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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모임에서 남편의 술약함, 취한후 태도....제가 예민한건가요

남편술주사 조회수 : 3,114
작성일 : 2014-11-17 10:54:44
부부모임에서 남편 혼자만 술이 약해 조금만 먹고도
혀가 꼬부라지고 비틀거리고 눈 풀리고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고집부리고 말끝이 짧아 지고 (그러세요..할것을 그렇게해)
한다면
아내되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들어가서 자라고 자자고해도 안들어갑니다
이제 서로간에 의시소통이나 알아듣게 이야기하는걸 받아들일
상태 가 아닌거지요
이럴경우. ..다른남편들은 술도 세고 술이 약하면 자제력이라도 있어서 자기주량껏 흐트러진 모습 안보일만큼만 마시고 하는데
그것도 그 모임에서 제일 큰형 밑에 두번째 로 나이많은 남편이고
평소엔 자상하고 말수적고 따듯한 말 하는 사람으로 알고있는데
모임갖은지 5번동안 그런 이미지 (그동안은 제가 술을 자제 시키고 했는데 이번엔저 없는 틈을 타서 잠깐 사이에 소주를 몇잔 마셨더군요)였는데...만난지 5번만에 처음 이런 흐트러지고 더이상 대화를 피하는 분위기가 되고 자 그만 잡시다 하는데
왜? 난 좋은데 더 있을사람은 더 있자고..남편이 혀꼬부라져서 말하지만 다른 샤람들음 다 정리하는 분위기임줄도 모르고 혼자서 말하고있습니다 ㅡㅡ

이런 남편. ...부부모임 계속 허시나요
전 너무 싫네요
술약함것도 싫고
혼자만 제일 조금 마시고도 저리.흐트러진.모습 보이는것도 싫고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볼지도 모르고
술먹고 안변할때까지만 다들 센사람은 센데로 약한사람은
약한데로 알아서 마시는데 남편만 그게 조절이ㅜ안되서
저런 모습 보인것도 싫구요
많이나 마시고 저러면 덜 창피하고 다른사람들 다 왠만큼
술이 들어가서 제 남편이 흐트러진지ㅜ아닌지 인지 하지.못하
니 그나마 괜찮을테데, 막 시작해서 2~3잔만 마셔도 혼자 저러니 다른사람들은 다 멀쩡하니 더 티가 확나고..한사람이 저러니 다들 더 부어라 마셔라 안하고 파하는 분위기가 되구요..ㅜㅜ

이런 남편이라면....다른 아내분이시라면 어떻게 행동허시나요 사람들 앞에서요 (.아직 많이 친한 사이도 아니고
서로 술은 자기 주량껏 자기가 절제하며 마셔야하고
술먹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면 그런 사람 은 우리중엔 없어서 좋습니다. .할만큼 술로 실수나 흐트러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은 괜찮아할까요
전 얼굴이 화끈거리고 어떻게 표정관리나 남편을 막아줄지
모르겠어요 ..사람들 앞에서 남편에게 술 그만 마시라며 싫은.내색 해야하고 술 더 마시게 아무소리암하면 더 증상이
심해지니 그냥 내버려둘수도 없구요...
남편은 자기가.누구에게 헤꼬지하거나 실수한게 아닌데 왜그러느냐..그럽니다
행동이나.말투 표정이 변하는 것도 모르고요
이런 사람 술자리에 있다면 어떠신지요
IP : 122.34.xxx.2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7 10:58 AM (113.216.xxx.12)

    창피해서 다시는 그 모임 못나가죠.
    중국 사람들 술 좋아하고 우리보다 술 더 마시는 분위기지만 님 남편같은 사람은 인간취급 안하고 다시는 안 끼워줘요.

