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명색이 시어머니한테 안부전화하는데

에이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4-11-17 16:26:09
화장실에서 일보면서
만원지하철에서 실려가면서
대충 아 저예요 안녕하시죠 저 요새 좀 바빠서 힘드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이렇게 대충 할순 없지 않나요?

그리고 회사에서 사적인 통화 자리에서 하기 보통 어려운 분위기고
팀장님이랑 업체랑 점심 먹고 커피 사고 하는데 멀뚱히 집에 전화하는거도 그렇고요.
그렇다고 자기 전에 열시 넘어서 저나하는건 예의 아닌거 같고

모르겠어요.
저는 카톡 문자까지는 거의 언제나 가능한데
통화는 시간적 심적 여유 충분하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한거 같아요.
상대방이 말이 길어지면 또 어쩌나 싶고
오분도 못내나 하는데 회사에서 오분내기 쉽지 않은걸요;;
IP : 175.223.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충하는거죠
    '14.11.17 4:31 PM (180.65.xxx.29)

    스스로 어려워 해서 그렇지 전 시모랑 통화하면 20초 30초 정도 하는데요 5분넘긴적 별로 없어요
    안부인사하고 용건 말하고 끝

  • 2. 맘 먹고 하려면
    '14.11.17 4:55 PM (125.131.xxx.50)

    맘 먹고 하려면 더 힘들어져요.. 일단은 자주 해 봐야.. 통화패턴도 알 수 있고..
    전화 왔음 바라는 시 어머니 마음도 달래줄 수 있을 듯요..

    신혼이니.. 더더군다나 원하시면.. 일단은 맞춰보는 쪽으로다가..ㅋ

    살다보니 시어머니 전화 정도의 문제는 문제도 아님요..

  • 3. 이렇게
    '14.11.17 5:08 PM (211.207.xxx.17)

    안 부 전 화 를
    가족 중 한 명에게 그것도 꼭 며느리에게만
    요구하고 그러는 문화가 다른 나라에도 있는지요?

  • 4. 나이드신분들만 그래요
    '14.11.17 5:18 PM (180.65.xxx.29)

    앞으로 괜찮아 질겁니다
    저희 엄마만 해도 며느리가 자꾸 전화하는데 할말도 없고
    자꾸 전화 하니 그것도 불편하더라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 엄만 전화해주는 친구도 많고 딸들이 많아서 돌아가며 전화하고 하니 귀찮은듯

  • 5. 문제는
    '14.11.17 5:21 P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를 바라는것이 아닌게 문제입니다.
    권위를 내 세우거나,며느리 길들이기,이유없는 시비 거리 만들고 싶은것도 있다는거..정작 본인들은 싫어서 안 하는것을 도리 운운해 가며 며느리 잡들이 하는..저 뒤 원글 시어머니도 도리 같은거안 하면서 며느리에게만 바라 잖아요.
    그런 사람한테 어른 이랍시고 알람까지 맞춰 가면서 까지 전화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남이라 그렇다지만 이런 경우는 남보다 못해요.
    남들은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합니다.희안하게도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만 생겨나는 이상한 트러블 이죠.

  • 6. ㅎㅎ
    '14.11.17 5:30 PM (211.179.xxx.196)

    시어미 오년차지만 며늘 안부전화 부담스러워 신혼초 안부전화라고 하기에 용건있을때만 전화해라
    나도 옛적 그게 어렵더라
    그뒤 거의 일있을때만 서로 필요에의해서 전화합니다
    손자사진등 간단한것은 카톡으로하고요

  • 7. **
    '14.11.17 7:48 PM (119.67.xxx.75)

    쉽게 전화 걸 정도로 친밀감이 쌓이지 않은 상태인데 자꾸 전화를 바라시니 며느리 입장에선 무슨 해치워야 할 숙제처럼 여겨지니 불편 할 수 밖에요.
    정 궁금하시면 먼저 전화 하셔서 안부 물어 주실 수도 있을텐데.......
    요것이 언제 전화하나 두고보자. 요러고 벼르고 계시니 문제지요

