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벼락부자하니까 친척 생각나네요. 질투 많이 했었는데

...... 조회수 : 4,764
작성일 : 2014-11-17 20:47:00

 지금은 질투해봤자 내가 그 복 받는 것도 아니고 걔 복이지 뭐.. 싶지만

지금도 가끔 부러워요. 안부럽다면 스스로한테 거짓말 하는거니까요.

 

타고난 운이 기가 막힌건지 부동산으로 대박 터트리고 지금은 골프만 치러 다니시고

그 집 딸도 아파트 월세 놓고 그거 본인이 받아서 용돈 쓴다고 하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진짜 배 아팠었어요.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 사촌이 공부 반에서 꼴찌하고 성적표 위조까지 했던 애고

저는 나름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특목고 나왔던 애인데

 

난 직장인으로 아둥바둥 살고 있고,

쟤는 참 학생때도 편하게 놀러 다니더니 20살때 집안이 대박 나면서

참 팔자 편하게 돌아다니는구나 싶어서 아직도 가끔은 부러울때가 있어요.

 

특히 아 대출금 언제 다 갚지.

싶을때는 특히나요.

 

그리고 전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키워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해하는데

엄마가 괜히 @@이네 처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실때는 괜히 속상해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고 진짜 괜찮은데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는 것 자체가 속상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로또를 삽니다^^ㅋㅋㅋㅋ

학생때는 그거 계산해봄? 그냥 일주일에 5천원씩 저금 하는게 득이다~~라고 했지만

괜히 한번 사보게 되네요..ㅋㅋㅋ

 

쓰고 보니 참 뻘스럽네요.

 

IP : 218.37.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ㄷ
    '14.11.17 8:59 PM (121.168.xxx.243)

    헛물 키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사람은 다 타고난 팔자가 있어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않됩니다. 다 타고나 대로 살다 가는 거지요.
    특히 금전운은 하늘에서 내리는 겁니다. 저 사람들 조상이나 저 사람들이 뭔가를 잘 한게 분명 있을 겁니다.
    복 받는 거지요.

  • 2. 사람이니까.
    '14.11.17 9:00 PM (122.31.xxx.84)

    배도 아프고 맘도 아프고 그런거죠.

    그냥 그렇구나...하고 또 내 삶을 살면 되죠.
    너무 부러우면 내가 휘둘려서 거리를 둬야겠더라고요.

  • 3. 지나가다
    '14.11.17 9:03 PM (175.223.xxx.88)

    ㅇㅈㄷ님 무례하신 거 아닌지.

  • 4. ㅎㅎ
    '14.11.17 9:36 PM (119.203.xxx.175)

    ㅇㅈㄷ은 무례한게 아니라 미개한거죠.
    21세기에 팔자타령 조상타령 운운하기는 쯧쯧~

  • 5. ....
    '14.11.18 7:28 PM (218.37.xxx.84)

    첫번째분 저런 스타일 리플 여기서 가끔 본 것 같아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웃겼는데 제 글에서도 보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39 억지허그후 '이제 너 행복하니?' 2 박현정이란 .. 2014/12/11 704
444138 스마트폰 분실 사례금 요구하는데요(급) 24 .. 2014/12/11 10,504
444137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는건 착각일까요 과학적.. 궁금 2014/12/11 497
444136 이혼 준비와 변호사 선임 10 이혼녀 2014/12/11 3,021
444135 안감이 밍크털로된 남자용 아웃도어 바지 추천해주세요 2 바지 2014/12/11 700
444134 에네스 카야 부인이 이해되지 않아요... 26 12월 2014/12/11 6,445
444133 기모 속바지 사신분들 계세요? 오프라인 어디가야 있을까요?ㅠ 6 아무리찾아도.. 2014/12/11 1,092
444132 혼자일본패키지 6 일본 2014/12/11 1,028
444131 ................. 41 친정 2014/12/11 5,354
444130 조또라이 회사가 어느정도인건가요? 2 질문 2014/12/11 773
444129 정윤회씨의 죄명 1 ㄹㄴㅇㄹ 2014/12/11 709
444128 시험 보면 한두개씩 틀리는 아이 8 ... 2014/12/11 1,306
444127 오꼬노미야끼를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4끼를 연속 먹었어요 12 처음 2014/12/11 2,709
444126 양념통 추천 4 별바우 2014/12/11 1,536
444125 50대 중반 여자분 선물 추천해주세요~ 3 선물 2014/12/11 882
444124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서 경비원 폭행했데요 4 아리강아지 2014/12/11 1,751
444123 코스트코 가족카드 발급하려면 같이 가야 하나요? 2 2014/12/11 13,034
444122 영어 잘 하시는분 해석좀 부탁드려요...제발요 ㅠㅠ 6 간절함..... 2014/12/11 706
444121 기내 면세품에서 살 수 있는 화.데좀 알려주세요 6 기내 면세품.. 2014/12/11 792
444120 합정역 상수역 근처 연말모임장소 추천부탁드려요~ 토식이 2014/12/11 705
444119 결로방지테잎 어디서 사요? 2 h 2014/12/11 805
444118 짜장가루 청정원,오뚜기 어떤게 더 맛난가요? 7 아메리카노 2014/12/11 1,968
444117 재수 준비하려고 해요 6 2014/12/11 1,318
444116 압류당한 통장에 잘못 송금했을 때... 12 흑흑 2014/12/11 8,484
444115 개운한 김치찌게 해먹으려고 잔슨빌소세지 샀는데 베다치즈맛은 이상.. 2 판매자가 바.. 2014/12/11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