  • 2. ..
    '14.11.17 11:03 AM (115.143.xxx.41)

    동영상으로 한번 찍어서 보여주세요
    본인이 저러는게 얼마나 추한지
    아마 남편분은 자기가 술먹고 욕을하는것도 아니고 물건을 때려부수는것도 아닌데 뭐가잘못이냐 니가예민하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술 얼마먹지도 않았는데 혼자취해서 한말또하고 또하고 이러는사람 진짜 찌질하거든요 -_-
    저도 술자리 좋아하는데, 저런 사람은 그냥 다음부터 스스로 안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짜증나요 웬 추태인지

  • 3. 원글
    '14.11.17 11:26 AM (223.62.xxx.87)

    문제는
    평상시에는 너무 사람좋은 모습으로 신임을 받고 있거든요
    성격이 활달해서가 아니라 차분한것처럼 보이고
    진실해보이고 무게가 있어보이고 자상해 보이거든요 ( 외부사람들에게만요..아내에게는 이미 신용을 잃은 상태)
    그래도 외부인에게 평가라도 잘 받고있고 신임을 받으니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해는 되지 않아서 그냥 재미없는 사람임에도 모임에 적응을 잘해가고있는 와중에
    술 먹으면 저런 모습때문에 자제시켰는데
    술이라면 참지를 못해요
    앞으로 술한잔만 들어가도 조절안되고 급하게 바로바로 마셔대며 저런 모습 보인다면 ....진짜 ㅜㅜ

    평상시에 신임있고 자상 차분해보이는 사람이
    술 먹으면 찌질한 술버릇있는 남자로 변하는거...

    여러분 어떠세요
    자세히존 정신차리라고 있는 그데로 너므 오버해서
    말하시지말고 그런 사람이 모임의 일원이라고 했을때
    ,있는 그대로의 감정 좀 댓글 달아주세요

  • 4. 원글
    '14.11.17 11:38 AM (223.62.xxx.87)

    그런데 캠핑이나 야유회 모임이라
    만나면 먹고 마시고 대화하고 하는 스트레스
    풀고 자연속에서 친목모임 갖는거라서 당연히 술은 함께거든요
    당연히 그중에 술 안마시는 다른 남편도 있고
    조절해서 마시는 남자들도 있지요
    허나 술앞에 저와 같이 있지 않으면
    술 딱 한잔만 마시지 뭐 하는 마음을 참지를 못하는
    인간이라서요 ㅜㅜ
    한잔이 당연 2잔 되고 3잔 되는 인간이고
    소주 3잔이면 이미 아 이제 그만 마셔야겠다 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 인간이거든요

    정말 사람이 자제력이 없거나 특히 술에 대해..그런 인간은 진짜 제일 실망스럽고 하찮아 보이는거 같아요

    반대로 그게 되는 사람은 대단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맨날 남편 옆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도
    다른 남자들이 (같은 남자라고 다른 아내가 술 자제 시키고잔소리하는거 같이 보이면 은근 싫어하는 다른 남자들도
    있어서) 불편해하거나 어쩔 줄 몰라하는 느낌도 있거든요
    편하게 남자들끼리 대화하게 하고파도
    남편을 안끼게 하기에도 남편이 거기에서 형님이고 빠지기엔 좀 그렇구요
    껴있게 하고 내가 빠지자니..분명 술 한잔 마시기 시작하며
    찌질한 모습에 주변에서 책임져 줘야할 민폐를 끼칠테구요
    조심시키거나 몸 못가누고 자는거 해결해줘야하거나
    계속 괜찮냐고 신경써 줘야하는등....

    정말....ㅜㅜ

  • 5. ㅡ.,ㅡ
    '14.11.17 11: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의 댓글을 보니 답정너시군요.
    그냥 쫒겨나거나 모임이 와해될 때까지 하고싶은대로 해요.
    모임원들이 다들 소심하면 평생 갈 수도 있어요.
    어차피 이해도 안될텐데 너무 남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나가요.
    스트레스 받으면 암 걸려요.

