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 직장상사랑 밥먹다가 헛소리 지껄임요 ㅠㅠ
어색한 침묵이 너무 싫어서 그걸 깨려고 한말인데 상사분 심기를 건드린거같아서요 ㅠㅠ 아흑 ㅠㅠ
밥 혼자먹고싶네요 ㅠㅠ 아님 차라리 다같이 ㅠㅠ 단둘이 먹으니 참 너무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회사에선 말을 아껴야 한다고들 하는데 오늘 뼈져리게 깨닳았네요. 다들 상사랑 단둘이 밥먹을땐 뭔얘기하세요 ㅠㅠ
1. dk
'14.11.17 7:19 PM (91.183.xxx.63)왠만하면 밥 같이 안먹으려 하고요.
만약 먹게되면 어색하더라도 말은 잘 안하는편이에요
말 많이해봤자 헛소리하는 경우가 많아서..2. ㅠㅠ
'14.11.17 7:37 PM (175.223.xxx.231)그렇군요. 저도 다음부터는 어색함을 선택해야 겠습니다 하 ㅠㅠ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입을 꼬매버리게
3. ㅠㅠ
'14.11.17 8:19 PM (175.223.xxx.231)그냥 일 어떠냐길래, 다들 여기 오래일하신분들 진짜 대단하시다고, 전 정말 못.할.거같아요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ㅠㅠ
그것도 제가 저말 했을땐, 밥이 목구녕으로 넘어가는건지 콧구녕으로 넘어가는건지고 모르게 긴장되는 상황이었어서, 같이 밥먹을땐 저말 정정도 못했네요 ㅠㅠ 나중에 밥 다먹고 생각해보니 실수했다 싶은거죠 ㅠㅠ 기껏 뽑아논 신입인데 일못하겠다고 말해버렸으니 ㅠㅠ 전 밥먹는 내내 왜 상사분이 계속 저한테 뭐라 하시나 했네여 ㅠㅠ 흐윽
말하고 싶은 의도는 다 너무 프로같이 일처리하셔서 다 대단하시다는 말만 하고 싶었는데 ㅠㅠ4. ㅇㅇ
'14.11.17 9:10 PM (121.168.xxx.243)묻는 말만 구체적으로 간단한 정도로 말하심이...
말에서 인격이 묻어나기에 조심해야 하고요. 상사들은 말 많은 거 제일 싫어들 합니다.5. ...
'14.11.17 10:03 PM (124.111.xxx.24)윗사람은 대체적으로 말이 많습니다... 침묵을 깨야하는 의무는 윗사람에게 있습니다. 진중한 이미지가 중요해요. 말 내용이 아니라 태도가 문제죠
6. 돌솥밥
'14.11.18 11:47 AM (112.217.xxx.123)내딴에 잘 하느라고 돌솥에 숭늉 부어드렸어요.
근데 붓다보니 이상한게...
아직 그릇에 밥을 옮기지 않았는데 그냥 들이붓고 있더라구요.
그날 질척한 밥 드셨어요.
제꺼랑 바꾸자고 해도 사양하시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