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질투해봤자 내가 그 복 받는 것도 아니고 걔 복이지 뭐.. 싶지만
지금도 가끔 부러워요. 안부럽다면 스스로한테 거짓말 하는거니까요.
타고난 운이 기가 막힌건지 부동산으로 대박 터트리고 지금은 골프만 치러 다니시고
그 집 딸도 아파트 월세 놓고 그거 본인이 받아서 용돈 쓴다고 하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진짜 배 아팠었어요.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 사촌이 공부 반에서 꼴찌하고 성적표 위조까지 했던 애고
저는 나름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특목고 나왔던 애인데
난 직장인으로 아둥바둥 살고 있고,
쟤는 참 학생때도 편하게 놀러 다니더니 20살때 집안이 대박 나면서
참 팔자 편하게 돌아다니는구나 싶어서 아직도 가끔은 부러울때가 있어요.
특히 아 대출금 언제 다 갚지.
싶을때는 특히나요.
그리고 전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키워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해하는데
엄마가 괜히 @@이네 처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실때는 괜히 속상해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고 진짜 괜찮은데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는 것 자체가 속상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로또를 삽니다^^ㅋㅋㅋㅋ
학생때는 그거 계산해봄? 그냥 일주일에 5천원씩 저금 하는게 득이다~~라고 했지만
괜히 한번 사보게 되네요..ㅋㅋㅋ
쓰고 보니 참 뻘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