  • 6. 원글
    '14.11.17 11:49 AM (223.62.xxx.87)

    피해줄거.같으면.양해를. 구하고.먼저.뜨기도.그런게요..저만이 느끼는 그 위험하겠다 싶은 시작점이 있는데
    그건 타인들은 당연히.모르니 아이 형수님 그냥.두세요..이러는데...자세히 이야기해봨ㅅ자
    아내의 잔소리나 참견이 심하군..이라고만 생각하지
    실제 어떨지 도 모르고 계속 만류하거나 결국 데리고 들어가면 저만 남편 잡는 아내가 되버리늠 분위기라서요
    다른 남자들은 다 술도 세고 전혀 티도 안나고
    행동이나 표정도 흐트러짐도 없고 조절해서 마시니까
    제 남편도 그런줄 알고 그러거든요

    그렇다고 술 약하다 술먹으면 행동이 안좋다...해도
    아내가.너무 과민하고 참견한다 고 생각해요. .ㅡㅡ
    그렇다고 그래 니들 한번 겪어봐라 하기에는
    한번 그런.추태.보이면 회원들에게 남편 의 이미 이미지는 날라가 버리고
    우리 남편을 회원들이 마음으로 인정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이제
    겉으로만 여전한척 하는 대상이 되버리고 난후니까
    그렇게 실험을 헐수도 없구요 ㅜㅜ

  • 7. 다른경우지만
    '14.11.17 12:18 PM (183.101.xxx.180)

    대학동창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데
    남편도 다른멤버들도 술을 무척좋아해서 밤새 마시고 이야기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지병이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안되거든요. 마셔도 한두잔 정도만..
    다들 술마시는 남편 말리는 저를 깐깐하다는 식으로 대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물론 친구들 입장에서도 흥이 깨지니까 싫었을테구요..

    이제는 모임 연락오면 대충 둘러대고 안나가요.
    남편한테 모임 있다고 알리지도 않구요. 알면 가지고 할테니까요...

    남편술때문에 친구얼굴 못보는거는 서운하지만
    술못먹게하고 저도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지킬것과 포기할것을 구분해서 결심하세요.

  • 8. 음..
    '14.11.17 12:38 PM (1.227.xxx.127)

    댓글중에 있는 원글님의 질문, 그런 사람 어떻게 보이세요? 라는 말에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답변을 달라면,

    네, 찌질하고 한심해 보여요. 나이가 몇갠데 자기 주량도 몰라서 저러나 싶죠.
    적당히 술에 취해서 나사가 아주 약간 풀리면서 유쾌해지면 옆에서 보는 사람도 그냥 유쾌하고 즐겁게 같이 나사 하나 살짝 풀게 되는데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고집 부리고 말 분간 못하고 그러면 그 사소한 것같아 보이는 실수 때문에 좋았던 기분이 나빠지고 다시 술마시고 싶지 않아지죠.

    술을 못이기는 건 사람마다 주량이 다르니까 상관없는데, 술을 못이기고 취했을 때 보이는 태도는 문제가 되요.

  • 9. 미쳤어...
    '14.11.17 1:34 PM (121.140.xxx.3)

    나잇살먹고 감당못할 술마시고 헤롱대는 인간은 술마실 자격없어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어디가서 무슨 짓 할지 모르는 사람이네요... 아이고...
    진짜 속상하네요... CCTV찍어서 보여주세요...
    저라면 *팔려서 같이 못나가겠네요...

  • 10. dㅇ
    '14.11.17 2:37 PM (27.223.xxx.58)

    원글이는 답정너에다가 세트로 진상이네

  • 11. 푸른달빛
    '14.11.17 3:15 PM (110.70.xxx.235)

    덧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ㅡ_ㅡ
    원글님께 답정너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 저런 상황을 전혀 못겪어본 분들같네요
    인간관계라는게 그렇게 싹둑 잘라지는게 아니니 모임은 가급적 참여하고싶으나 술이 들어가면 자제가 안되는 남편때문에 답답한거잖아요
    이왕이면 본인 주량껏 한두잔만 입에 대고 적당히 분위기 맞츠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수밖에요
    전 제 남편에게 술 끊으라고 했어요
    남들에게 그런 모습 비춰지고 우습게 보이는거 정말 싫고 술마시고 몇일동안 힘들어 하는것도 인생에 보탬 안되지 않냐고 얘기했죠
    결과적으로 제 남편은 거의 술을 끊다시피하고 불가피한 자리에서는 맥주 한두잔으로 분위기만 맞추곤해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 취한 모습이 남들에게 우습게 보이고 평상시 이미지를 다 깎아먹는다는걸 남편 본인이 깨달아야 할것 같네요

  • 12. 답정너
    '14.11.17 3: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답정너 많네요.
    하긴 그러니까 답정너라는 단어가 생겼겠지만.
    모임에 민폐를 끼치면서 인간관계를 싹둑 자를 수 없다니, 그런 게 답정너예요.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자기 입장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거.

