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리논술 준비하러 학원간 조카가 갑자기 논술 포기하겠다고.

이모 조회수 : 6,111
작성일 : 2014-11-17 13:58:05

  한다네요. 언니가 고민하다가 저한테 전화했는데, 난감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강남에서 일주일간 고대논술 준비하는데

 수리,화학 신청했는데,화학은 뭔말인지 모르겠다고..

 점심시간에 전화해서 정시로 가겠다고 한답니다.그것도 문과로..

원래 조용하고 생각하는 아이라 문과체질 이긴한데 워낙 문과진로가 안좋으니

 이과로 선택한건데,이번 수능에서 과탐에서만 몇개씩 틀렸대요.물수능이라 국영수는 만점이고..

 본인이 과학에 소질이 없는줄 알고 그러는건지

 정시로 가도 과만 잘 조정하면 한등급 아래 학교도 가능하다고 누가

얘기하는걸 듣고 자꾸 짐싸서 내려온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옳은지 당황스럽네요.

   학교 담임생님께 는 이과 다른과로 잘 맞추면 학교수준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을거 같고 정시로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수리논술은 준비하고 치르는게 맞을까요??

   제가 보아하니 (저도 작년에 수능치른 엄마라서)정시 카드 2개에 기댈 걸고 수리를 포기한다는게

  무리일거 같기고하고요./.

 정시는 배치표대로 간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워낙 물수능이라...하는김에 같은레벨,같은 과라면 수리논술도 끌고가는게 맞을거 같은데,

일주일해서 달라질거 같지 않다고 고집센 녀석이 확고하게 나가니

 담임샘 부모,아는 몇몇 어른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분들 계시면 좀 조언좀 해주세요. 좀 급합니다.

  제가 나서서 좀 잘 타일르면 들을거 같기도 하다고 언니가 부탁하는데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IP : 124.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7 2:02 PM (124.58.xxx.33)

    조카는 처음부터 문과체질이였던거고, 단지 문과로 대학가기는 요새 힘드니까 시험은 이과로 친건데, 시험치고보니까 결국 이과대학은 가고싶지 않고 문과로 대학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든거 같네요. 어떻게 설득하실진 몰라도, 본인이 문과쪽 학과로 가겠다고 결심이 선거면 설득하기도 쉽진 않을꺼 같네요. 그정도로 시험쳤으면, 요샌 상위권 대학에서 문과도 교차지원 되니까 외려 정시로 지원하면 본인이 원하는 문과대학은 쉽게 갈수도 있는 길이 있을수도 있구요.

  • 2. ...
    '14.11.17 2:08 PM (121.157.xxx.2)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이과 시험은 봤는데 문과로 교차지원해서 정시로 가겠다는 건가요?
    교차지원 가능한 학교 있기는 학교 몇군데 안되고 아이가 고대 논술 준비할정도면
    공부 하는 아이인데 그 아이 양에 찰까요? 그 학교들이
    입시 설명회 다녀 왔는데 배치표는 반만 믿으라고 하던데요? 특히나 올해는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너무 힘들다구요.
    이과 논술을 파이널만 해도 괜찮아요.

  • 3. 그렇죠?
    '14.11.17 2:15 PM (124.50.xxx.131)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이성향은 고시스타일 이에요.
    행정고시나 사법고시 보면 딱 맞을 스타일..
    그래도 워낙 인문계가 장기적으로 안좋해서 이괄 간건데, 공부할때는
    그냥저냥 잘했어요.흥미도 면에서..
    내신,수능,교내경시 다 갖췄구...
    서울대 학생부종합에 탈락되고부턴 아이 맘이 확 변한거 같아요.
    다른 더 잘했던 친구들이 수능에 실수 한두개로 재수로 결정하고 흔들린거 같다고 하기도하고..
    수리논술은 어지간하면 주욱 해서 일단 치르는걸로 설득하는게 낫겠지요??
    들을지 모르지만...