  • 8. ,,,
    '14.11.17 7:50 PM (203.229.xxx.62)

    집에서 하는 것보다 직장에서 짧게 할말(안부)만 하고 바쁘다고 하고 짧게 하고
    끊으세요. 서로 서너번 말 오고 가고 한 다음에 끊으세요.
    우리 며느리는 점심 먹고 점심 시간이나 퇴근하면서 퇴근길에 전화 하는데 시간 없고 급한게 느껴져서
    제가 서둘러 잘있어라 수고 해라 신경써서 전화 해줘서 고맙다 하고 끊어요.
    시간 없고 바쁜것 뻔히 아는데 미안해서 먼저 서둘러 끊어요.

  • 9. 그냥
    '14.11.17 9:24 PM (124.111.xxx.24)

    친정엄마도 언니가 전화 뜸하면 궁금해하세요... 그걸 생각해서 시어머니께 생각날때 전화드려요... 별 용건은 없구요...

  • 10. 원글에 동감
    '14.11.18 3:27 PM (216.81.xxx.72)

    짬내서 통화하는게 뭐 어렵냐고들 하시는데 그게 아닌걸 어쩌나요. 뭐 연인끼리 목소리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왜 시어머니께 바쁜 와중에 그렇게 전화 드려야 하는지..궁금하면 아들한테 전화해보시면 되죠. 아들은 용건 간단히 목소리만 확인하고 전화 끊어도 상관 없잖아요. 아들은 일하느라 바쁠까봐 전화 안하면서 똑같이 일하느라 바쁜 며느리에게 전화 바라시니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349 h몰 백화점환불 어이없네요 2 천천히 2015/07/04 1,677
460348 연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걸까요 2 ?? 2015/07/04 1,193
460347 남편도 이젠 늙나봐요. 2 ........ 2015/07/04 2,211
460346 친박친이 갈등하는척 쇼...지들끼리는 정권창출 합의 5 유승민띄우기.. 2015/07/04 1,860
460345 운전면허 적성검사 6 .. 2015/07/04 1,138
460344 구제역 물백신 사태-계약 땜에 3년 더 써야 한데요 1 이런세상에 2015/07/04 499
460343 하와이 패키지 5 경험있으신분.. 2015/07/04 1,957
460342 식당용김치, 어떻게 만드나요? 7 맛있어요 2015/07/04 1,694
460341 방금 생생정보 이태리 정통 파스타집 1 파스타 2015/07/04 919
460340 서울대병원에 피자 돌린 14번 환자 3 기특하네 2015/07/04 6,720
460339 백주부 계란 깨는 선전 넘 웃겨요 6 백주부 2015/07/04 2,989
460338 그리스 교통비무료화해 버스회사운행못해 교통도 마비 7 진보정치수준.. 2015/07/04 1,702
460337 제왕절개 넘 힘드네요 8 .. 2015/07/04 3,126
460336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해저탐험 2015/07/04 642
460335 두부톳무침이라고 아세요 3 ㅡㄷㄴㅈ 2015/07/04 1,215
460334 엘지 트롬 전기 건조기 Vs.가스 건조기 6 ... 2015/07/04 36,241
460333 전신사진 찍으면 사각형. ㅠ 2 .. 2015/07/04 1,361
460332 첫인상과 성격이 많이 다르신 분 계세요? 10 2015/07/04 3,836
460331 술먹고 연락두절 남자 17 그래 2015/07/04 9,941
460330 내일...결혼식입니다... 24 오가다 2015/07/04 15,731
460329 삼시세끼에서 김하늘 성격이 이상했나요? 37 ㄴㅂㅂ 2015/07/04 22,790
460328 유분수분 많은 액상 파데 추천좀해주세요 1 . 2015/07/04 901
460327 감사합니다.펑할게요~ 21 ㅇㅇ 2015/07/04 13,970
460326 거절을 못받아들이는 성격.. 4 ... 2015/07/04 2,124
460325 미국여행...날짜 계산이 안 됩니다. ㅜㅜ 2 헬프미 2015/07/04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