  • 13. 원글
    '14.11.17 4:03 PM (122.34.xxx.203)

    중간중간 답정너라는 분들
    본인이 이런 상황이면 그런 댓글 달수 있을까 싶네..
    나이가 어린건지 미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글 내용 아내 입장 이해할만한 자격이 되는
    분들만 댓글 다시면 됩니다
    누가 내 입장 알아달라고 했습니까
    술마시는걸로 이정도 고민에 남편에게 더 강하게 어필하는게 정상인지 예민한건지...다른 현명한 아내나 평균적인 아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는지 궁금했을뿐입니다

    주변에 이러한 케이스가 없어서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는사람들끼리라 남의 남편이리도해도
    냉정하게 아내에게 말해주기가 조심스러운거같아
    솔직한 타인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 듣고 싶어 글 올린것입니다
    그러니 어린나이나 미혼이나 이런 느낌 입장 모르면
    그냥 지나가십시요

  • 14. 원글
    '14.11.17 4:35 PM (223.62.xxx.137)

    그래요
    무슨 사단나기전에는 그만둘수도없고 그만두기.싫은게
    심정입니다
    남편때문에 그만두기도 싫고
    남편에게 여기의 냉정한 댓글 보여주며 정신차리라고 한번 보여주려고 하는겁니다
    그래보고도ㅜ안되면 제가.챙피해서..제가 알아서 당연히 그만둘겁니다

  • 15. 답정너
    '14.11.17 5: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편들어주는 댓글만을 원하면 이런 데다 글 올리면 안돼요.
    친정엄마한테나 가서 해야지.
    본인이 답정너인 걸 모르면 해결되지 않아요.
    맘에 안 드는 댓글이라고 미혼이거니 어릴 거라고 필뚝 부러지게 넘겨짚지 말고, 뭐가 잘못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봐요.

  • 16. 세상일 다 겪어보지도 않고
    '14.11.17 6:06 PM (175.223.xxx.19)

    아는척 하시는 분들.
    원글님에게 답정너라 하시는 분들.
    원글님 남편이 술먹고 깽판쳐서 모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술먹으면 찌질해지는 모습이 아슬아슬
    조마조마 한건데 그것때문에 여러해 이어온 인간관계를
    툭 자를수 있나요?
    원글님은 남편의 그런 찌질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게 싫은거잖아요. 내남편이니까.
    이런상황에서 어디까지 제재를 해야 하는지가 고민중이신것 같은데 무조건 인간관계를 싹뚝 자르라니요.참나.
    저도 동영상을 찍어 보여주고 모임도 한번 걸러보고 하면서
    남편분이 인지할때까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7. 원글
    '14.11.17 8:07 PM (122.34.xxx.203)

    네 .답정너 라는 분들은 정말 극던적으로 사람을 가르지는 않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라구요..
    다른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맞아요
    현명한 아내라면 과연 어느정도 까지 제재릉 해야하며
    다른 방법은 없는지 가 궁금하였던거 맞아요..
    고맙습니다^^
    더 다양한 사례나 댓글도 기다리겠습니다

  • 18. ,,,
    '14.11.17 8:51 PM (203.229.xxx.62)

    방법은 없어요.
    같이 망신 당하는 수 밖에요.
    평소에 신임 있는 사람들이라도, 다른 사람들도 휴식이 필요해서 모인 모임인데
    남편 같은 행동하면 다 싫어 해요.
    모임이 계속 될때까지 진상 짓 하면서 참석 하시던가
    남편만 보내고 원글님은 따라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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