  • 4. ..
    '14.11.17 2:17 PM (220.76.xxx.234)

    본인의 선택이죠
    이과를 엄마가 가래서 간 거면 대학 다니는 내내 후회할것이고
    문과로 대학들어가서 취업안된다고 후회할지도 모르죠
    모든 가능성을 알려주고 엄마의 생각, 담임의 생각 다 전해주고
    본인이 선택하게 해서 후회없도록 해야지요
    고대논술도 수능처럼 쉬워져서 다 맞아야하는 수준인데
    기출 풀고 있을텐데 거기서 하는 말 듣고 가능성 없다고 판단했나보죠
    이과논술은 답이 있기 때문에 일단 답 맞는거 먼저 걸러내고
    풀이과정 본답니다 저도 들은 얘기니 정확한건지 모르구요

  • 5. ...
    '14.11.17 2:24 PM (121.157.xxx.2)

    저희도 국어때문에 정시는 기대 안하고 논술에서 안되면 재수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논술은 주어진 기회인데 왜 최선을 다해 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나요?
    그럴수록 이 악물고 수업 듣고 시험 봐야죠.
    이후 정시지원때 교차지원하든 재수하든 선택하라고 하세요.

  • 6. ...
    '14.11.17 3:45 PM (1.237.xxx.211) - 삭제된댓글

    지금 일주일 해서 달라질 것 같지 않다 하더라도 혹시나 재수를 하게 되면 지금 준비한 것과 시험장에 들어가 본 경험이 기본이 되어 떨지 않고 준비할 수 있고, 얼마나 더 준비하면 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이 경험은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고 재수하면 지금처럼 완전히 백지에서 시작하게 된다.
    지레 겁먹고 뒷걸음치는 행동 하지 말고 지금이 준비할 시기다.
    라고 말씀해 주세요.
    어디 겁먹고 게으르게 후퇴할 궁리나 하다니.
    문과 정시는 그 이후에라도 할 수 있어요.
    정작 시험장 들어가서 대답 해보고 나면 별거 아니었구나 조금만 더 할걸 하고 느낍니다
    서울대 학생부 전형 씩이나 지원하는 놈이 뭐가 이리 겁쟁이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299 딸과의 이상한 고집...여러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2015/08/16 2,129
473298 요즘 젊은 나이 암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12 fgf 2015/08/16 4,562
473297 예쁘고 자연친화적인 동네 좀 찾아주세요 13 추천 2015/08/16 4,828
473296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내용이 쿨하네요 7 나만 몰랐네.. 2015/08/16 2,028
473295 고학년 여아 콩쿨나갈때 입는 옷 11 비비 2015/08/16 5,573
473294 별장 여행 2015/08/16 563
473293 인천 하얏트 수영장이용이요 3 아이둘맘 2015/08/16 2,112
473292 육영수 피격과 문세광의 자백 8 총격사망 2015/08/16 3,942
473291 오나귀 저도 질문이요. 9 오나귀 2015/08/16 2,395
473290 아이패드 유용한가요?? 4 고민고민 2015/08/16 1,991
473289 돌출입 교정할지 고민되네요 11 /// 2015/08/16 4,618
473288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2 ... 2015/08/16 954
473287 아침부터 과카몰리 해 먹고 7 있네요 2015/08/16 2,374
473286 부친 친일로 당대표 물러난 신기남..박근혜, 김무성은? 3 뻔뻔한종자 2015/08/16 1,063
473285 예보보니 미세먼지 나쁨 수준인데 한여름에 미세먼지가 왜죠? 9 으읭 2015/08/16 2,253
473284 골프채를 사려고 합니다 9 나무 2015/08/16 3,851
473283 서울 무염버터 맛없어요 맛있는버터 추천해주세요 15 오렌지 2015/08/16 9,184
473282 한달간 미국여행 끝내고 현실로 돌아왔네요... 50 여행 2015/08/16 20,666
473281 소설의 흔적이 느껴지는데 14 폭스 2015/08/16 4,071
473280 남친누나가 담달에 결혼을 하는데요.. 20 클라이밋 2015/08/16 5,645
473279 제가 목디스크가 있나봐요 3 ㅇㅇ 2015/08/16 1,795
473278 연애라도 시작하려면 다이어트가 필수?? 8 ㅇㅇ 2015/08/16 2,446
473277 전등 설치 가능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5 무리 2015/08/16 1,647
473276 간만에 빵터졌어요..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쿠첸밥솥) 4 오유펌.. 2015/08/16 3,219
473275 상견례 참석 문의 드려요 8 ?? 2015/08/16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