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션 테러리스트

ㅇㅇ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4-11-17 12:51:35
제 동생 이야기인데요ㅎㅎ
네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구
제가 옷을 좋아해서 결혼전까지
엄마 동생 저까지 세명이 제가 산옷을 입었어요~
둘은 옷도 안사고 제가 산것만 입으니까
제가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깝다 못해 억울했는데
결혼하면서 싹 다 가져왔어요..

그때부터인것 같아요.
동생의 패션테러가 시작된게..
저는 솔직히 동생이 객관적으로도 이뻐서
아무렇게나 입어도 이쁘다고 생각했고.
가끔 이상하게 입어도 귀엽기만 했어요.

근데 동생이랑 같이 쇼핑한 옷은..
항상 두번 입게되지는 않는다는 것..
이상하다 싶은 옷은 이쁘다고 하고
이쁜건 아니라고 절래절래ㅎㅎ

동생회사에서 동생을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부른대요.
어떻게 입냐면 위에는 러블리 신발은 나이키에어 이런..
나만 이상해보인게 아니구나 알게돼서 웃겼어요.
요새는 뭐만 하면 패션테러라고 놀리는데..
이제 아기 낳고 회사도 관둬서 그동안 입은 옷들 다 줬네요.
그래도 그 운동화는 버릴 수 없나봐요.
다리가 아프다구.ㅎ

어떻게 끝을 내지. 안녕히 계세요
IP : 58.238.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1.17 12:54 PM (70.162.xxx.220)

    저도 옷입는거 사는거 좋아해서 친구들 도움도 많이 주고 그랬는데요 관심 좀 갖고 스스로 요령 생기면 나아지더라고요
    그래도 동생분은 본판이 괜찮다니 다행중 다행인듯 싶네요 ㅎㅎ

  • 2. 마지막 줄
    '14.11.17 12:56 PM (222.235.xxx.172)

    귀여우세요 ㅋㅋㅋ. 근데 저도 안목이나 패션센스는 자부하는데 신발 만큼은 불편한 걸 못 참아요.
    그래서 의상에 맞에 구두는 신고 나가는데 대신 발 편한 운동화를 항상 갖고 다녀요.

  • 3. 음....... 근데
    '14.11.17 3:48 PM (119.149.xxx.7)

    나이키에어에 러블리 코드

    잘 입으면 오히려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203 4세 감기 달고사는 아들 5 letsyj.. 2014/11/17 1,056
436202 남녀 불문하고 연인이나 배우자감을 구할 때, 자기가 할 수 없는.. 2 ........ 2014/11/17 1,708
436201 크리스마스 아이 장난감 미리 사는게 살까요?? 3 크리스마스 2014/11/17 693
436200 인생은 줄을 잘 서야 되네요 1 .. 2014/11/17 1,936
436199 스타우브 소테팬 좋은가요? .... 2014/11/17 1,191
436198 박원순·조희연 “초등학교 빈 교실에 공립유치원 34곳 신설” 10 샬랄라 2014/11/17 2,423
436197 보여지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아끼며 살고싶어요 13 2014/11/17 3,606
436196 오뎅 꼬치요. 재활용하지 마세요! 13 정말이지 2014/11/17 7,317
436195 안방 화장실 냄새 5 소동엄마 2014/11/17 2,912
436194 서울에서 맞춤이불 하는곳이요~!!! 3 써니데이즈 2014/11/17 587
436193 진공청소기 비싼게 좋은가요?? 6 순백 2014/11/17 1,393
436192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성공한 사람? 14 궁금줌마 2014/11/17 4,656
436191 코트수선집 추천해주세요 ... 2014/11/17 574
436190 80년대 술집포스터 같은 블로그?? 1 tlstpr.. 2014/11/17 2,108
436189 30대들은 식당에 무슨 반찬이 나오면 좋아하나요? 35 식당 2014/11/17 4,166
436188 밑에 우리집 강아지 읽고 (반려동물 이야기 싫으신 분 패쓰) 2 고양이 엄마.. 2014/11/17 1,091
436187 허리통증 1 통증 2014/11/17 639
436186 8개월 아기 데리고 한국에 왔는데요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1 msm 2014/11/17 1,293
436185 제 과실로 종업원이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16 파라다이스7.. 2014/11/17 3,607
436184 최민수씨도 젊은시절에는 잘생기지 않았나요..??? 14 .. 2014/11/17 4,658
436183 "'카트'가 그려낸 것은 세련된 자본의 폭력".. 1 샬랄라 2014/11/17 862
436182 겨스님이 뭔가요? 2 !! 2014/11/17 2,754
436181 수리논술 준비하러 학원간 조카가 갑자기 논술 포기하겠다고. 6 이모 2014/11/17 5,867
436180 동생 결혼할 사람을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거 이상한가요? 9 닌자시누이 2014/11/17 2,197
436179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난히 발목 앞이 시린분 안계신가요? 2 달팽이 2014/11/17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