10:1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더하지 않나요? 여직원이나 여상사랑 하루종일 같이 일하고 점심 같이 먹고 그러면
    불안해 죽을려고 그러잖아요..그래서 글도 한번씩 올라오고..남편분도 그런 마음일텐데 심하긴 하네요..
    그냥 여사장 있는 곳 알아보세요..가정이 제일 아닌가요?

  • 3. peace
    '14.11.18 10:24 AM (222.231.xxx.2)

    여사장 있는 곳 알아보는 거야 문제도 아니죠~ㅠ..ㅠ
    근데,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다는데, 그 일에 대해 궁금해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남자랑 바람필까봐 두려워서 하지 말라고 하는 남편의 태도도가 너무 답답합니다.
    카페 안하면 그만이죠 뭐... 근데, 이런걸로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일을 막는다는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모른다는게 답답하고 화나고 짜증나네요~
    ㅠ..ㅠ 여기 아니면 어따 하소연할데도 없고...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4. 의처증에는 방법 없어요
    '14.11.18 10:25 AM (110.47.xxx.240)

    당사자가 자신의 병을 자각하지 않는 이상은 누구도 못고쳐요.
    그런데 두 분은 어떤 과정을 거쳐 결혼하셨나요?
    혹시 결혼전에 남편과 사귀면서 남편 외에 '그냥 남자친구'와도 만났던건 아닌가요?
    만약 비슷한 사연이 있어 남편이 그러는 거라면 몇 년 이상은 신뢰를 더 쌓아야 남편의 의심이 풀릴 듯 싶고, 이유없는 의처증이라면 아이는 하나로 만족하셨음 좋겠다 싶고 그렇네요.

  • 5. ...
    '14.11.18 10:26 AM (119.69.xxx.42)

    여사장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게 대처법이죠

  • 6. peace
    '14.11.18 10:33 AM (222.231.xxx.2)

    결혼전에 남편 외에는 다른 어떤사람도 만난적 없고 연애는 한 100일정도 했어요. 그리고 빨리 결혼을 했죠~
    나이가 둘다 많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컷어요. 어느정도 사람됨됨이도 괜찮아서 하긴 했지만..
    저를 믿는다고는 하면서도 일할때 남자랑 조금이라도 대면할 일이 있으면 예민해 해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일하는 여자가 남자랑 당연히 일할 기회도 있지요~ 그걸 의심을 하면 참...
    '아~~~~~~답답햐~~~~ ㅠ..ㅠ'

  • 7. ...
    '14.11.18 10:58 AM (175.113.xxx.99)

    설사 남자사장이랑 같이 일하더라도 원글님 그 카페 관둘때까지 스트레스 장난아니게 줄것 같은데.. 그래도 할 자신 있으세요..???? 그냥 여자 사장님이 있는곳 말고는 방법없는것 같아요.

  • 8. ㅇㅇ
    '14.11.18 11:18 AM (218.38.xxx.119)

    의처증엔 답이 없던데...

  • 9.
    '14.11.18 2:47 PM (59.25.xxx.110)

    여자나 남자나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은 평생 그래요.
    그럼 집에다 꽁꽁 감춰두고 자기만 봐야지요.
    에휴..

  • 10. peace
    '14.11.18 3:02 PM (222.231.xxx.2)

    정말 평생 이럴껀가봐요.
    조금이라도 뭐 진척이 있어야 말이죠~~ 진짜 이건 엄청난 고민거리네요~
    ㅠ..ㅜ

  • 11. peace
    '14.11.18 3:03 PM (222.231.xxx.2)

    여자 사장 찾으면 되는데.. 문제는 앞으로 쭉 이럴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556 알레르기 검사 할려는데 대학병원 전문의에게 바로 가도 되나요? 2 ... 2014/11/20 3,120
437555 외국계회사 한국지사 인사부가 하는일이 뭔가요? 4 .... 2014/11/20 1,482
437554 수퍼에서 빈정상했는데, 따져야 할지, 그냥 넘길지 4 동네수퍼 2014/11/20 1,442
437553 건망증? 상실증 점점 기억이 안나서 40중반에 2014/11/20 341
437552 MB 사자방 띄웠던 언론, 왜 정정보도가 없나 샬랄라 2014/11/20 359
437551 백일 지난 아가옷 선물하려는데 몇싸이즈 사다주는게 낫나요? 11 백일 2014/11/20 1,817
437550 4대보험 직장에 다니면서 프리랜서 소득이 있는 경우 2 유지니 2014/11/20 2,146
437549 우리은행 괜찮은가요? 사랑해 2014/11/20 662
437548 실비보험에 척추측만/휜다리교정/거북목 교정 이런 것도 되나요??.. 8 윤수 2014/11/20 2,899
437547 이거 요요 온거 맞지요? 3 체중 고민 2014/11/20 1,120
437546 남편보다 아내가 능력이 좋은 경우 어떻게 보이시나요 6 그냥 2014/11/20 1,394
437545 굿네이버스 어떤 단체인가요 1 2014/11/20 917
437544 직장구하는 20대초.중반 분들..스팩이 대단하네요.. 10 ,, 2014/11/20 2,590
437543 개한테 물리면 2 ㅇㅇ 2014/11/20 478
437542 개를 우리아기라고 부르는 거~ 19 ... 2014/11/20 2,665
437541 강변 SK 뷰 당첨(강변 사시는 분들 도움좀...) 10 마음부자 2014/11/20 2,522
437540 옷장정리했어요. 1 ㅡㅡㅡㅡ 2014/11/20 1,022
437539 도대체 주리백이 얼마에요? 3 샤베 2014/11/20 5,953
437538 세상에서 가장 원초적 쾌락, 일본집단혼욕 보니… 2 에이잇 2014/11/20 3,862
437537 막 이사온 전세집 번호키고장 누가 돈내나요? 16 번호키 2014/11/20 6,563
437536 부모님 노후보내시기 좋은 지역은 어딜까요 5 MilkyB.. 2014/11/20 1,830
437535 목표를 상실했어요.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6 충고 2014/11/20 1,548
437534 고용보험에 가입되있음 소득증명원 못떼요 6 ?,?,,,.. 2014/11/20 1,072
437533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 징역 10년 1 세우실 2014/11/20 384
437532 재미있게 읽으셨던 동서양 철학 고전 추천 좀...... 5 언제나궁금 2014/11/20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