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그랬어요. 결혼하기 전후로
친구사이 한번 갈라진다고...
제가 요즘 절실히 느끼네요.
20대 중반
내년 결혼앞두고있어요.
여자나이로는 그냥 딱 적당할때 가는거 같아요.
늦은것도 빠른것도아닌
친한친구 둘 해서 셋이 15년친구인데
제가 이번 신랑될 남친 만나기전까지는
정말 잘 지냈어요.
자주만나고 매일 단체카톡방에서 이야기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신랑될사람이
집안이 좋은건 아니지만
혼자 열심히해서 번듯한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있어요. 또래보다 연봉도 높구요
저희 셋(여자들) 끼리는 고만고만해요.생각해보면
비슷해서 잘 지냈던걸지도모르겠네요..
제가 남자친구 사귀는거 처음이 아닌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유독 이번남자친구 사귈때...질투가 심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여느 30대 남자답지않게 굉장히 사랑꾼이라
좋은데도 많이데리고 가고, 사랑많이줘서 부러워했다고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한친구랑 속터놓고이야기했을때)
혹시 나머지 친구도 그런마음때문에 나한테 이러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잘모르겠다고 했어요.
나머지 한친구는
이야기 하려고하지도않고
만나려고하지도않고
난 아무일도 아닌데? 난 너한테 화난거없는데 너야말로 왜그러니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난감해요..........어쩌자는건지
추측해보자면
자기도 연애는하는데... 딱히 결혼할 상황도아니고 ...남자직업도 그냥 그렇다고하고...
그래서인지 우리한텐 절대 안소개시켜주려고하고
이런 이유때문에 설마 질투하는건가 싶어요
어떻게하면 좋아요?
전 축복받으면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싶은데
정말 이런질투들때문이라면..........
친구들도 버려야하나요?
(솔직히 제가 사짜 집안에 시집가는것도아니고; 시댁이 부자도아니고;
아무것도안받고 시집가요......둘이 모아서 시작하는거예요
절대 부러워할 건덕지가 없는데..그러니 더 이해가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